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코카서스3국 (조지아, 카즈베기 주타트레킹) - 4

해피이현주 2023. 6. 9. 12:34

#4050 세계로 해외여행 클럽을 따라서............

 

#넷째 날............   2023년 5월 24일 수요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밖을 내다보니, 언제 천둥 번개가 쳤냐는 듯 맑은 하늘입니다

어젯밤 기온이 약간 쌀쌀해 준비해 간 여름침낭을 이불과 함께 덮고 자야 했습니다

 

 

숙소인 게스트하우스

 

 

4인 1 식탁에 차려진 조식입니다. 치즈를 좋아하지만 햄과 치즈는 짜서 나만 먹기가 힘들었고 토마토와 오이는 싱싱하고 맛있습니다. 빵은 부드럽고 쨈이나 꿀을 발라 먹으니 맛있습니다. 소시지는 리필이 안 되지만 나머지는 모두 가능하답니다

쨈은 직접 만든 것이라 합니다.

 

 

#카즈베기 국립공원에 있는 #주타 트레킹을 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주타(2,150m) - 차우카(3,335m) - 로쉬카(1,993m)  왕복 16km  소요시간 : 약 6시간

처음만 오름길이라 땀이 조금 날 뿐, 완만한 길이라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마을 입구부터 힘차게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요란합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멀리 보이는 설산을 보니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이 계절에 흰 눈을 보다니......... ㅎ.ㅎ

 

 

뒤돌아 보는 풍경도 너무 멋집니다. 보드라운 융단을 깔아 놓은 듯 부드러운 능선도 너무 예쁘고........

 

 

사방을 둘러보아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동의나물

 

 

눈이 녹으며 작은 실개천을 이루고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용담 같은데 꽃이 작으니 #구술붕이 종류 같아 보입니다

 

 

 

 

 

 

 

 

 

 

 

 

 

 

음식과 커피, 음료를 파는 간이 카페입니다. 쉬어 갈 수 있도록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설산을 당겨서 찍어 보는데, 하얀 구름과 잘 어울리는 멋진 풍경입니다

 

 

 

 

 

 

 

 

물길이 있는 곳은 동의나물이 군락을 이루며 피어있습니다

 

 

한국은 #앵초가 지고 없는데 이곳은 이제 한 창 피고 있는 중입니다

 

 

주저앉아 더 찍고 싶은데 시간 내에 트레킹을 마치려면 서둘러야 하기에 아쉽지만 일어섭니다

 

 

걸어온 길 뒤돌아보고.....

 

 

 

 

 

 

 

 

 

 

 

길가에 말들이 있지만 사람들이 지나가거나 말거나 신경도 쓰지 않는 듯합니다

 

 

아직도 눈이 두껍게 쌓여 있는 곳도 있습니다

 

 

 

 

 

 

 

 

 

 

 

희숙 씨가 준비해 온 햇반에 고추장만 넣어 비벼 먹습니다. 며칠 만에 먹어보는 쌀밥에 모두들 행복해합니다

 

 

같은 풍경일 거 같아 간식을 먹고 되돌아 나옵니다

올라오면서 보았던 동의나물, 앵초가 다시 보고 싶어 일행들보다 먼저 일어납니다

 

 

무엇이 그리 좋은지 말 한 마리가 풀밭에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거리고 있습니다

 

 

 

 

 

물길 옆에 노란색의 큰 꽃은 거의 동의나물입니다

 

 

#동의나물

 

 

 

 

 

 

 

 

 

 

 

#앵초

 

 

 

 

 

길에서 조금 내려오니 동의나물과 앵초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중의무릇

 

 

동의나물이 밭에 씨를 뿌린 듯 엄청 많습니다

 

 

간이 카페에서 풍경을 보며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싶었지만 밤에 잠을 설칠까 봐 그냥 레모나이드만 마시고 내려옵니다

 

 

모데미풀을 닮은 거 같은데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민눈양지꽃

 

 

 

 

 

처음 보는 #베리스앵초 입니다

 

 

 

 

 

 

 

트레킹 후 다시 #카즈베기로 돌아옵니다

 

#게르게티(츠민다 사메바) 삼위일체 교회

 

 

 

 

 

카즈 벡 산 아래 2,170m의 테렉 강의 오른쪽 둑에 위치하며, 14세기에 지어진 케비 지방에 있는 유일한 교회입니다

2018년 12월 일반 차량으로 오를 수 있도록 포장도로를 만들었다 합니다

 

 

숙소가 있는 카즈베기 방향

 

 

#교회 종탑

(광대 한 자연으로 둘러싸인 가파른 산 꼭대기의 고립된 위치는 조지아의 상징이 되었다 합니다)

 

 

 

 

 

 

 

 

 

 

 

 

 

 

 

 

 

 

 

 

 

 

 

 

 

 

멀리 게르게티 삼위일체 교회가 보입니다. 

 

버미님이 맛있는 집이라고 알려준 식당에서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을 먹습니다

와인 한 잔으로 트레킹의 피로를 풀고.....

 

샐러드와 곁들인 빵과 고기는 맛있었습니다. 짠맛이 덜하니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2층은 식당이고 1층은 마켓입니다. 저녁에 조촐한 파티를 하기 위해 먹거리를 사서 숙소로 돌아갑니다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빙하가 녹은 물이라 흙탕물 같고, 냇가에 흘러 내려가는 물은 검은 물입니다

 

 

마을 입구에 있는 술집

 

 

목초지가 많아서인지 여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소와 말이 많이 보입니다

 

 

 

 

 

 

 

 

룸메는 피곤하다고 빠졌지만, 나를 포함 5인은 게스트 하우스 식당에 모여 담소를 나누며...... 

 

 

밤은 깊어갑니다. 어제 처럼 천둥 번개와 함께 비가 억수로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