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라오스 루앙프라방 (꽝시폭포). 푸쉬산 (일몰) (2023. 12. 6. 수)

해피이현주 2023. 12. 15. 11:55

#2023년  12월  6일  수요일............ 4일째 날

 

#꽝시폭포

 

 

너무 멋진 곳이 많아 발걸음을 뗄 수가 없습니다

 

 

햇볕이 들어 ND필터를 사용해야 하는데........

 

 

 

 

 

 

 

 

 

 

 

 

 

 

#꽝시폭포 앞에는 기념사진을 찍는 분들로 북적입니다. 데크 길이라 지나다니는 발걸음에 삼각대가 흔들립니다.

 

 

데크가 아닌 곳에 삼각대를 세우긴 했지만 물보라로 렌즈에 물방울이 생겨 한 장 찍고 렌즈 닦기가 바쁩니다

 

 

 

 

 

(하늘소리님 사진)

 

 

꽝시폭포 상단부를 보기 위해 산 길을 올라갑니다

 

 

슬리퍼를 신고 원시림 같은 길을 올라가자니 숨이 턱에 차오릅니다. 헉헉~~~~~

 

 

 

 

 

진흙길이라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일이 먼저 걱정됩니다

 

 

#? 꽃은 예쁜데 역겨운 냄새가 납니다      #도깨비바늘       #호박꽃       #? 라일락향이 납니다

 

 

 

 

 

덥고 힘들어 도중에 내려갈까도 생각했는데, 올라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풍경입니다

 

 

 

 

 

고개를 들고 하늘을 봐야 할 정도로 키가 커다란 나무들입니다

 

 

#엔젤트럼펫(천사의나팔)과 #거미

 

 

짚 라인 공사가 한 창이라 더 이상 갈 수가 없어 다시 되돌아 나옵니다

 

 

 

 

 

수영복을 입고 물놀이를 하는 서양인들은 많은데, 물속에 들어간 한국 사람은 한 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정글 속을 들어갈 수 있는 배가 있는데 1인당 만 킵이라 합니다

작은 뗏목 같은 배는 앉는 자리가 모두 젖어 있어 옷이 젖어도 모두 앉아야 합니다 ㅠㅠ

 

 

생각보다 짧은 거리지만 걸어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을 본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포인세티아

 

 

화분에 심어져 있는 포인세티아만 봐서 그런지 내 키를 훌쩍 넘는 나무를 보니 그저 신기합니다

 

 

아쉬움에 다시 돌아본 꽝시폭포

 

 

 

 

 

 

 

 

 

 

 

 

 

 

 

 

 

새우와 돼지고기를 넣은 볶음밥으로 허기를 메우고 다시 숙소로 돌아옵니다.

볶음밥은 맛은 있는데 주문하고 먹기 까지는 시간이 너무 걸립니다.

주위 상가에서 바나나 구운것과 전병 같은 과자를 샀는데 모두들 맛있다고 합니다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푸쉬산으로 일몰을 보러 갑니다

탁발을 보던 사원 방향으로 가도 되지만 뒤쪽길로 가기로 합니다.

 

 

일몰 시간이 5시 32분이라 서둘러 푸쉬산으로 올라갑니다

 

 

 

 

 

 

 

 

매표소 앞에 있는 푸쉬산 전경 그림

 

 

여기저기 크고 작은 불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매표소와 물과 간식을 파는 매대

 

 

 

 

 

 

 

 

 

 

 

 

 

 

 

 

 

 

 

 

 

 

 

 

 

 

아침, 저녁은 덜 덥지만 낮의 기온은 걸어 다니기에는 너무 더운 날씨입니다

 

 

 

 

 

 

 

 

 

 

 

 

 

 

일몰을 보기 위해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포토존인지 줄을 서야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5시가 넘어가니 서쪽 하늘이 붉어지기 시작합니다

 

 

 

 

 

 

 

 

#부겐베리아가 저녁 노을빛에 더 붉게 보입니다

 

 

 

 

 

 

 

 

5시 22분쯤 잔뜩 낀 구름 사이로 붉은 해가 잠시 얼굴을 보여주고 사라져 버립니다.ㅜㅜ

 

 

 

 

 

 

 

 

하늘을 닮아가던 강물도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더 있고 싶었지만 점점 흐려지는 날씨 탓에 더 이상의 노을은 볼 수 없을 거 같아 내려가기로 합니다

 

 

 

 

 

 

 

 

 

 

 

미련이 남아 자꾸 뒤돌아 보지만 회색 구름만 두껍게 덧칠되고 있습니다

 

 

구글지도를 보고 식당을 찾아갑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커다란 접시에 1인 1식으로 깔끔하게 나옵니다.  미역국같이 생긴 국도 먹을만하고 버섯 튀김은 맛있습니다. 가지 볶음은 고수 냄새가 약하게 나지만 먹을만했습니다. 후식으로 나오는 바나나는 너무 달아, 단 음식을 싫어해서 그런지 먹기가 애매합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어제 저녁에 보았던 야시장을 다시 천천히 둘러봅니다. 

마사지를 받고 싶어 하는 산우들도 있었는데 12명이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