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이옛길 : 산 깊숙한 곳에 장막처럼 주변 산이 둘러싸여 있다고 하여 산막이라 하며, 예전부터 이곳에서 살던 산막이마을 사람들이 오고 가던 옛길
산막이옛길 입구 - 고인돌 쉼터 - 노루샘 - 등잔봉 갈림길 - 등잔봉(450m) - 이정표 - 한반도 전망대 - 천장봉(437m) - 삼성봉 갈림길 - 신령 참나무 - 산막이마을 - 삼신바위 - 연하협구름다리 - 충청도 양반길 출렁다리 - 삼신바위 - 수월정 - 산막이 나루터 - 앉은뱅이 약수터 - 호랑이굴 - 연화담 - 산막이옛길 입구 11.80km 5:40
베스트 산악회 가평 석룡산, 조무락골 가는 날이지만, 장마 비 예보가 있어 다친 무릎 때문에 미끄러운 계곡 산행을 못할 거 같아 취소하고, 산님, 라임이와 산막이옛길을 갑니다. 다행히 괴산은 비 소식이 없습니다
주차장(소형 주차비 3,000원)에 주차하고 이정표를 보고 산막이옛길 방향으로 갑니다
댐 수위 문제로 9월 20일까지 선박운행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2012년 7월 22일 일요일 하나로 산악회를 따라 다녀온 곳이어서,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보지만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ㅜㅜ
#연리지 (100번 찾아오면 소중한 사랑을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고인돌 쉼터 내에 있는 #소원성취의자는 길참나무, 연리지를 배경으로 설치된 은행나무 연리지 의자에 앉아서 소원을 빌면서 사진을 찍으면 딱 한 가지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하기에, 하나뿐인 손주가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빌어봅니다.
장마를 대비해 물을 많이 방류했다고 합니다
#소나무 출렁다리 (음주자, 노약자, 임산부, 12세 이하 아동은 이용금지이고, 뛰거나 흔들어도 안되고 일방통행입니다)
소나무 출렁다리로 건너와도 되고, 오른쪽 우회길로 가도 됩니다
#노루샘
등잔봉 방향인 오른쪽으로 올라갑니다
입구부터 밀림 같은 오름길이 계속되며, 매미 소리도 들립니다
임도를 건너 등잔봉 이정표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햇빛이 들어오지 않은 산 길인데도 습도가 높아 그런지 땀이 비 오듯 합니다
위험한 길과 안전한 길 갈림길에서, 짧은 힘들고 위험한 길로 가기로 합니다
경사가 심한 길이라 그런지 올라가는 길이 너무너무 덥습니다 ㅠㅠ
드디어 쉬운 길과 만납니다
#등잔봉 전망대 에서 바라본 #한반도 지형
#등잔봉 (옛날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간 아들의 장원급제를 위해 등잔불을 켜놓고 100일 기도를 올렸다고 하며, 지금도 그 효험이 있다 하여 자식들을 위해 정성을 들이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라 합니다)
찬 물을 마셔도 너무 갈증이 심했는데, 산님이 주시는 한 잔의 맥주가 너무너무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
산악회에서 오신 분들이 갑자기 많아지기에 얼른 자리를 내어주고 천장봉을 향해 내려갑니다
사람들이 지날 때마다 음악 소리와 함께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괴산댐 방향
한반도 전망대 방향인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왼쪽으로 내려가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멋진 소나무가 많은 산 길입니다
#한반도 전망대
#한반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반도 지형
#천장봉
천장봉에서 바로 하산하면 산행 거리가 짧을 거 같아서 오른쪽으로 길을 따라갑니다
우거진 산 길을 700m 오르락내리락하다 보니 산막이 마을 이정표가 보입니다
위로 올라가면 아가봉 반대편에서 봤던 신랑각시 바위가 있다고 하는데, 덥고 지치니 그냥 얼른 하산하고 싶어서 산막이마을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신령 참나무 (나무꾼이 이 나무를 자르려고 톱을 대었을 때 나무가 '웅웅' 소리를 내니, 갑자기 팔이 아프고 두려운 마음이 일어나 중지하였다고 합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하늘이 맑아지고 있습니다
스틱정리를 하고 양우산을 준비하여 연하협구름다리를 보러 갑니다
산 입구에는 식당과 카페가 많이 있습니다
1년 후에나 받아 볼 수 있는 엽서를 산님 앞으로, 라임이와 간단히 써서 우편함에 넣었습니다 ^.^
우편 번호는 폰으로 검색하고...........
