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몽골 고비사막 (바가 가즈링촐로 사원 유적. 자르갈란트 동굴. 2024. 9. 6. 금)

해피이현주 2024. 9. 14. 11:30

#야우리 산악회...........

 

2024년  9월  6일  금요일.......... 다섯째 날

 

#바가 가즈링촐로 사원 유적

 

 

어제와 같이 계란프라이 1개, 잼 바른 식빵 반조각, 과자 2개로 아침을 먹습니다. 커피 생각이 간절하지만 오는 날부터 방광염이 있어 화장실 가기가 겁나서 물도 제대로 마실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여기도 #두메부추가 지천입니다. 

 

 

사원유적이 많다는 #바가 가즈링촐로로 갑니다. '작은 바위의 땅'이라는 뜻이랍니다

 

 

그림 같은 풍경이 계속됩니다

 

 

1시경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식당은 하나뿐이라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사골국 같은 국물에 하얀 쌀밥이 말아져 있는데 먹기가 그중 괜찮았습니다

용가리치킨 같은 닭튀김은 산우들도 잘 먹고, 감자튀김도 맛있습니다

 

 

마켓에 들러 사과, 귤, 포도, 시원한 하드, 몽골 초콜릿 맛이 어떤가 맛보기로 초콜릿도 삽니다

 

 

땅은 넓은데 야채나 곡식이 심어진 곳은 한 곳도 보지 못했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과일값이 싼 편은 아닌데 모두 수입한다고 합니다. 목축업으로 만들 수 있는 가공품은 싼 편입니다

 

 

 

 

 

 

 

 

 

 

 

 

 

 

 

 

 

 

 

 

 

 

 

 

 

 

불교 사원터로 들어가는 길도 쉽지가 않습니다. 좁은 길이라 바퀴가 빠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올라갑니다

 

 

 

 

 

#바가 가즈링촐로 불교 사원터에 도착합니다

 

 

김종국과 함께하는 용띠클럽이 JBC 예능 프로에 나왔던 곳이랍니다 

 

 

입구부터 커다란 화강암 바위가 위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은 곳은 해발 1,768m라고 하는데 몽골이 지대가 높은 곳이라 그런지 트레킹 하기에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돼지풀 같이 생겼는데, 만지면 따갑고 아프니 제발 만지지 말라고 가이드가 힘주어 말합니다

 

 

 

 

 

 

 

 

 

 

 

불교 사원이 있던 곳이라 과거의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1930년대 공산주의 정권에 의해 불교 박해로, 당시 몽골 불교 지도자였던 #나자바자르가 숨어있었던 곳이라 합니다

벽에 있는 작은 구멍들은 총알자국이라고 합니다

 

 

오후의 햇살이라 그다지 따갑지는 않습니다

 

 

 

 

 

 

 

 

위로 올라오니 멀리 우리가 묵을 게르 숙소도 보이고 탁 트인 전망이 시원하고 너무 멋집니다

 

 

 

 

 

 

 

 

 

 

 

 

 

 

 

 

 

 

 

 

 

 

 

 

 

 

 

 

 

 

 

 

 

 

 

#삼수개미자리     #?     #메밀     #바위솔     #좁은잎해란초     #패랭이

 

 

커다란 바위사이에 작은 굴이 있습니다

 

 

불교 사원터에서 1km 정도 거리에 눈이 좋아지는 약수가 있다고 하여 차로 이동합니다

 

 

#물싸리

 

 

#백묘국(?)

 

 

 

 

 

 

 

 

 

예전부터 현지인들은 이 물로 눈을 씻으면 시력이 좋아진다고 믿고 있답니다

안을 들여다볼 수 없을 정도로 작은 홈에 수저를 넣으니 맑은 물이 나옵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약수가 나오는 #신비한 바위입니다. 마을 주민이 관리하는지 약수 이용 후에는 모래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작은 돌로 구멍을 막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자르갈란트 동굴을 만나러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낙타를 닮은 바위

 

 

 

 

 

 

 

 

 

 

 

 

 

 

 

 

 

 

 

 

 

 

 

 

 

 

 

 

 

동굴 길이가 18m 정도 되는 #자르갈란트 동굴은 들어가면 나오지 못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입구만 개방하고 막아 놓았다고 합니다. 불교가 탄압받던 시기에 승려들이 숨어 지냈던 곳이라 합니다

 

 

 (내부모습)

 

 

(내부에서 찍은 풍경)

 

 

저마다 인생샷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ㅋ.ㅋ

 

 

 

 

 

 

 

 

게르 숙소로 이동합니다

 

 

 

가이드가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식당 똥꼬발랄한 강아지와 함께 합니다 ㅋ.ㅋ

 

 


가이드가 끓여주는 김치찌개로 저녁을 먹습니다. 내가 먹던 김치찌개보다 조금 달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맛있었습니다

김치찌개에 라면을 넣어서 끓이기도 합니다. 저녁 먹기가 바빠 일몰은 생각도 못했는데, 별로였다고 합니다 ㅋ.ㅋ

 

 

저녁을 먹고 캠프파이어 장소로 이동합니다. 낮은 덥지만, 저녁은 바람 불고 쌀쌀한데 불 앞에 앉아 오랜만에 바라보는 불멍이 너무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포일에 감자를 싸서 불속에 넣습니다. 

 

 

 

 

 

 

 

감자가 더디 익어 내일 먹기로 하고 화장실이 급해 자리를 떠납니다

다음날 식기는 했어도 빙애기 언니가 까준 군감자는 엄청 맛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