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칠선계곡 (2024. 7. 13. 토)

#엠투엠 산악회..........

 

 

#칠선교

 

 

백무동(다셈펜션) - 인민군 사령부터 - 두지교 - 칠선교 - 목교 - 선녀탕 - 옥녀탕 - 비선담 - 비선교 - 상원교 - 두지교까지 원점회기 - 두지동마을 - 추성주차장    10.25km    4:40

 

 

2012년 8월 26일 산행 초보시절 #하나로 산악회를 따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더운 여름날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한 느낌으로 남아 있는 곳이기에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추성주차장으로 원점회기하는 A코스와, 산길을 걷다 추성주차장으로 가는 B코스로 나누어지는데, 모두들 B코스로 가기로 합니다. 처음부터 밀림 같은 숲길이 시작됩니다  

 

 

한 참을 올라가는데 앞사람들이 왼쪽에 벌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합니다. 땅속에 집을 지은 땅벌들이 윙윙 거리고 있습니다

 

 

나무도 눈이 시원한 초록색이고 바위들도 같은 초록 이끼로 옷을 입고 있습니다

 

 

#인민군 사령부터인 거 같습니다. 넓은 면적의 돌담이 보입니다

 

 

카메라 안으로 다 들어오지 못하는 바위 군락들이 많이 보입니다

 

 

 

 

 

 

 

 

 

 

 

산우들이 왜 안 오나 뒤돌아 보니, 사진 찍기에 모두들 바빠 보입니다

 

 

 

 

 

 

 

 

쭉쭉 뻗어 있는 #잣나무 군락지가 너무 시원해 보입니다

 

 

잠시 휴식하고 #두지동 방향으로 한 참을 내려갑니다

 

 

 

 

 

 

 

 

#계요등   #복분자(까만 열매가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왕원추리

 

 

#두지교에서 비선담 방향으로 갑니다. 비선담 다녀온 후 두지교에서 추성주차장 방향으로 하산해야 합니다

 

 

왼쪽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려옵니다

 

 

 

 

 

 

 

 

장마라 그런지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우렁찹니다

 

 

 

 

 

 

 

 

 

 

 

#칠선교

 

 

칠선교 난간을 삼각대 삼아 장노출을 찍어 보려고 하는데 지나가는 사람들로 다리가 출령 거려 찍을 수가 없습니다

다 지나가기를 기다리자니 시간이 없어 아쉽지만 그냥 갑니다 ㅜㅜ

 

 

 

 

 

점심을 간단히 먹고, 내려온 만큼 또 한 참을 올라갑니다. 

 

 

데크를 올라가다 뒤 돌아본 하늘은 너무너무 예쁩니다

 

 

 

 

 

 

 

 

 

 

 

작은 폭포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숲에 가려진 계곡은 물소리만 들려옵니다

 

 

 

 

 

 

 

 

 

 

 

 

 

 

 

 

 

#목교

 

 

드디어 #선녀탕에 도착합니다

 

 

 

 

 

그늘진 선녀탕엔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만원입니다

 

 

 

 

 

 

 

 

 

 

 

 

 

 

 

 

 

 

 

#옥녀탕

 

 

삼각대가 아쉬운 날입니다 ㅜㅜ

 

 

 

 

 

 

 

 

 

 

 

 

 

 

 

 

 

 

 

 

#비선담

 

 

 

 

 

비선교를 지나니 #산수국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상원교를 다녀오는 산우들과 만납니다. 한 참 가야 한다는 말에 다시 되돌아가는 산우들도 많습니다

덥고 지치니 되돌아갈까 하다가, 언제 또 올까 싶어 찬 물 한 모금 마시고 힘을 내어 올라갑니다

 

 

 

 

 

 

 

 

드디어 #상원교에 도착합니다. 더 이상 갈 수가 없어 되돌아가야 합니다

 

 

#비선교

 

 

2시까지 하산하려면 두지교까지 쉬지 않고 가야 합니다

 

 

 

 

 

두지교를 건너니 바로#두지동마을입니다

 

 

늘푸른, 샤론, 아로미와 함께..........

 

 

가락국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이 산라군에 쫓겨 국골에 진을 치고 있을 때 군량미를 쌓아두는 창고로 쓰였던 곳으로 쌀을 담아두는 뒤주(두지)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마을 주변을 산자락이 사방으로 오목하게 감싸고 있어 지형이 뒤주처럼 생겼다는 설 등이 전해지고 있는 곳입니다.

 

 

추성주차장 까지는 편안한 길입니다

 

 

 

 

 

뒤돌아보고......

 

 

#칠선계곡 탐방로 입구

 

 

#영산홍

 

 

어릴 적 보았던 방역차가 뿌연 안개만 흩어 날립니다.

 

하산하니 1시 30분입니다. 계곡에서 조금 더 놀다 올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수량도 풍부하고 멋진 칠선계곡이었습니다

한 참 배가 고프던 차에 시원한 음료수를 곁들여 소고기 버섯전골로 허기를 채웁니다

집으로 오는 도중 차량이 많이 정차되기에 웬일 인가 했는데, 4시 43분경 대전시 동구 비룡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대전터널 안에서 화물차 2대가 추돌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충주를 지날 때는 엄청 많은 비가 내렸는데, 천안은 비가 안 왔는지 길이 뽀송뽀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