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조비산
강정마을 - 조천사 - 조비산(296.3m) - 암장 - 정배산(282.9m) - 쉼터 - 달기봉(415.2m) - 456봉 - 구봉산(461m) - 삼거리 - 석술암산(413.1m) - 연꽃마을(노인요양원) - 임도 - 도로 - 강정마을(백년 손두부) 13.69km 6:40
강정마을 산 길 도로에 주차하고 조금 올라오니 조비산 이정표가 보입니다. 도로는 꽝꽝 얼어 있어 매우 미끄럽습니다
#조천사
조천사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 들인 거 같습니다.
발자국 소리 때문인지 시선이 모두 한 곳을 주시하는 어미냥이와 아가냥이들 모습이 정겨워 보입니다
눈 위에 찍힌 발자국을 따라가다 보니 마을로 가는 길이어서, 잠시 알바를 하고 산길샘 지도를 보며 다시 조천사 대웅전 오른쪽길로 올라갑니다
그늘진 곳이라 그런지 조금 쌀쌀합니다
희미한 등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니 등산로가 제대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행여 미끄러질까 노심초사하며 난간 줄을 잡고 얼음이 없는 곳을 찾아 밟으며 올라갑니다
눈이 녹아 떨어진 물방울이 낙엽과 어우러져 예뻐 보입니다.
오랜만에 지기님과 지기님 친구분과의 산행입니다
#조비산
사방을 조망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모처럼 여유롭게 풍경을 즐깁니다
조비산 정상에서는 가야 할 구봉산과 석술암산 방향이 한눈에 보입니다
데크를 내려오며 올려다본 조비산엔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다시 올려다 보고.......
동굴암벽을 타기 위해 오신 분들이 보입니다. 비박지로도 유명한 곳 이라고 합니다
#동굴 암장
줄을 타고 암벽을 오르는 여성분이 대단해 보입니다
구봉산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임도가 나올 때까지 계속 내려갑니다
뒤 돌아본 조비산 방향
산행 내내 빨강과 파란색의 영남길 리본이 이정표가 되어 줍니다
구봉산 방향
도로를 건너 왼쪽으로 약간 내려오면 구봉산 가는 길이 있습니다. 아직 공사 중입니다
길이 한 길 뿐이고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왼쪽으로 내려가면 유형원 선생묘가 나옵니다. 우리는 구봉산으로 가기 위해 직진합니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구봉산 방향
새로 만든 데크인지 길이 잘 되어 있습니다
왼쪽으로 내려가면 황새울 관광농원이고, 직진하면 구봉산 가는 길입니다
#정배산
정배산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나무 사이로 멀리 보이는 #MBC드라마 세트장
갑자기 들리는 말소리에 아래를 보니 #용인 CC가 보입니다
요기 구멍 입구만 서리가 보이는데, 굴 안에 동물이 있는 거 같다고 합니다
내려갔다가 달기봉을 가기 위해 다시 올라갑니다
#달기봉 까지는 계속 오름 길인데 볼거리가 별로 없습니다
응달이고 찬 바람 불어 손이 시린데도 눈 길을 내려가자니 땀이 삐질삐질 납니다
아이젠 착용 하기도 애매해서 스틱을 지지대 삼아 조심스럽게 한 참을 내려갑니다
내려온 만큼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ㅠㅠ
높지는 않지만 경사가 심해 올라가는 길이 쉽지는 않습니다. 한 손엔 스틱을, 한 손은 줄을 잡고 오르기도 합니다
아직도 900m를 더 가야 합니다
온종일 오르락내리락합니다
#456봉
드디어 구봉산에 도착합니다
#구봉산 맞은편으로 조비산이 보입니다
구봉산에서 바라보이는 #블루원용인 CC
석술암산을 향해 갑니다. 또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헬리콥터와 비행기가 자주 지나갑니다.
헬리콥터 소리에 하늘을 바라보니, 흩어져 있는 하얀 구름들과 파란 하늘의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용운사 방향으로 직진하다, 2번째 용운사 이정표 에서는 용운사로 가지 않고 직진합니다
산악용 오토바이가 만들어 놓은 푹 패인 산 길은 걷기가 너무 불편합니다
패인 곳의 눈이 녹아서 얼어 있으면 더 걷기가 어려웠습니다ㅜㅜ
야외헬스형 생활체육 시설이라고 하는데 관리는 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석술암산에 도착하니 힘이 하나도 남지 않은 거 같습니다. 앉으니 일어나기가 싫어집니다 ㅎ.ㅎ
5시가 다 되어갑니다. 해 지기 전 원점회기를 하려면 서둘러야 할 거 같아 연꽃마을 방향으로 길도 없는 경사면을 내려갑니다. 아무도 다니지 않은 길인지 낙엽만 엄청 쌓여 있어 매우 미끄럽습니다
끊긴 임도에서 아래쪽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니, 오른쪽으로 눈 위에 찍힌 발자국이 보입니다
한 참을 내려가니 길이 없어, 다시 길을 찾기 위해 경사면을 조금 올라가니 연꽃마을 노인요양원이 나옵니다
요양원 담 밑으로 죽어 있는 노루도 보입니다 ㅜㅜ
조비산을 바라보며 임도를 따라 계속 갑니다
지나온 산들을 올려다보니 벌써 해가 지고 있습니다
임도를 지나 도로를 따라 강정마을로 갑니다
10시 천안역에서 만나, 강정마을 도착 후 11시 20분경 산행을 시작하니 6시가 다 되어 하산하게 되었습니다
지기님이 차량 회수를 하러 가고 지기님 친구분과 먼저 칼국수를 주문합니다
간식으로 점심을 대신해서 그런지 칼국수가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2024년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창 대관령. 선자령 눈꽃 (2024. 1. 27. 토) (2) | 2024.01.28 |
---|---|
태백산 눈꽃 산행 (2024. 1. 24. 수) (2) | 2024.01.25 |
서울 인왕산. 북악산(백악산). 청운대 (2024. 1. 20. 토) (2) | 2024.01.21 |
오대산 눈 산행 (비로봉. 상왕봉) (2024. 1. 13. 토) (2) | 2024.01.14 |
태백산 눈 산행 (2024. 1. 6. 토) (2) | 2024.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