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행

신안 박지도(당산). 반월도(어깨산) (2020. 6. 10. 수)

해피이현주 2020. 6. 11. 00:12

(박지도와 반월도는 섬 속의 섬으로 두 개의 섬이 나무다리(퍼플교)로 연결되어 있으며 높은 데서 보면 V자 모양으로 보인다.  과거 미지의 섬이었지만 전남도가 선정한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되어 세상에 알려졌다.  썰물 때면 갯벌로 둘러싸이는데 모래 해변은 없지만 인공이 가미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신안군에서 슈퍼 도라지를 시범 재배할 당시 도라지꽃이 보라색인 것에서 착안해 퍼플 섬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천안 들꽃 산악회를 따라서....

 

  주차장-퍼플교-박지도-당산(130m)-라벤더정원-바람의언덕-퍼플교-반월도-딸당-돌탑공원-어깨산(200m)-

만호바위-안마을-퍼플교-박지도-퍼플교-주차장 10.85km  3:20

 

 

 

 

 

멀리 보라색의 퍼플교가 보이는데 안타깝게도 바닷물이 빠지고 없습니다

 

 

 

 

 

 

주차장을 나와서  #퍼플교를 건너 #박지도로 갑니다

 

 

 

 

돌아올 때는 비가 와서 퍼플교 건너가기가 미끄러웠는데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거 같습니다

 

 

 

 

마을의 모든 지붕 색이 보라색입니다

 

 

 

 

#박지도

 

 

 

 

 

 

 

 

 

박지도에 있는 당산을 오르며.....

 

 

 

박지도 당산을 다녀온 후 이 퍼플교를 건너 반월도로 갑니다

 

 

 

당산을 오르는 입구

 

 

산행을 시작 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거 같은데 벌써 #당산에 도착합니다

 

 

 

#900년의 우물이 있는 곳을 다녀오려면 한참을 내려갔다 와야 하기에 시간상 그냥 지나갑니다

 

 

 

숲길은 걷기에 좋습니다

어디선가 #쥐똥나무꽃 향기도 납니다

 

 

 

산을 오르다 보니 #마삭줄이 엄청 많습니다

 

 

 

#마삭줄 & #떡잎골무꽃

 

 

 

하늘이 파랗고 흰구름도 예쁜 날입니다

 

 

라벤더 피는 시기가 지나 기대했던 #라벤더 정원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바람의언덕

 

 

 

 

 

 

 

 

마을의 모든 것이 보라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향기가 좋은 마삭줄도 많이 보입니다

 

 

 

 

 

#백년초 & #갯무

 

 

이곳은 이제 모내기를 하는 거 같습니다

#둘레길 표시도 보라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박지도를 지나 반월도로 갑니다

 파란 하늘에 회색 구름이 생기더니 갑자기 비가 오락가락합니다. 우산을 쓰기도, 안 쓰기도 애매한 날씨입니다

 

 

 

 

 

반월도 이정표 에는 어린 왕자와 여우가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곳은 모든 것이 보라색으로 칠해져 있는데 쓰레기통도 녹색이 아닌 보라색입니다.

 

 

 

 

 

 

어깨산 등산로 입구 찾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다 풀숲을 헤치고 이곳으로 갑니다

 

 

입구를 지나면 이정표는 없지만 등산로는 잘 되어 있어 길 찾기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딸당

 

 

#돌탑공원

 

 

 

 

산행 내내 #지칭개가 지천으로 피어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퍼플교

 

 

산행 시작은 30여 명이 했지만 #어깨산 정상은 대장님과 산우 1명을 포함 언니와 나 이렇게 4명뿐 입니다

다른 분들은 해안가를 산책하고 있는 중이라 합니다

 

 

#만호 바위

 

 

#만호정

 

 

 

 

반대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이 길을 지나 왼쪽으로 가야 하는데 반대방향으로 한참을 내려가고 말았습니다

1시 50분까지 하산하라고 했는데 시간상 안 될 거 같아 지나는 트럭을 세워서 태워 달라고 하니 고맙게도 퍼플교 까지 태워다 주어 제시간에 하산할 수 있었습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남쪽에 장맛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는 있었는데 비가 내리니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어깨산을 뒤돌아 보며....

 

 

서서히 바닷물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바닷물이 있고 없음의 풍경 사진이 많이 달라 보입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와 5개월 만의 산행으로 약간 힘이 들긴 했지만 오랜만에 만나 보는 산우들로 인해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