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 샤스타데이지 (2024. 6. 22. 토)

#엠투엠 산악회를 따라서........

 

 

#육백마지기 샤스타데이지

만발한 수국도 보고 산행도 하기 위해 고흥에 있는 쑥섬을 가기로 했지만, 남부 지방에 장마가 시작되어 엄청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거라는 일기예보에  비가 적게 오는 평창으로 산행지가 변경되었습니다.

쑥섬을 가려면 12인승의 작은배를 잠깐 타야 하는데 바람이 불면 위험하다고 합니다 ㅠㅠ

 

 

한치재 - 육백마지기 샤스타데이지군락지 - 청옥산(1,255.7m) - 지동리 - 주차장   8.17km   3:10

 

 

승용차는 진출입이 가능하지만 대형 버스는 #한치재에서 하차합니다

승용차가 지날 때마다 승용차 뒤로 뿌연 먼지가 날립니다. 차가 지날 때마다 천천히 가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ㅋ.ㅋ

9시가 되지 않은 시간인데도 #육백마지기로 올라가는 차들도 많지만, 내려가는 차들도 많습니다

청옥산 방향인 왼쪽으로 갑니다

 

 

길가엔 개망초와 분홍토끼풀이 누런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습니다. 멀리 육백마지기가 하얗게 보입니다

 

 

임도를 따라 걷다가 차량으로 인한 먼지를 피하기 위해 왼쪽길로 들어갑니다

 

 

#미역줄나무

 

 

#초롱꽃    #꿀풀     #기린초

 

 

멀리 보이는 #샤스타데이지 군락지가 하늘이 회색이라 그런지 하얗게 빛나야 할 꽃들이 우중충해 보이는 듯합니다

 

 

#샤스타데이지     #벌노랑이     #분홍토끼풀

 

 

 

 

 

 

 

 

 

 

 

 

 

 

 

 

 

 

 

 

 

 

 

인물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야 합니다. 사람들을 피해 요리조리 찍습니다

 

 

 

 

 

 

 

 

 

 

 

 

 

 

 

 

 

 

 

 

샤스타데이지는 활짝 피었는데 군데군데 속살이 보이는 곳이 많이 보입니다

 

 

 

 

 

 

 

 

 

 

 

 

 

 

 

 

 

 

 

 

 

 

 

#포토존

 

 

 

 

 

 

 

 

 

 

 

 

 

#전망대

 

 

샤스타데이지를 보기 위한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2시에 비 예보가 있었는데, 10시경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우산을 준비합니다

 

 

더 놀고 싶지만 비가 더 오기 전에 청옥산으로 갑니다. 산 길엔 작은 돌탑들이 여기저기 많이 보입니다

 

 

 

 

 

데크를 지나 바로 오른쪽으로 들어가니 청옥산 정상이라 표지판이 보입니다

 

 

 

 

 

 

 

 

다시 되돌아 나오면 팔각정이 있습니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지만 비를 피해 점심을 간단히 먹습니다

 

 

#청옥산

 

 

점심을 먹고 선두팀이 걸어놓은 리본을 보고 길을 찾아갑니다

 

 

데크로 내려가 옆길로 따라 가다 #지동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많이 내리는 비가 아니라 우비보다는 우산을 쓰고 갑니다

 

 

비에 젖은 낙엽길이라 미끄러워서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노루오줌

 

 

#박새꽃     #박쥐나무     #쌀새

 

 

우산을 쓰고 가기에는 좁은 산 길입니다. 시간이 지나 나무들이 더 자라면 길이 없어질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드디어 임도가 보입니다

 

 

물기가 있는 내리막 길에서 넘어지지 않으려고 무릎에 힘을 주다 보니 무릎이 시큰거려, 거리가 멀어도 편한 임도로 가려고 직진하지 않고 왼쪽길로 갔는데, 지동리와 점점 더 멀어지고 있어 다시 되돌아갑니다. ㅠㅠ

 

 

청옥산 이정표만 있지 지동리 이정표는 보이지 않습니다. 선두팀이 걸어 놓은 리본을 보고 따라갑니다

 

 

 

 

 

 

 

 

#청옥수약수터

 

 

 

 

 

 

 

 

 

 

 

#산수국     #컴푸리     #원추리

 

 

 

 

 

땅에 떨어진 #오디 열매가 빗물과 섞여 붉은 와인 빛을 자랑하며 흘러갑니다

 

 

#개망초

 

생각만으로  우중 산행이  힘들 거 같았는데, 한 번하고 두 번하니 재미가 있습니다

멋진 전망을 볼 수 없음이 아쉬웠지만 덥지 않아서 좋았고, 싱싱한 초록의 나뭇잎이 너무 예쁩니다

2시가 하산 시간인데 12시 30분에 모두 산행을 마친 덕에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빨라져서 좋았습니다

맛있는 삼겹살 보쌈과 비빔면을 맛나게 먹고, 2시경 집으로 향하는 길엔 억수로 비가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