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산행

제주도 영실. 금능해수욕장 (2023. 2. 5. 일)

해피이현주 2023. 2. 7. 13:05

#엠투엠 산악회......

 

영실탐방로입구 - 병풍바위 - 윗세오름대피소 - 윗세오름(1,700m)  - 남벽분기점(전) - 윗세오름 - 전망대 (원점회기)

9.24km  4시간 정도

 

 

 

아이젠부터 착용하고 07시 즈음 산행을 시작합니다

 

 

20분 정도 오르니 급경사가 나옵니다

아이젠을 착용했어도 경사면이 가파르다 보니 올라가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땅만 보고 올라오다 하늘을 보니 어느새 예쁜 하늘이 얼굴을 보여줍니다

 

 

수묵화를 보는 듯 바위와 얼어 있는 하얀 눈의 조화가 멋집니다

 

 

 

 

 

#병풍바위

 

 

 

2016년 5월 29일 일요일 번개멤버들과 철쭉을 보기 위해 영실을 들머리로 시작해 어리목으로 하산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비가 온 뒤라 안개로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는데 오늘은 춥지도 않은 맑은 날씨입니다

 

 

 

 

 

조금 더 일찍 올라왔으면 일출도 볼 수 있었을 거 같습니다

 

붉은 여명에 몽글몽글한 하얀 구름도 정말 예쁩니다

 

 

 

 

 

 

 

 

 

 

 

 

 

 

멋진 풍경을 보니 발걸음은 자꾸 제자리에 머무는데, 일행은 뒤 꽁무니도 보이지 않습니다

 

 

해가 위로 올라 갈수록 풍경은 더 멋지게 치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망대에서 추억 놀이를 하는 동안 산우들 뒤를 열심히 따라갑니다

 

 

 

 

 

멀리 한라산 남벽이 보입니다

 

 

썰매를 타시는 분, 더 멋진 사진을 찍으려고 남긴 발자국들이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전망대 방향

 

 

오늘은 윗세오름에서 되돌아가야 합니다. 전망대는 돌아가는 길에 들러보기로 합니다

 

 

남겨진 발자국들이 상처 자국들로 보입니다

 

 

 

 

 

 

 

 

한라산 남벽이 가까이 보입니다

 

 

#윗세오름

 

 

 

전망대 방향

 

 

남벽 까지는 갈 수 없지만 조금 더 가보기로 합니다. 눈으로 덮인 숲 속이 너무 예뻐 발 길을 자꾸 붙잡고 있습니다

 

 

 

 

 

 

 

 

 

 

 

 

 

 

 

 

 

 

 

 

장구목오름 방향

 

 

남벽 분기점까지 다녀온 발 빠른 회장님과 부회장님을 만납니다

 

 

 

 

 

#한라산 남벽

 

 

11시 30분까지 하산해야 한다는 회장님 말씀에 멀리서 남벽만 보고 다시 되돌아갑니다

 

 

 

 

 

 

 

 

 

 

 

#전망대 방향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구목오름. 한라산 남벽. 윗방아오름. 방아오름. 앞방아오름 방향

 

 

#전망대

 

 

 

 

 

 

 

 

 

 

 

 

 

 

 

 

 

 

 

 

 

 

 

 

 

 

아침 일찍 지나간 길이지만 올라갈 때 못 봤던 풍경이 새롭게 보입니다

 

 

 

 

 

 

 

 

 

 

 

 

 

 

 

 

 

 

 

 

#병풍바위

 

 

미끄러워 어렵게 올라갔던 길이, 내려갈 때는 더 어렵습니다 ㅜㅜ

 

 

 

 

 

눈이 녹은 계곡물이 졸졸 거리며 흘러갑니다

 

 

2020년 9월 15일 화요일 꽃벗들과 말차오름에서 울릉도와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한 섬사철난을 보기 위해 다녀간 적이 있습니다. 타래난초, 나도제비란, 으름난초는 육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뒤 돌아보니 병풍바위가 멀리 보입니다

 

 

 

 

 

헐~ 11시 10분경 하산했는데 일행은 모두 하산완료입니다 

 

 

주차장에 치워진 눈이 지붕 높이만큼 쌓여 있습니다

 

 

 

하산 후 바로 모슬포로 이동, 부두식당(12시 10분)에서 방어회로 점심을 먹습니다.

김에 싸서 된장과 함께 먹은 방어회도 맛있었고, 맑은 지리탕 국물도 맛있었습니다. 국물이 탁해질까 라면은 사절입니다.

 

 

 

일찍 하산한 덕에 시간의 여유가 생겨 공항 가는 길에 잠깐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금능해수욕장을 보러 왔습니다

 

 

 

 

 

캠핑장도 있어 여기저기 텐트도 보입니다

 

 

많은 야자수 덕에 동남아를 여행온 듯합니다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높이 날아오를 수가 없습니다 ㅋㅋ

 

 

제주도 바닷물 색이 동해안 물빛과 너무 다르고, 맑은 옥빛이 정말 예쁩니다

공항으로 이동 오후  4시 50분 제주항공을 타고 5시 50분 청주공항에 도착, 청주 특산품인 증류주 '이도'를 남편을 위해 샀습니다. 버스로  6시경 천안으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