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산행

제천 두무산 백패킹 (2023. 5. 9. 화 ~ 10. 수)

해피이현주 2023. 5. 10. 18:23

1년 6개월 만에 선달님, 전다르크와 백패킹을 함께 합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번개팀과 2년 전에 다녀온 두무산을 가기로 합니다

일몰과 일출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라 기대를 하며 출발합니다

 

#2023년 5월 9일 화요일  첫째 날........

 

 

 

 

 

 

주차를 하고 건너편 다불사 종무소옆 나무계단을 오릅니다. 백팩이 무거워 가장 짧은 길로 갑니다

 

 

#다불사 와불

 

 

길가엔 #쥐오줌풀이 한 창입니다

 

 

#산조팝나무

 

 

 

 

 

데크에 텐트를 설치하고 다시 이곳으로 와서 일몰을 보러 갑니다

 

 

2년 전 이곳에서 자리를 비켜주지 않던 흑염소 2마리가 오늘은 보이지 않습니다

작년까지는 흑염소가 있었다 하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으니 궁금해집니다

 

 

 

 

 

전다르크와 함께~

 

 

각자 텐트 치기에 바쁩니다. 

 

 

청풍호. 옥순대교. 금수산. 가은산. 옥순봉. 구담봉. 화필봉  방향

 

 

 

 

 

#둥굴레

 

 

시들어 가기는 해도 #뻐꾹채가 한 창입니다

 

 

7시가 되어가니 서쪽 하늘이 붉어지기 시작하는데 미세먼지인지 운무인지 뿌옇게 보입니다

깨끗한 일몰을 볼 수 없을까 걱정이 됩니다

 

 

 

 

 

괜한 걱정을 했는지 동그랗고 예쁜 해가 맑은 얼굴을 보여줍니다

 

 

 

 

 

일몰을 보고 다시 돌아와 반주를 곁들인 저녁을 먹습니다.

나와 전다르크는 선달님이 가져오신 고기와 밥을 맛있게 먹는데, 감기에 걸린 선달님이 입맛이 없다며 잘 먹지를 못합니다 

 

 

 

 

 

주위가 어두우니 하늘의 별은 잘 보이는데, 옥순대교는 너무 멀어 잘 찍히지 않습니다

 

검색해 보니 일출 시간이 5시 20분이라 행여 못 볼까 알람을 맞춰놓습니다

소쩍새 소리와 마을에서 들려오는 개 짖는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자리에 듭니다

 

 

#2023년 5월 10일 수요일  둘째 날............

 

더 자고 싶어도 요란하게 지저귀는 새소리에 일찍 잠을 깹니다

 

 

5시 전부터 동쪽 하늘이 붉어지기 시작합니다. 맑은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려 봅니다

 

 

5시 30분경 금수산 옆으로 해가 떠오릅니다

 

 

 

 

 

 

 

 

 

 

 

 

 

 

 

 

 

아침으로 누룽지를 끓여 김치와 함께 먹고, 전다르크가 가져온 커피를 내려마십니다

 

 

돌아갈 준비를 하며, 우리가 묵었던 데크를 깨끗이 청소합니다

 

 

 

 

 

 

 

 

일몰을 보러 갔던 오른쪽 길이 아닌 호랑이굴이 있는 왼쪽길로 내려갑니다

 

 

 

 

 

#호랑이굴

 

 

 

 

 

 

 

 

 

 

 

 

 

 

위를 바라보니 어제 우리가 텐트를 쳤던 곳이 보입니다

 

 

벌통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는데 주위에 벌이 보이지 않습니다

 

 

다불사가 아닌 형제봉 방향인 왼쪽으로 올라갑니다

 

 

 

 

 

#독수리바위   #형제봉

 

 

 

 

 

 

 

 

#옥순대교가 있는 #청풍호 방향

 

 

#산신각

 

 

#촛대바위

 

 

 

 

 

#흰씀바귀    #줄딸기     #봄맞이꽃      # 애기똥풀          #붉은병꽃나무     #미나리냉이

 

 

#아카시나무

 

 

#쇠뜨기

 

 

#(분홍) 아카시나무

 

 

#옥순대교

 

 

 

 

 

#옥순대교 전망대

 

 

망덕봉. 금수산. 가은산. 둥지봉. 새바위.  말목산. 옥순대교방향

 

 

두무산. 월악산 영봉 방향

 

 

전망대에서....

 

 

비봉산. 망월산. 청풍대교. 작은동산. 작성산. 동산 방향

 

 

#산조팝나무     #산딸기     #윤판나물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갑자기 #멧돼지 새끼들이 떼 지어 오다가 자동차를 보고 놀라서 숲 속으로 들어갑니다

 

오랜만의 백패킹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

무거운 배낭을 메고 산 길을 오르내리려면 힘들기는 해도 밤하늘의 별을 헤는 것도 좋고, 일몰과 일출을 볼 수도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