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산행

포항 삿갓봉. 우척봉(천령산). 보경사 계곡 (2023. 6. 17. 토)

해피이현주 2023. 6. 18. 14:37

#연우 산악회를 따라서........

 

 

#내연산 상생폭포

 

 

경북수목원 - 전망대(영춘정) - 삿갓봉(716m) - 외솔배기 - 우척봉(775m) - 시명리 갈림길 - 675봉 - 꽃밭등 - 745봉 - 향로봉 갈림길 - 고메이등 - 시명리 - 시명폭포 - 복호 1폭포 - 출렁다리 - 음지밭 - 관음폭포 - 보현폭포 - 상생폭포 - 보경사 - 보경사 주차장     19.33km  8:00

 

 

#경북수목원 정문에서 오른쪽 계단길로 올라갑니다

 

 

삿갓봉으로 갑니다

 

 

왼쪽 임도로 가도 되지만 전망대를 보기 위해 6 각정 계단을 올라갑니다

 

 

한참 올라가니 영춘정 팔각정이 보입니다

 

 

'경상북도 수목원' 포토존에서 만년소녀와

 

 

 

 

 

 

 

 

전망대를 보고 삿갓봉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삿갓봉

 

 

삿갓봉 1쉼터 (전망대)

 

 

 

 

 

양 갈래 길이 나올 때마다 오른쪽 오솔길로 갑니다. 왼쪽 편한 길로 가도 되지만 한 참을 돌아가야 합니다

 

 

 

 

 

가을 낙엽이 그대로 쌓여 있어 걷기가 불편할 정도입니다

 

 

#전망바위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이지만 숲 속은 시원합니다

 

 

#우척봉(천령산)

 

 

정상에서 여유롭게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을 먹고 보경사 주차장 방향으로 잠시 가다가 왼쪽으로 돌아 내려가야 하는데 시명리 삼거리로 가는 바람에 산행보다 더 긴 알바를 해야만 했습니다.  ㅠㅠ

 

 

먼저 내려온 산우들과 합류합니다

 

 

 

 

 

 

 

 

우척봉에서 내려온 길에서 두 번째 길, 오른쪽으로 갑니다

 

 

 

 

 

여기서부터라도 길을 바로 잡고 가야 했는데..... 

9명은 꽃밭등을 향해 가고 나머지는 다시 내려갑니다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갔다가 택시를 타고 하산했다고 합니다)

 

 

계속 오름길입니다. 볼 것도 없으니 그저 앞사람만 보고 걷고 또 걷고 또또 올라갑니다 ㅠㅠ

 

 

 

 

 

#꽃밭등

 

 

7 쉼터

 

 

 

 

 

향로봉 200m 전에서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고 합니다

 

 

산행하면서 처음으로 보는 커다란 바위입니다

 

 

힘들어하니 선달님이 배낭을 들어주겠다고 합니다. 몇 번을 사양하다 할 수 없이 배낭을 맡깁니다

지금까지 산행하면서 배낭을 맡긴 것은 이번이 2번째입니다. 미안하고 고마웠습니다 ^^;;;

 

 

200m만 올라가면 향로봉입니다. 다들 지치고 힘에 부쳐서 그런지 향로봉 가겠다는 산우는 아무도 없습니다

드디어 #시명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하산길도 낙엽과 잔 돌들로 미끄러워 만만치 않습니다

 

 

#산딸기    #노루발    #털중나리   #미역줄나무   #큰까치수염

 

 

데크도 지나고.........

 

 

너덜길도 지나고................

 

 

반가운 물소리가 들려옵니다

 

 

계곡을 건너 보경사 방향으로 갑니다

 

 

좁은 산길을 오르락내리락하며 힘들게 갑니다

 

 

 

 

 

 

 

 

 

 

 

 

 

 

 

 

 

#복호 1 폭포

(데크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데 내려갔다 올라올 힘이 없다고 하니 선달님이 사진을 찍어 줄 테니 먼저 가라고 합니다)

 

 

 

 

 

이제야 음지골이 나옵니다. 정상에서 지금 까지 온 산길은 온통 알바였습니다 ㅠㅠ

 

 

 

 

 

덥지만 울창한 숲 그늘이라 견딜만했는데, 마시고 싶은 찬 물은 참을 수가 없습니다

물을 마시느냐고 하늘을 보니 멋진 바위가 보입니다

오늘은 자동으로 그냥 찍습니다. 작은 카메라에 기본 렌즈를 가져온 것이 너무나도 다행인 날입니다

 

 

 

 

 

 

 

 

모자도 벗고 스틱도 들 힘이 없습니다.

 

 

 

 

 

 

 

 

 

 

 

 

 

 

직진하면 전망대라 계곡을 또 건너갑니다

 

 

오르내림이 많은 길이라 더 지칩니다. 지쳐서그런지 자꾸 잠이 몰려옵니다

뒤에서 선달님이 밀어주고 댕겨주니 그나마 힘을 내어 있는 힘을 쥐어짜며 갈 수 있었습니다

 

 

 

 

 

 

 

 

#연산 폭포

 

 

 

 

 

#관음 폭포

 

 

 

 

 

 

 

 

 

 

 

 

 

 

3시까지 하산하라고 했는데 4시가 훨씬 지나가니 회장님의 전화가 옵니다. 조심해서 하산하라 하십니다

 

 

상생 폭포

 

 

#보경사 계곡에서 물놀이하는 남매가 너무 예뻐 보입니다

 

 

보경사가 가까울수록 계곡의 물은 말라있습니다

 

 

무릎이 아파오니 시원하게  수로에 들어가서 가부좌하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보경사

 

 

하산 시간이 2시간 정도 늦어지니 회장님이 마중 나와 계십니다

한 번도 쉬지 않고 밀림 같은 산 길을 5시간 20분 동안 숨만 쉬고 걸어서 그런지 내 얼굴을 보고 회장님이 걱정하십니다ㅠ

산우들을 2시간 여를 기다리게 해서 미안한 마음에 저녁을 먹지 않으려고 했는데, 모두들 걱정을 해 주시니 미안하지만 저녁을 먹습니다. 차를 타자마자 기절하듯 잠에 취합니다. 

순간의 선택이 이리 큰 일이 될 줄이야 미처 몰랐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