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산행

태백산 눈 산행 (2024. 1. 6. 토)

해피이현주 2024. 1. 7. 13:36

#베스트 산악회.........

 

 

#태백산 주목

 

 

유일사 주차장 - 태백사 - 유일사 갈림길 - 주목군락지 - 장군봉(1,567m) - 천제단(1,561m) - 단종비각 - 망경사 - 반재 - 호식총 - 장군바위 - 단군성전 - 당골주차장  9.22km  4:00

 

 

청평 호명산을 간다기에 오랜만에 베스트 산악회를 가기로 했는데 눈이 없다는 이유로 태백산으로 산행지를 변경한다고 합니다.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상고대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따라갑니다

유일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화장실도 줄을 서야 합니다

겨울 장비를 착용하고 출발합니다. 언덕을 올라서는 순간 찬 바람이 폐 속 깊숙이 들어오니 갑자기 숨이 쉬어지지가 않아 한 참 애를 먹었습니다. 산행 전 준비운동은 필히 하여야 할 거 같습니다.

 

 

#태백사

 

 

야생화가 많은 봄이면 오른쪽으로 올라갔다가 왼쪽으로 내려오는데 오늘은 오른쪽으로 가는 산객이 아무도 없습니다

 

 

바람 소리가 나뭇가지 사이로 크게 들립니다. 너무 차가운 바람이 귀와 볼을 아프게 하고 손도 시립니다

태백산 야생화가 피어 있던 곳을 생각하며 가노라니 그다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유일사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올라갑니다. 오른쪽 길은 화방재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역광이라 사진을 찍어도 별로 예쁘지 않습니다. 올라온길 내려다보며........

 

 

 

 

 

나뭇가지에 달려있는 작은 #상고대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주목 군락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주목과 인증을 하려는 산객들이 너무 많아 눈으로만 보고 그냥 갑니다

 

 

#주목

 

 

 

 

 

천안아산 산악회 분들과 출발에서부터 휴게소, 태백산 산길에서도 만납니다

천아토에서 온 느림보와 산 길에서 우연히 만나니 더 반가웠습니다 ^^

 

 

 

 

 

 

 

 

함백산 방향

 

 

 

 

 

 

 

 

 

 

 

살아있는 주목도 예쁘지만 생을 마감한 주목도 멋집니다

 

 

 

 

 

 

 

 

 

 

 

 

 

 

 

 

 

 

 

 

 

 

 

 

 

 

 

 

 

 

 

 

 

 

 

 

 

 

여기저기 둘러봐도 너무 멋진 풍경에 발길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천제단

 

 

 

 

 

#장군봉 인증을 하려는 분들로 만원입니다.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립니다

 

 

 

 

 

 

 

 

가야 할 천제단 방향

 

 

 

 

 

 

 

 

바람결에 상고대가 자꾸 떨어집니다. 가지 끝에 살짝 매달려 있는 상고대가 너무 귀엽고 예쁩니다

 

 

 

 

 

 

 

 

 

 

 

#천제단 앞모습과 뒷모습

 

 

 

 

 

#태백산 정상석에도 줄을 서야 합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 거 같아 멀리서 인증을 하고, 카메라에 찍힌 산객들을 지운 사진을 산님이 보내주셨습니다. ㅋ.ㅋ

 

 

 

 

 

A코스인 문수봉을 가려고 했는데, 상고대가 별로 없다고 B코스인 계곡으로 그냥 일찍 내려가지고 합니다

태백산은 자주 왔기에 미련 없이 망경대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라임이와......

 

 

내려갈수록 파란 하늘은 너무 예쁜데 상고대는 별로 없습니다

 

 

 

 

 

 

 

 

#단종비각

 

 

#망경사#용정

 

 

단종비각을 지나니 바닥에만 눈이 있습니다

 

 

갈림길에서 당골광장 방향인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호식총

 

 

다져진 눈은 올라갈 때는 괜찮은데 내려갈 때는 경사가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문수봉 하산길과 만나는 곳입니다

 

 

 

 

 

 

 

 

뒤돌아 보고.......

 

 

#장군바위

 

 

 

 

 

 

 

 

 

 

 

내려온 데크길

 

 

 

 

 

 

 

 

 

 

 

 

 

 

#단군성전

 

 

양지바른 계단은 눈이 녹고 없는데, 응달진 곳은 눈이 녹아 얼어 있어 엄청 미끄럽습니다

 

 

 

 

 

#석장승

 

 

태백산 얼음 축제가 1월 26일 금요일 ~ 2월 4일 일요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조각품을 만들기 위해 틀에 포클레인으로 눈을 담아 다지는 거 같습니다

 

 

석탄박물관 입구에 간식으로 10원짜리 빵과, 붕어빵, 호떡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호떡 3개 오 천 원, 2개 삼 천 원입니다. 칠 천 원을 주고 4개를 삽니다. 따뜻해서 그런지 맛있었는데 한 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산 시간이 3시 30분인데,  1시간 빨리 모두 하산을 합니다

40분 거리에 있는 사북에서 가정식 백반으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생각만큼의 눈은 없었지만, 봄 야생화가 피어 있던 자리를 생각하며 걷는 산 길도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