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만리포. 모항. 신진항. 채석포 (2019. 4. 20. 토 ~ 4. 21. 일)

 태안 모항이 처가인 남편 친구의 초청으로 4쌍의 부부가 모임을 갖기로 하고 토요일 10시에 만리포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주말 교통체증으로  조금씩 늦어져 제시간에 도착한 우리는 친구들을 기다리기 지루해 남편과 만리포 해안길을 걸었습니다

 

#만리포 해수욕장

 

 

 

 

 

 

물이 빠진 해안가에서는 무언가를 잡거나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테크 길을 걷다가 밑으로 내려가 보니 바닷물이 그려 놓은 물결 그림과 아기 손톱 만한 게가 파 놓은 굴들이 눈에 보입니다

 

 

 물에 비치는 반영도 담아 봅니다

 

 

 등대 반대편 풍경도 담아 보는데 밤이면 야경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황금측백나무

 

 

 방파제 에는 텐트를 치고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천리포 수목원

지난 1월 26일 토요일에 다녀왔던 천리포 수목원을 오늘은 남편 친구 부부들과 둘러봅니다

지난번 입장료는 6천 원 이었는데 오늘은 어른 기준 9천원 입니다 너무 비싸다는 느낌입니다

 지금은 목련축제기간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북쩍입니다

 

 

 

 #수호초 & #풍년화

 

 

 

 #마취목

 

 

 

#빈카마이너

 

 

 

 붉은 동백나무와 수선화가 예쁘게 단장되어 있습니다 

 

 

 

 #무스카리

 

 

 

 #삼지닥나무 & #히어리

 

 

 

 #만병초 &?

 

 

 

 목련 축제 기간이라 고는 하지만 많은 종류의 목련나무는 눈에 안 보이고 입구에 여러 종류의 목련나무 사진이 있습니다

모두 외국 이름이라 관심이 별로 안 가네요

 

 

 

 늘어진 능수버들이 바람에 살랑 거립니다

 

 

 

 종이를 접어 놓은 것 같은 꽃은 이쁘지만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수목원 설립자인 민병갈 박사 추모 공원입니다

 

 

 

 

 

 

습지 식물이 있는 곳입니다

 

 

 

 

 

 

 

 

 

 

 

 

 #태안 모항

 

모항으로 자리를 옮겨 수산물 직판장에 들러 붕장어, 섭(홍합), 소라를 사서 바닷가로 갑니다

 

 

 

 붕장어와 섭(홍합), 쪽갈비를 소금구이합니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먹는 맛은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배불러 배불러"를 연신 소리 내며 먹습니다

 

 

 

 어디선가 갈매기 한, 두 마리가 날아와 주위를 맴돌기에 고기나 붕장어 구운 것을 조금씩 잘라 주니 어느새 10마리로 불어나 서로 먹이 쟁탈전을 벌입니다

  먹고 즐기다 보니  물이 가까이 밀려들어오는 것도 몰랐습니다

 

 

 

 #모항 항은 물 깊이가 깊어 큰 배도 들어올 수 있어 더 큰 항으로 개발하려고 공사 중이라 합니다

 

 

 

 다시 만리포로 돌아와 운동 겸 출렁다리가 있는 곳까지 걷기로 합니다

 

 

 짧은 구간의 짚라인을 탈 수 있는데 왕복 15,000원이라 합니다

 

 

 

 

 

 

#출렁다리

 

 

 

 

 

 

 2019년 4월 21일 일요일

 

 남편 친구 처가에서 1박을 합니다

여러 가지  회와 알이 가득 찬 주꾸미로 저녁을 먹으며 수다 삼매경에 빠집니다. 밤참으로 해물라면을 먹느라  늦게 잠들어 아침은 모두 늦잠을 잤습니다

뒷산에 오르면 바다가 다 보인다는 말에 길을 나섰지만 나무가 많이 자란 탓에 시원한 바다 배경은 담을 수 없었습니다

 진달래, 산벚나무. 복사나무, 목련 등이 보이고 각시붓꽃, 제비꽃, 꽃마리, 봄맞이 등 여러 꽃이 있었지만 엎드려 담기에 힘이 들어 솜나물만 담았습니다

 

 

 

 #신진항

 

 콩나물 황태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신진항을 둘러보고 가기로 합니다

 

 

 

 막 도착한 배에서는 잡아온 고기를 옮기느라 어부들은 분주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무슨 고기 인지는 모르지만 트럭 짐칸에는 고기가 한가득입니다

 

 

 

 크레인으로  생선을 나릅니다

 

 

  수협 활어 위판장에 경매를 기다리는 싱싱한 아구, 복어들.....

 

 

 

 어느 집 상점에 있는 해물들이 입맛을 다시게 만듭니다. 어제 구워 먹은 소라 맛이 생각납니다

 

 

 

 안개가 산에서 바닷가로 스멀스멀  내려옵니다

 

 

 

 

 

  말리고 있는 박대는 조려 먹으면 맛이 그만이라 합니다

 

 

 공판장 위에 갈매기들이 나란히 앉아 있는 게 보입니다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목에 채석포에 잠깐 들러 봅니다

 

 

 

 

 

 

 

 남편 친구 처형이 하는 태안군 동문 1길에 있는 그린정에서 삼겹살과 뼈해장국으로 점심을 맛나게 먹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다음에 만날 때까지 모두 모두 건강하시길......  쌈 배추와 떡볶이도 맛나게 잘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