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엠 산악회..........
대구미마을 - 심봉(598m) - 상왕봉(644m) - 전망대 - 하느재 - 가마터 - 백운봉(601m) - 업진봉(544m) - 숙승봉(461m) - 원불교수련장 - 주차장 9.71km 6:00
대구미 마을에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마을을 지나니 이정표 왼쪽으로 오르는 길이 보입니다
동백나무 군락지 같은데 동백꽃은 한 송이도 보이지 않습니다
오르고 또 오릅니다
한 참을 오르니 드디어 조망터가 나옵니다
올라갈수록 눈이 많이 보입니다
아이젠 착용하기도 애매해 그냥 올라가다 미끄러졌는데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햇살이 없는 곳은 눈이 쌓여있고 햇빛이 있는 곳은 눈이 다 녹고 없습니다
심봉에는 벌써 산객이 있습니다
#심봉
파란 하늘이 갈수록 더 예뻐집니다
상왕봉에서 바라본 #신지대교와 #장보고대교 방향
#상왕봉(2011년 8월 28일 일요일 하나로 산악회를 따라왔을 때는 상황봉 정상석이 있었는데 지금은 상왕봉이라 합니다)
응달이라 그런지 백운봉 가는 길은 내내 눈길입니다
지나온 상왕봉과 심봉 방향
#1전망대
멀리 흰 눈이 덮인 두륜산도 보입니다
계단을 내려와 반대편 숙승봉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2 전망대
#숯가마터
#자금우
자금우 잎은 많이 보이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생각만큼 열매는 없습니다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갑자기 눈발이 흩날립니다
새 주둥이를 닮은 바위도 보고.......
바위에 눈이 많아 미끄러워서 위에서 잡아 주지 않으면 올라가기가 힘들었던#백운봉입니다
눈 쌓인 철계단은 몹시 미끄럽습니다
올해 처음 보는 커다란 고드름입니다
가야 할 숙승봉 방향
#업진봉
오른쪽 리본이 있는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오늘 산행 중 오르기도 내려가기도 제일 어려웠던 숙승봉입니다
#숙승봉
올라왔던 철계단 반대편으로 하산합니다
살짝 깔려있는 눈과 낙엽, 나무뿌리, 자잘한 돌들 때문에 내려가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내려가고 또 내려가도 끝이 없어 보입니다 ㅠㅠ
드디어 평탄한 임도길이 나옵니다. '심봤다'를 외치고 싶을 정도로 너무 반가웠습니다
어제 먹은 음식이 잘 못 되었는지 아침부터 화장실 들락거리며 아침, 점심도 굶고 산님이 주신 바나나 하나와 모과차 2잔을 마시며 험한 산길을 걷자니 너무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하산 후 불고기에 상추쌈을 싸서 먹고 싶었지만 그저 남들 먹는 모습만 바라보고 와야 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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