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중대봉 (2024. 6. 6. 목)

#중대봉

 

 

삼송 3리 - 농바위골 - 슬랩 1 - 곰바위 - 슬랩 2 - 슬랩 3 - 중대봉(846m) - 고릴라바위 능선 - 전망바위 - 농바위골 - 삼송 3리  8.10km   6:30

 

 

괴산 118호 보호수인 #보호수 느티나무가 위풍당당하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개망초와 애기똥풀이 마구 자라 있는 풀 숲을 지나갑니다

 

 

#농바위골로 들어갑니다. 계곡을 왼쪽으로 끼고 가다가, 오른쪽으로 끼고 가기도 합니다. 출입금지라고 하는데 초반에는 뚜렷하게 길이 보입니다

 

 

밀림 같은 길을 지나니 바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노루발과 #매화노루발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야생화에 관심이 없으니 모두들 그냥 갑니다 ㅠㅠ

 

 

바위를 끼고 왼쪽길로 갑니다

 

 

 

 

 

 

 

 

 

 

 

 

 

 

바위를 붙잡으며 조심스럽게 올라갑니다

 

 

 

 

 

잠시 숨을 돌리고........

 

 

 

 

 

#슬랩 구간이 시작됩니다

 

 

밧줄이 있는 곳보다 없는 곳이 더 많습니다

 

 

 

 

 

대야산 방향

 

 

 

 

 

 

 

 

밧줄이 없는 구간은 네발로 기어오르기도 합니다

 

 

 

 

 

 

 

 

 

 

 

생을 다한 고목에 새로운 생명이 자라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바위와 바위를 잡으며 올라갑니다. 위험 구간은 산님이 먼저 올라가 길을 알려주십니다.

 

 

옆에서 봐도 아찔합니다

 

 

 

 

 

내려다본 모습

 

 

라임, 삶의향기님, 스마트님과 함께..........

 

 

 

 

 

#곰바위

 

 

숲으로 들어갑니다

 

 

슬랩 구간이 또 시작됩니다

 

 

혼자 오르기 어려운 구간은 산님이 도와주십니다

 

 

밧줄이 없는 곳은 올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ㅜㅜ

 

 

밧줄 잡고 올라가기 어려운 곳인 거 같아 나는 왼쪽으로 돌아서 올라갑니다

 

 

 

 

 

 

 

 

밑에서는 밧줄이 없었는데, 올라와서 보니 누군가가 밧줄을 모두 말아서 올려놓았습니다

 

 

지나온 곰바위를 바라보며........

 

 

위에는 밧줄이 있지만 밑에서 잘라 놓은 곳도 있습니다

 

 

다시 숲으로 들어갑니다

 

 

 

 

 

12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이지만 슬랩구간 올라오면서 힘을 소진해서 그런지 허기가 집니다

라임이가 싸온 찰밥을 깻잎김치, 동치미 무침과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에너지 보충을 하고 중대봉을 향해 다시 바위를 올라갑니다

 

 

 

 

 

 

 

 

 

 

 

대야산을 배경으로......

 

 

소나무가 죽은 자리에 어린 소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라임이와~

 

 

개구리를 닮은 듯한 바위

 

 

중대봉을 다녀온후 되돌아 나와 이곳에서 농바위골로 하산합니다

 

 

 

 

 

#중대봉

 

 

 

 

 

 

 

 

 

 

 

 

 

 

 

 

 

 

 

 

간간이 보이는 리본을 길잡이 하며 하산합니다. 산객이 드문 곳이라 그런지 낙엽이 쌓여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바위에 물기가 없으면 건너갈 거 같은데, 미끄러져 떨어질까 걱정되어 다시 올라오니 파란 리본이 보입니다.

 

 

가야 할 삼송리 방향

 

 

 

 

 

내려가기 어려운 곳에 산님이 밧줄을 걸어줍니다. 밧줄이 없으면 내려오기가 쉽지 않은 곳입니다

 

 

리본을 보며 길을 찾아갑니다

 

 

 

 

 

나무가 내 키를 넘는 곳이 많아 앞사람이 안 보일 때가 많습니다

 

 

잠시 휴식하며..........

 

 

지나온길~

 

 

코뿔소를 닮은 바위

 

 

#고릴라바위

 

 

속리산 방향

 

 

슬랩구간을 돌아서 내려오니 또 다른 풍경이 보입니다

 

 

슬랩 위를 바라보니 회색 하늘이 점점 푸른 하늘로 변하고 있는 중입니다

 

 

 

 

 

위에서 바라볼 때는 고릴라 같이 보였는데,  내려와서 자세히 보니 다른 모습입니다 ㅋ~

 

 

내려왔던 곳으로 올라가지 않고 왼쪽길을 따라 하산합니다

 

 

지루하고 험한 하산길이 계속됩니다

 

 

드디어 농바위골에 들어섭니다. 오른쪽으로 올라갔다가 왼쪽으로 내려옵니다

 

 

 

 

 

#오디     #쥐똥나무     #미나리아재비    #꼬리진달래    #바위양지꽃    #큰까치수염    #땅비싸리    #꿀풀    #씀바귀   

#물푸레나무    #함박꽃나무    #개옻나무   

 

꼬리진달래가 지천입니다.

중대봉 산 길을 잘 알던가, 담력이 있던가, 체력이 있던가 하면 가 볼만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가면 안 되는 곳인 거 같습니다. 아주 오래전 대야산 중대봉을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가, 길을 못 찾아 헤매었던 기억에 다시 도전해 보고 싶었는데, 산님 덕에 잘 다녀왔습니다.

험한 길 함께 한 라임, 스마트님, 삶의향기님도 감사하고, 산행 후 먹은 고등어 김치찜도 맛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