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날......... (2021. 5. 14. 금)
산행 내내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섬이라 할 만큼 멋진 기암괴석이 바다와 잘 어우러진 멋진 곳입니다
1861년 김정호가 제작한 대동여지도에는 '배알'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그 후 섬의 형태가 흰 상어의 이빨 같다고 하여 백아도라 부른답니다
대부도에서 8시 40분 덕적도행 배를 타기 위해 평일 출근 시간을 감안하여 천안에서 6시에 출발합니다
8시경 주차비 5,000원을 계산하고 열 체크 후 대부 고속페리 3호에 바로 승선합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지난번보다는 승객이 적습니다
1시간 정도 걸리는 자월도를 경유 10시 30분 #덕적도에 도착합니다
화장실 앞에 2주 전에는 보이지 않던 #해당화가 빨간 꽃을 예쁘게 피우고 있습니다
선착장에서 잠시 대기하고 있다가 백아도를 가기 위해 11시 20분에 출항하는 나래호로 갈아탑니다
인천에서 오는 승객들을 기다렸다 함께 출발합니다
나래호가 작은 배라서 선실로 미처 들어오지 못하신 분들도 많습니다
출항한 지 10분 정도 지나 문갑도에 도착합니다
12시 20분경 지도에 도착.....
12시 30분경 울도에 도착합니다
1시 즈음 드디어 #백아도에 도착합니다
백아도에 가시는 분들보다 굴업도에 가시는 분들이 훨씬 많은 거 같습니다
#기차바위
우리를 내려준 나래호는 굴업도로 출항합니다
선착장 입구부터 커다란 바위들이 시선을 붙잡습니다
여러 동의 텐트를 칠 곳이 마땅치 않다고 하여 이번에는 민박집에서 1박을 하기로 합니다
선착장에 대기 중이던 민박집 트럭을 타고 잠깐 이동합니다
1박과 4끼의 식사를 하는 #해변 민박
해변 민박에 사는 보리라는 이름의 개가 손님 오는 걸 아는지 짖지도 않고 반겨줍니다
해물을 곁들인 반찬이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보들보들한 상추로 저마다 커다란 상추쌈을 만들어 맛나게들 먹습니다
점심을 먹고 섬 주위를 돌아보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해변민박 - 백아보건소 - 해안도로 - 등산로 - 남봉 - 발전소 - 낭군석 - 구러바시 - 당너머 - 흔들바위 - 봉화대 - 등산로입구 - 해변민박 9.59km 4:10
오른쪽 보건 마을 쪽으로 들어갑니다
#백아보건소
흔들바위와 봉화대가 있는 방향
해안도로에서 바라본 마을 방향
밀물 시간인지 물이 밀려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모래지치
요즘 가로수로 심어 놓은 이팝나무에는 하얀 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바닥에 누워있는 #이팝나무는 처음 봅니다
한 참을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가 이곳에서 산길로 접어듭니다
#붉은병꽃나무
왼쪽 남봉을 다녀온 후 당산을 가기 위해 오른쪽으로 갑니다
#덜꿩나무
원시림 같은 숲길입니다
뒤쪽으로 희미하게 오섬이 보입니다
발전소 아래에 있는 부대마을 선착장 방향
남봉과 오섬 방향
오늘도 인물 사진은 산님이 찍어주십니다
#이팝나무
보면 볼수록 기암괴석이 멋집니다
좁은 산길에도 나무로 계단을 만들어 놓으니 내려가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밧줄도 없는 곳을 바위의 뾰족한 부분을 잡으며 올라섭니다
#큰천남성 군락지라고 할 만큼 이름처럼 큰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야 할 남봉 방향
뒤돌아 보며....
지나온 길과 가야 할 곳이 한눈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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