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꽃 산악회를 따라서.......
성삼재 - 노고단대피소 - 노고단정상(1,507m) - 노고단고개 - 돼지령 - 피아골삼거리 - 피아골대피소 - 피아골 - 직전마을 - 주차장 12.43km 5:40
성삼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임도를 따라 1.5km 정도 올라가니 노고단 가는 데크가 나옵니다
아침에 먹은 꼬마김밥이 체했는지 속이 답답하고 식은땀이 나던 차에 천타님이 주시는 소화제를 먹고 정신을 차립니다
#노고단 대피소
노고단을 가려면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사전 예약을 하거나 현장 예약을 하여야 합니다. 오후 5시까지 입장 가능합니다
역광이라 햇빛이 강해 색상이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오른쪽으로 올라갔다가 왼쪽으로 내려옵니다
전망대에서 사진 찍으려면 기다려야 합니다
화엄사 방향은 운무로 시야가 뿌옇게 보입니다.
강원도 지방은 비 오고 우박 내리는 곳도 있을 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이곳은 매우 덥습니다
노고단 올라가는 데크
#노고단
노고단 정상 돌탑 앞에서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부디 소원 성취 하시기를.......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갑니다
피아골을 가려면 #노고단고개 방향으로 가야 갑니다
겨울 준비를 위해 낙엽을 다 떨궈낸 나목들이 추워 보입니다
메마른 낙엽들은 푸른색을 잃어가고 있는 중에도 산죽은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진달래 군락지가 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봄이면 멋진 장관을 이룰 듯합니다
#돼지령
#피아골 삼거리에서 점심을 먹고 피아골대피소 방향으로 갑니다.
동백님이 어제저녁에 만들었다는 겉절이가 너무 맛있었고, 영심 씨가 만들어온 묵무침도 맛있었습니다
하산 길이라 편한 길인 줄 알았는데 불편한 하산길이 계속됩니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메마르긴 하지만 단풍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햇살을 받아 화장한 것처럼 고운 단풍도 간간이 보입니다
노란색의 단풍도 너무 예쁩니다
단풍잎이 눈 오듯 바람에 흩날립니다. 싱싱한 산죽잎과 대조되는 분위기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산길 위쪽 모습과 아래쪽 모습
#피아골 대피소 주위의 단풍도 멋집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테이블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잠시 단풍 삼매경에 들어갑니다 :)
뒤따라 오던 산우들과 다시 만나 함께 산길을 내려갑니다
들리지 않던 계곡의 물소리도 들려옵니다
물 위에 떠 있는 낙엽도 예쁘지만 물속에 비친 나무도 멋있습니다
#구계포교
'단풍이 불타고 있다'는 표현 밖에는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위험한 구간은 그물덮게로 안전망을 씌워 놓은 곳도 있습니다
#작전마을을 향해 하산합니다
식당에서 백숙으로 이른 저녁을 먹고, 반야봉까지 다녀오는 산우들을 기다리려야 하기에 지기님 부부와 연곡사를 다녀오기로 합니다
연곡사 가는 길은 데크 공사가 한창입니다
#연곡사
기와 보시를 하며 간절한 소망도 적었습니다. 부디 소원성취 하기를.......
너무 오래전에 다녀왔지만.....
피아골의 멋진 단풍만 기억에 남아 있었기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적당한 시기를 찾기란 쉽지가 않지만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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