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산행

제주도 한라산 (2023. 2. 4. 토)

해피이현주 2023. 2. 6. 18:02

#엠투엠 산악회.........

 

천안박물관 17:30 출발, 19:20 청주발 제주항공을 타고, 20:20 제주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숙소 근처 식당에서 고등어조림으로 저녁을 먹은 후 10시경 숙소(J2 Family Hotel 601호. 6명)에 도착합니다

 

#제주 국제공항

 

05시경 숙소 뒤편에 있는 24시 해장국집에서 콩나물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한라산을 가기 위해 총 36명이 렌터 차량 5대를 나누어 타고 숙소를 나섭니다. 내가 타는 차량은 4호차로 6명 탑승입니다

 

성판악 - 속밭대피소 - 사라오름 - 진달래대피소 - 백록담(1,947.2m)  - 용진각 쉼터 - 용진각 현수교 - 삼각봉 대피소(1,500m) - 개미등 - 탐라대피소(975m) - 탐라계곡 목교 - 관음사지구 탐방지원센터(570m)  19.41km  8:10

 

 

 

06시 48분 성판악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주민등록증 확인 후 입구에서 미리 예약해서 다운로드한 QR코드 입장권 확인 후 입장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한라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1인 4장 까지 할 수 있습니다. 

 

 

햇살이 비추니 삼나무 숲이 불이 난 듯 붉게보입니다.

 

 

#속밭대피소

 

 

생각만큼 눈이 많지가 않습니다

 

 

힘내서 잘 오르라고 그러는지 까마귀가  화음까지 넣어 가며 합창을 합니다. '깍' '꺄악' '까악 까악' '깍' '가' ~~ ㅋ.ㅋ

 

 

사라오름을 다녀온 후 다시 이곳으로 돌아옵니다. 왕복 1.2km입니다

 

 

#산정호수(분화구)는 꽁꽁 얼어 있습니다

 

 

#사라오름 전망대

 

 

전망대로 구름이 몽실몽실 밀려오고, 멀리 한라산 동능이 보입니다

 

 

사라오름 갈림길로 다시 내려와 백록담 방향으로 갑니다

비닐하우스가 바람에 찢겨 나간 듯, 따뜻한 날씨로 인해 눈이 많이 녹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젠을 착용했어도 다져진 눈이라 그런지 길이 미끄럽습니다

 

 

#진달래 대피소에는 많은 산객도 있고, 까마귀도 있습니다. 동절기는(11월 ~ 2월) 12시까지입니다.

 

 

커피와 빵으로 간식을 먹고 다시 백록담을 향해 갑니다

 

 

죽은  주목 옆에 새로운 주목이 자라고 있습니다

 

 

점점 녹고 있는 눈사이로 얼음 결정체가 꽃처럼 예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성판악부터 데크길의 연속인데, 눈에 쌓여 보이지 않다가 여기서부터는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구름이 승천이라도 하려는 듯 뭉게뭉게 피어 올라옵니다

 

 

 

 

 

백록담 올라가는 데크길이 보입니다

 

 

 

 

 

현무암으로 만든 계단도 있습니다

 

 

눈길을 따라 올라가면 신세계가 나올 거 같습니다 ^^

 

 

백록담 인증을 하기 위해 100m가 넘는 긴 줄이 있습니다. 그냥 갈까 하다가 언제 또 올가 싶어 기다립니다

 

산님 덕에 #백록담 인증을 어렵게 했습니다

 

폰으로 파노라마를 찍는데 찬 바람이 몹시 불어 손도 시리고 폰도 흔들리니 수평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ㅜㅜ

 

전망대가 너무 가까워 16mm 렌즈에도 다 찍히지가 않습니다

 

 

#한라산 백록담은 명승 제90호로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성화구로 원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아름다운 경관의 명승지다

백록담의 명칭은 흰 사슴을 탄 신선이 내려와서 물을 마셨다는 전설에서 기인하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2007년)으로 지정되어 있다.

 

 

 

 

 

 

 

 

 

 

 

아직도 백록담 정상석 인증을 하기 위한 줄이 더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한라산에서 오르기 가장 힘든 탐방로인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벗었던 아이젠을 다시 착용하고 하산합니다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보는 백록담도 멋있습니다

 

 

 

 

 

성판악 코스보다는 관음사 코스 쪽에 눈이 더 많습니다

 

 

 

 

 

 

 

 

 

 

 

 

 

 

 

 

 

 

 

 

 

 

 

 

 

 

양지바른 곳에서 김밥과 컵라면으로 점심들을 먹습니다

 

 

한, 두 마리 있었던 까마귀들이 어디서 날아왔는지 떼를 이루며 먹이를 달라고 '깍깍' 거립니다

누군가가 던지는 먹이에 갑자기 까마귀들이 날아오릅니다.

먹이를 주지 말라고 하지만 바로 앞에서 사람들을 빤히 보고 있으니 안 줄 수가 없나 봅니다

 

 

 

 

 

 

 

 

 

 

비탈진 경사면에 눈이 녹고 있으니 아이젠을 착용해도 미끄럽니다

 

 

 

 

 

 

 

 

 

 

 

산등선에 등산객이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전국 산악 구조대가 동계 합동 훈련을 하는 중이라 합니다

 

 

 

 

 

 

 

 

#용진각 현수교

 

 

 

 

 

 

 

 

 

 

 

뒤 돌아본 방향

 

 

#삼각봉

 

 

#삼각봉 대피소

 

 

 

 

 

 

 

 

 

 

 

 

 

 

 

 

 

 

 

 

#붉은겨우살이(귀한 아이 잘 찍고 싶었는데 35mm 렌즈라 가까이할 수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ㅜㅜ)

 

 

 

 

 

 

 

 

#겨우살이

 

 

#탐라계곡 목교

 

 

 

 

 

#구린굴 (천연 동굴로 얼음 창고로 쓰였다 합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커다란 하트로 보입니다

 

 

#관음사지구 탐방지원센터

오후 3시경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뒤  6시경 '서영이네 해돈가'에서 흑돼지로 저녁을 먹습니다

분위기에 취하고 흑돼지 맛에 취해 마시지 못하는 맥주도 1잔 마십니다. 내일 일찍 영실 산행이 있기에 일찍 쉬기로 합니다

 

2012. 2. 12. 일요일 번개 멤버들과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때는 오늘처럼 힘이 안 들었던 거 같은데 오늘은 많이 힘들었습니다. 오늘보다 그때의 설경이 더 예뻐 힘든 줄도 모르고 산행을 했었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