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산행

경주 남산 (금오봉. 고위봉) (2024. 2. 24. 토)

해피이현주 2024. 2. 25. 16:03

#엠투엠 산악회........

 

#경주 남산  눈꽃

 

 

삼릉 주차장 - 삼릉 - 삼릉계 삼층석탑 - 석조여래좌상 - 상선암 - 마애석가여래좌상 - 금오봉(468m) - 연화대좌 - 용정사지곡 삼층석탑 - 칠불암 - 신선암 - 고위봉(남산 494m) - 이무기능선 - 천우사 - 용장골   11.14km   5:00

 

 

#삼릉 휴게소 주차장에서 2024년 한 해의 무사안녕을 빌며 시산제를 지냅니다

돼지머리 대신 팥 앙금으로 만든 돼지머리가 먹기 아까울 정도로 너무 예쁘고 귀엽습니다

 

 

8시 50분경 산행을 시작합니다

 

 

삼릉 가는 길목에 있는 기생 소나무가 너무 신기합니다 ㅋ.ㅋ

 

 

소나무 숲이 너무 멋집니다. 안개가 살포시 끼어 있으면 더 멋질 거 같습니다

 

 

삼릉을 향해 가지를 뻗어가는 소나무가 너무 신기합니다

 

 

#삼릉

 

 

#경주 남산 삼릉계 제1사지 탑재 및 석재

 

 

냉골로도 불리는 삼릉계에 들어서니 시원한 물소리가 들립니다

 

 

#석조여래좌상

 

 

 

 

 

 

 

 

계곡을 건너갑니다. 계곡 근처엔 작은 돌탑들을 쌓아 놓았습니다

 

 

#삼층석탑

 

 

#석조여래좌상(8~9세기에 만들어진 통일 신라 시대의 작품으로 추정)

 

 

계곡을 내려갔다 다시 올라갑니다

 

 

위를 보니 하얀 머리카락처럼 나무들마다 온통 하얗습니다

 

 

 

 

 

#상선암

 

 

 

 

 

 

 

 

 

 

 

 

 

 

#마애여래상이 나뭇가지 사이로 살짝만 보입니다

 

 

쪼개진 바위에 더 쪼개질까 걱정되어 대일밴드를 붙여 놓은 거 같은 모습에 자꾸 바라봅니다

 

 

남산은 이번이 3번째인데, 오늘도 푸르름을 자랑하는 멋진 소나무가 많이 보입니다

 

 

 

 

 

 

 

 

 

어디를 봐도 눈길이 머무는 곳은 하얀 눈으로 덮여 있습니다 

 

 

 

 

 

 

 

 

#마애석가여래좌상(통일신라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6m에 달하며 남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새겨진 마애불이다. 머리와 어깨는 입체적으로 조각하고, 몸체는 아주 얕게 새겼으며 경북 유형문화재이다)

 

 

 

 

 

겨울 왕국에 자리한 #상선암

 

 

 

 

 

 

 

 

 

 

 

남쪽에 있는 경주에 눈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올라갈수록 온통 눈꽃 천국입니다

 

 

라임이와~

 

 

내 집을 거닐듯 지나가는 길만 누군가가 눈을 쓸어놓은 듯, 아이젠이 필요 없을 정도로 걷기가 편안합니다

 

 

 

 

 

#금오봉

 

 

금오봉을 기준으로 A코스는 고위봉 방향인 왼쪽으로, B코스는 용장골로 바로 내려가는 오른쪽 방향입니다

느림보는 아이젠이 없어 다른 사람들한테 폐를 끼칠까 미안하다며 오른쪽으로 간다고 합니다

 

 

고위봉을 가려면 임도에서 용장사지 방향인 오른쪽 아랫길로 가다가 왼쪽으로 가야 합니다

 

 

임도에는 눈이 적고 나무엔 가지가 숙여질 정도로 많은 눈이 쌓여있습니다

 

 

선두팀을 만나 간식을 얻어먹습니다

 

 

가야 할 이무기능선 방향

 

 

연화대좌를 보기 위해 올라갔다 다시 내려옵니다

 

 

#연화대좌(불상은 없어지고 지름 2m의 연화대좌만 남아있다)

 

 

 

 

 

연화대좌를 보고 내려와 칠불암을 보기 위해 왼쪽길로 갑니다

 

 

 

 

 

 

 

 

 

 

 

 

 

 

 

 

 

 

 

 

 

 

 

 

 

용정사지곡 삼층석탑을 보고 다시 이곳에서 칠불암을 향해 갑니다

 

 

#용정사지곡 삼층석탑

 

 

칠불암을 보기 위해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야 합니다

 

 

 

 

 

#칠불암

 

 

바위에 새겨진 7구의 불상

 

 

 

 

 

초 공양도 올립니다

 

 

점심시간이라며 점심 공양도 간식도 차도 마시라고 내어주는 보살님들이 고마웠습니다

 

 

가야 할 고위봉 방향

 

 

바위에 물기가 많아 내려갈 때는 조심스러웠는데, 올라가는 길은 더 빠릅니다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이곳에서 점심을 먹던 산우들은 칠불암을 지나쳐 모두 가버리고 없습니다

 

 

#고위봉

 

 

#천우사를 향해 하산합니다. 천우사 가는 길은 눈길이고 암릉구간이라 내려가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내려온 길 올려다보고......

 

 

 

 

 

 

 

 

어렵게 내려오고 보니 왼쪽으로 희미한 길이 보입니다

 

 

멀리 우리가 타고 가야 할 버스가 보입니다.

하산 시간이 아직 넉넉한데 30분 일찍 하산하라는 전화가 오니 마음만 갑자기 급해집니다 ㅜ.ㅜ

 

 

 

 

 

처음 보이는 밧줄구간입니다

 

 

 

 

 

뒤 돌아본 #이무기 능선

 

 

 

 

 

갈 길은 바쁜데 미끄럽고 거친 돌길이라 마음만 급하고 발길은 더딥니다 

 

 

#천우사를 지나, #용장골 출렁다리에 2시경 도착합니다

 

삼릉 주차장에 있는 식당에서 아귀찜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2번의 경주 남산을 다녀오며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은 칠불암인데,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그런지 그냥 지나치는 산우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