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고가 많이 보입니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 적기에 찾아오면 멋진 아이들을 만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누가 만들어 놓았는지는 몰라도 이리저리 잘도 쌓아 놓았습니다
#대극이 많이 보이고 지금이 제일 예쁠 때인 거 같습니다
#남봉
#오섬
#노린재나무
#은방울꽃
#사상자
#소나무(암꽃)
등산로 주변에 #삽주가 많이 보입니다
#산제비란과 #제비란이라고 합니다
기지국, 송신탑 방향으로 갑니다
귀찮아도 왼쪽 계단길로 갈걸 산우들이 가는 길로 그냥 따라 올라가니 굵은 모래흙 때문에 자구 미끄러집니다
#기지국에서 잠시 쉬며 바라보니 굴업도와 선단여가 보입니다
#분꽃나무
#농바위
#낭군석
날씨는 덥고 쉬지 않고 계속 산길을 걷자니 조금씩 지치기 시작합니다
흔들바위를 다녀와야 하나 아니면 그냥 해안도로로 하산하여야 하나 고심하다 간식으로 체력을 충전하고 흔들바위를 다녀오기로 합니다
3시간 이상을 배를 타고 와야 하는 곳인데 언제 또 올 거 같지는 않으니 온 김에 구석구석 돌아보고 가기로 합니다
벌써 #청미래덩굴이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산딸기
#고추나무
지나온 길~
저녁이 되니 해무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내일 비 예보가 있어서 그런지 하늘도 흐려지고 있습니다
등산로 양 옆으로 #참나리가 엄청난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제 때에 오면 멋진 참나리 군락지를 볼 거 같습니다
#흔들바위
사람이 바위에 올라서면 바위가 흔들리는 게 느껴집니다
민박집과 지나온 길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해무가 하얀 띠를 두르며 수평선에 금을 그어놓고 있습니다
#봉화대
날머리
#찔레꽃
#갯메꽃
#꽃받이
저녁을 먹고 대충 씻은 후 민박집에 폐가 될까 해안가로 나가 고기를 구워 먹으며 담소를 즐깁니다
흐린 날씨 탓에 일몰과 반짝이는 별은 못 봤지만 산우들의 이야깃거리로 아쉬움을 채워봅니다
매번 잠자리가 바뀔 때마다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으니 일찍 일어납니다
밤 사이 비가 내려 일출을 포기하고 더 잘까 하다가 산우들을 따라 아침 산책길에 나섭니다
다행히 비도 그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줍니다
어제는 보지 못했던 #장구채가 보입니다
밀물이 들어와 선착장을 바닷물로 채우고 있는 중입니다
홍수가 나서 도로를 점령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자꾸 밀려오는 바닷물에 빠질까 얼른 되돌아 나옵니다
#불가사리
#비짜루
#겟메꽃
아침을 먹고 비가 오락가락 하니 밖에 나가는 것도 귀찮아 방 안에서 뒹굴거리다 점심을 먹고 12시 50분 덕적도행 배를 타기 위해 다시 배낭을 챙깁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부침개가 너무 맛있습니다
헤어지기 아쉬운지 보리가 선착장까지 따라 나옵니다. 보리야 건강하게 잘 지내~
굴업도에서 오는 나래호는 이미 선실에 사람들로 꽉 차 있어 우리가 들어갈 자리가 없습니다
비는 내리고 바람은 차가운데..........
덕적도에 도착하니 대부도 가는 배가 대기하고 있어 바로 갈아탑니다
#덕적소야교 (총길이 1,137m 폭 8.5m로 왕복 2차선)
출항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던 거 같은데 계속 "빠앙" 하는 뱃고동 소리에 놀라서 밖으로 나가보니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고 배는 계속 그 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배가 지나는 소리가 들리기는 하는데 해무로 배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갑자기 세월호가 생각나며 오늘 안으로 집에 갈 수가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제시간에 #대부도에 도착합니다
모두의 노력으로 추억의 페이지에 예쁜 그림을 그려 넣을 수 있어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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