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산행

지리산 바래봉 철쭉 산행 (2023. 5. 3. 수)

해피이현주 2023. 5. 4. 13:24

#산꽃 산악회.......

 

 

 

 

정령치(1,172m) - 고리봉(1,305m) - 세걸산(1,216m) - 세동치(1,107m) - 부운치(1,061m) - 철쭉군락지 - 팔랑치(989m) - 안부(갈림길 ) - 바래봉(1,165m) - 안부(갈림길) - 용산마을주차장   약 16km   6:30

 

 

 

8시 40분경 1,172m 고지인 정령치에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조금 오르니 연한 살색의 철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1,000 고지가 넘는 곳에서 산행을 시작하니, 바래봉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르내림이 많으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ㅜㅜ

 

 

 

 

 

아직은 흐린 날씨지만 11시가 지나면 해가 반짝할 거라는 일기예보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고리봉엔 아직 안 핀 철쭉 봉오리가 더 많이 보입니다

 

 

지고 있는 중이지만 #털진달래도 보입니다

 

 

높은 산이라 그런지 나뭇가지엔 연두색의 잎이 더 연해 보입니다

 

 

올라온 길과 올라가야 할 길

 

 

금방 피어났는지 #철쭉이 싱싱하고 아기 피부처럼 색감도 뽀얀 게 너무 귀엽고 예쁩니다

 

 

 

 

 

 

 

 

 

 

 

올해 처음 만나는 #얼레지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는 곳곳 군락이 많아 멀미가 나도록 보고 또 봐도 예쁩니다

 

 

산천초목이 싱그럽고 예뻐 발걸음은 자꾸 느려집니다

 

 

 

 

 

 

 

 

#세걸산

 

 

다른 곳은 할미꽃이 씨방을 맺고 있는 중인데 이곳은 아직 싱싱합니다

 

 

세걸산 전망대에서 선두팀을 만나 간식을 얻어먹고 갑니다

 

 

거친 길도 있지만 낙엽이 깔린 폭신한 길도 있습니다 #딱총나무

 

 

#세동치

 

 

철쭉 봉오리만 보였는데 바래봉에 다가갈수록 활짝 핀 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르고 내려가기를 반복합니다

 

 

#부운치

 

 

멀리 철쭉 군락지에 붉은빛이 보이기 시작하니 발걸음이 조금 빨라집니다

 

 

#할미꽃    #콩배나무   #족도리풀   #현호색    #길마가지나무   #병꽃나무   #민눈양지꽃   #애기수영   #노랑제비꽃

 

 

철쭉이 많은 곳은 먼지가 많이 나는데 깔개가 있어 그런지 걷기도 편하고 먼지도 없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만개한 철쭉이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철쭉은 예쁜데 날파리가 징그럽도록 너무 많습니다 ㅜㅜ

 

 

 

 

 

 

 

 

 

 

 

 

 

 

1971년 우리나라 최대 양목장 방목장으로 이용되었다가 1993년 문을 닫고, 지금은 식물 다양성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라 합니다

 

 

#철쭉 군락지 안에 기념사진을 찍으러 들어 가는 분들도 보이고, 그곳에서 간식을 먹는 분들도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운봉읍 방향

 

 

바래봉 방향

 

 

 

 

 

#팔랑치

 

 

 

 

 

 

 

 

 

 

 

 

 

 

#조팝나무

 

 

용산 주차장으로 하산하려면, 바래봉 다녀와서 다시 이 길로 되돌아 나와야 합니다.

 

 

 

 

 

#약수터

 

 

촛대봉. 형제봉. 토끼봉. 반야봉. 노고단. 만복대와 지나온 세걸산. 고리봉방향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바래봉(정상석 인증 사진을 찍기 위해 점심도 포기하고 한 참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아직 피어나지 않은 철쭉도 많이 보입니다

 

 

용산주차장으로 가려면 4.2km를 걸어야 하는 게 너무 지루하고, 무릎도 뻐근하고 아팠습니다 ㅠㅠ

 

 

 

 

철쭉군락지 지나 오름길에 많이 피어 있던 애기수영과 돼지풀은 생태교란종이라 없애야 한다고 합니다

신발떨이개가 있길래 궁금했는데, 신발을 탈탈 털고 가라고 합니다

 

 

 

 

 

바래봉 정상은 아직 덜 핀 철쭉이 많지만 아래는 거의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음식을 파는 곳에서는 라이브 음악도 요란스럽게 들립니다

다음 주 다시 와보고 싶긴 하지만 용산주차장에서 바래봉까지 가는 돌 길이 너무 힘들 거 같아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