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망산 (2020. 6. 24. 수)

천안 야 우리 산악회를 따라서.....

 

저구 사거리-각지미-세말번디-여차 갈림길-내봉산(359m)-315봉-전망대-망산(397m)-칼바위등-명사입구-명사해수욕장-저구항 6.55km  4:20

 

 

 오늘부터 서해안을 시작으로 장맛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4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내린 거제의 하늘은 흐린 회색 구름으로 가득합니다

 하산할 때까지 비가 내리지 않기를 바라며 저구 사거리에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숲 속 입구는 흐린 날씨 탓인지 더 어두워 보입니다

조금 오르니 양쪽을 돌로 축대를 쌓아 놓은 등산로가 보입니다

 

 

 하산할 때까지 남파랑길의 하늘색 화살표를 보고 따라 산행하면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을 거 같습니다

 

1m 정도를 오르니 바다가 환히 보이는 각지미봉이 나옵니다

하늘은 흐리지만 햇빛이 없고 바람 불어 산행 하기는 좋은 날씨입니다

오늘은 오르락 내리락을 5번 정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대만, 다대마을, 다포리 마을 풍경

 

한참 전 봄에 망산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진달래와 머릿결 같은 사초가 예뻤던 기억만 납니다

 

 

 아래로 날머리의 #명사 입구와 #명사 해수욕장이 보입니다

 

 

 내리막은 바위길이라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걷기 좋게 바닥에 깔개를 깔아놓은 곳도 종종 보입니다

 

 섬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마삭줄이 지천으로 피어 있어 좋은 향기를 맡으며 걷습니다

선풍기 같이 생긴 꽃을 보니 진짜 선풍기처럼 돌아 바람을 불어 주었으면 하는 당치도 않은 생각도 해 봅니다 ㅋ~

 

 2번째 봉우리 #세말번디 올라가는 나무계단입니다

12시가 다 되어 가니 2번째 봉우리를 지나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여차등을 지나 이 테크 끝에는 어떤 풍경이 보일까 기대하며 올라 봅니다

 

  #여차마을과 #몽돌해변

 

 비가 내리지 않아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파란 하늘이 아쉬운 날이기도 합니다

 

 

#내봉산 정상

 

크고 작은 바위들이 많이 있는 산인가 봅니다

 

하늘엔  서서히 비 구름이 몰려오는 듯합니다

 

다녀온 섬들과 가고 싶은 섬들이 어디 있나 헤아려 보기도 합니다

 

 

 

 

 

 

멋진 소나무가 길을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가야 할 망산이 보입니다

 

계단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큰까치수염 & #천남성(산행 입구부터 천남성은 많이 보입니다)

개족도리풀도 많이 보이지만 꽃이 없어 그냥 지나갑니다

 

 

#망산

(바람으로 인해 정상석 인증을 그냥 패스합니다)

 

#바위채송화 & #돌가시나무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며.....

 

#산불감시초소가 있습니다

 

망산에서 내려온 길

 

#장사도와 #근포항 방향

 

멋진 소나무가 있어 참견도 하고....

 

 

 왕조산과 가라산이 먹구름에 덮여 있고, 명사해수욕장과 저구항이 보입니다

 

장사도 방향을 바라보며.....

 

#수국 축제가 코로나 19로 인해 취소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수국을 보러 오신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망산을 바라보며

 

인물 사진은 회장님이 찍어주신 사진

 

 

 

#수국의 꽃말은 '변덕' '처녀의 꿈' '진심'

 

 

 

 

 

 

 

하산하니 빗방울이 한, 두 방울 내리기 시작합니다

회를 먹으러 통영으로 가는 길엔 비가 억수로 쏟아집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올해 처음으로 만나는 산우들도 있어서 반가웠고 완만한 길을 오르락내리락하며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도 멋있게 다가오는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