2024년 산행

계방산 (2024. 1. 7. 수)

해피이현주 2024. 2. 8. 12:53

#산꽃 산악회......

 

#홍천 계방산

 

 

운두령(1089m) - 쉼터 - 1492봉 전망대 - 계방산(1,579.1m) - 주목군락지 - 옹달샘 - 노동계곡 - 오토캠핑장 - 이승복생가터 - 계방산 주차장   11.06km  5:00

 

 

#운두령에서 데크를 올라가며 산행이 시작됩니다

 

 

흐리고 눈 내리는 날씨라서 아쉬웠지만 사방은 온통 하얀 눈꽃입니다

 

 

눈이 내려 우산을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잠시 고민을 합니다

 

 

 

 

 

상고대 위에 눈이 살포시 내려앉으며 하얗고 예쁜 눈꽃을 만들고 있습니다

 

 

 

 

 

 

 

 

길 옆으로 한 발짝만 살짝 들어서도 무릎까지 눈에 빠집니다

 

 

오랜만에 만난 순자, 영심과 함께~

 

바위와 어우러진 주위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 같습니다

 

 

 

 

 

 

 

 

 

 

 

 

 

 

 

 

 

 

 

 

눈에 덮인 데크는 경사로 인해 올라가기가 조금 불편합니다

 

 

아쉬움에 자꾸 하늘을 올려다보게 됩니다

 

 

 

 

 

 

 

 

 

 

 

 

 

 

 

 

 

올라갈수록 멋진 풍경에 모두들 발걸음이 지체됩니다

 

 

 

 

 

 

 

 

상고대도 사슴뿔처럼 더 굵어집니다

 

 

 

 

 

 

 

 

#1492봉 전망대

 

 

 

 

 

 

 

 

 

 

 

 

 

 

 

 

 

 

 

 

 

 

 

설악산과 비로봉 방향은 눈이 내리는 흐린 날씨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ㅠㅠ

 

 

#전망대 주위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갑니다. 갑자기 눈이 펑펑 내려 모자가 하얀색으로 변해갑니다

 

 

계방산 정상을 향해 왼쪽길로 갑니다

 

 

 

 

 

 

 

 

 

 

 

눈에 보이는 풍경은  너무너무 예쁜데 표현을 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아직도 하늘은 회색입니다

 

 

 

 

 

 

 

 

 

 

 

 

 

 

아무도 없는 풍경을 찍고 싶어 한 참을 기다려 보지만 기회가 없어 아쉽지만 그냥 갑니다. ㅜㅜ

 

 

 

 

 

 

 

 

#계방산

 

정상을 지나서 주목군락지로 가는 방향 풍경은 햇살이 없어도 너무 멋집니다

 

 

흑백의 조화가 너무 잘 어우러진 풍경에 잠시 추위도 잊고 바라봅니다

 

 

 

 

 

 

 

 

 

 

 

 

 

 

손으로 만지기도 아까운 풍경이 너무 포근해 보입니다

 

 

 

 

 

 

 

 

#주목군락지를 내려갑니다

 

 

#주목

 

 

 

 

 

 

 

 

아이젠을 착용했어도 그냥 미끄러집니다. 남, 녀 구분 없이 앉아서 미끄럼을 타듯이 내려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

 

 

 

 

 

주목을 덮고 있는 눈이 포근해 보이기도 하고, 무거워 보여 털어주고 싶은 마음도 있고.......

 

 

헐~ 어느새 회색빛 하늘이 파란 하늘로 바뀌었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하산 길에는 상고대가 하나도 없는데, 다시 올라갈 수도 없어 아쉬움에 자꾸 하늘만 바라봅니다. ㅜㅜ

 

 

따뜻한 날씨에 계곡의 물이 녹아 졸졸 거리며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들려옵니다

 

 

 

 

 

하산길이라 발걸음이 빨라지다 보니 더웠는데 눈밭에 누우니 너무너무 시원합니다. ㅎ.ㅎ

 

 

 

 

 

 

 

 

 

살짝살짝 내리던 눈도 그치고 햇살도 보입니다

 

 

뒤돌아보고.......

 

 

 

 

 

맑던 하늘이 흐려지는가 싶더니 함박눈이 펑펑 내립니다

 

 

3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 입산통제 기간이라 합니다

 

 

이정표가 없어도 다져진 눈길만 따라가면 길 잃을 염려가 없습니다

 

 

#이승복 생가터

 

 

 

이승복 생가와 야영장 및 펜션 단지를 지나 주차장 까지는 한 참을 걸어가야 합니다

3시경 두부전골로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3번째 계방산 산행인데 오늘처럼 바람도 없고 따뜻했던 날씨는 처음입니다

하루종일 하얀 눈 속 세상을 거닐며 "예쁘다" "멋있다"를 외치며 좋아하는 산우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