#삼신바위 (괴산댐 건설 전에 경치가 빼어나고 강물이 빠르게 흘러 살여울이라고 부르던 곳인데, 삼신(해, 달, 별신)이 내려와 목욕을 즐기다 날이 밝아 승천하지 못하여 삼신바위가 되었고, 옛날부터 이 바위에 아기를 점지하여 달라고 치성을 올린다고 합니다.)
#토끼샘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한 참을 갑니다
#연하협구름다리
너무 더워서 구름다리 건너 매점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기 위해 다리를 건너갑니다
주차장만 있고 매점이나 카페는 없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출렁다리가 있어 잠깐 보고 가기로 합니다
#충청도 양반길 : 양반들이 한양을 오고 가던 전국 최고의 아름다운 길로 괴산호 주변에 울창한 노송과 20리 수려한 물길 따라 펼쳐진 갈은구곡의 명소, 삼신바위, 양반길 출렁다리, 선유대, 용추폭포 등이 있습니다
#양반길 출렁다리
다시 연하협구름다리로 돌아옵니다
구름다리 방향
#괴산 수월정(노수신적소)
(충북 기념물 제74호로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옛길 315 - 38에 위치하며, 조선 중기의 문신인 노수신이 2년간 유배생활을 하던 곳이며, 다시 관직에 올라 영의정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괴산수력발전소 댐을 만들면서 물에 잠기자 1957년 현 위치로 옮겨 세웠다.)
#산막이 당산나무인 밤나무는 수령이 5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매점이 없어 식당에서 사 오신 산님표 콜라, 환타, 스포츠음료가 갈증을 해소해 주는 감로수 같습니다. 지난주에 마셨던 환타 한 모금이 간절했었는데 너무 시원하고 맛나게 잘 마셨습니다. ^.~
천장봉 정상석 뒤에 있는 #개미집 수월정 잔디에 있던 아기 #참새 당산나무 아래를 지나던 #뱀
12년 전 모습 그대로인 #물레방아 체험관
#가재 연못
#다래숲 동굴
#마흔 고개
#꾀꼬리 전망대
#괴산바위
#전망대
#얼음바람골
#앉은뱅이 약수터는 마실 수 있는 약수로, 물맛도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미녀 참나무
#스핑크스 바위
#여우비 바위굴 : 여름철 갑자기 내리는 비와 더위를 피해 쉬어가던 바위굴
#매바위
사진을 찍기 위해 호랑이 옆으로 가면 굴에서 무서운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리는 #호랑이 굴
#사랑목 : 바라만 보기에는 너무 그리워 하나가 되었다는 사랑목은, 한번 뿌리를 내리면 움직이지 않는 나무처럼 변치 않는 사랑이 이루어짐을 뜻한다고 합니다
#연화담 : 예전에 벼를 재배하던 논으로 오로지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물에 의존하여 모를 심었던 곳에 새로이 연못을 만들고 연꽃을 심었다고 합니다
#정사목 : 소나무가 사랑을 나누는 정사목으로, 남녀가 함께 기원하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합니다
#초롱꽃 #원추천인국(루드베키아) #능소화 #금혼초 #등골나물 #원추리 #청미래덩굴(열매) #노루발
#담쟁이덩굴 #하늘말나리 #질경이 #노루오줌
하늘말나리가 산행 입구부터 지천으로 피어 있는데 하얀 벌레가 잔뜩 끼어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ㅜㅜ
주차장 가까이 있는 버섯 판매장에서 버섯을 구입합니다. 소금장에 찍어 먹은 표고버섯이 한 참 지나니 목에 싸한 느낌이 납니다. 소금장에 찍어 먹기보다는 익혀 먹어야 할 거 같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아 다행이었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먹은 라임이 표 찐 옥수수가 맛있는 계절인데, 다음 산행이 후덥지근한 찜통더위 때문에 미리부터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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