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우리 산악회를 따라서.......
주차장 - 천은사 - 두꺼비바위 - 기도바위 - 샘물 - 이정표 - 암릉 - 쉰움산(오십정 670m) - 두타산 방향 아랫길로 진입 - 계곡 - 천은사 - 주차장 6.42km 4:20
2016년 6월 1일 수요일 볼일이 있어 삼척에 온 김에 일을 마치고 써니 님, 성태 씨와 쉰움산과 두타산 원점 산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천은사 가는 임도로 가지 않고 오른쪽 산길로 들어갑니다
안을 들여다보니 디딤방아가 보입니다
#천은사
오른쪽에 두타산과 쉰움산 가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임도로 오는 천은사를 지나면 이곳 갈림길에서 만납니다
초록의 잎이 노랑과 연두잎으로 변해갑니다
상수원 지역이니 출입하지 말라고 전에는 없던 펜스가 보입니다
계곡은 물이 말라 돌만 보입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오늘처럼 거친 산 길이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ㅜㅜ
사초를 꼬아놓고 간 산객의 여유가 부러워지는 날입니다
빨간 열매를 맺은 #천남성과 늦둥이 #진달래가 잠시 쉬었다 가라며 발걸음을 잡습니다
#두꺼비바위
소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단풍이 너무너무 예쁩니다
#기도바위
누군가 기도를 드리고 갔는지 타다만 초와 그을음이 바위에 남아 있습니다. 소원성취 하시기를......
기도바위를 보고 왔던 길을 잠시 되돌아가서 산행을 해야 하는데, 선달님과 함께 기도바위 뒤로 바로 올라갑니다
여기저기 올라갈 곳을 찾다가 왼쪽으로 조금 돌아가니 올라가는 길이 보입니다
먼저 간 산우들이 보입니다
물기가 없는 바위는 미끄럽지 않아 올라가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알록달록한 단풍이 너무 예쁩니다
#샘물은 말라서 물기가 하나도 없습니다
쉰움산 정상은 그늘이 없어,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암릉이 시작됩니다
발 디딜곳에 나뭇잎이 쌓여 있어 미끄럽기에 포기하고 내려옵니다
조금 위로 올라오니 암릉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보입니다
쉰움산이란 명칭은 능선 꼭대기 암반지대에 움(구멍, 우물)이 50개가 있다고 붙은 이름으로 한자로는 오십정산(五十井山)이라고 쓰기도 한답니다. 물이 고여 있는 움보다는 없는 곳이 더 많습니다
발 빠른 산우들이 벌써 올라가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가도 되지만 선달님과 왼쪽 바위를 타고 직진하기로 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가면 위험하지 않습니다
하늘소리님이 폰으로 찍어준 사진
우리가 있던 곳에는 어느새 산우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바위마다 올라가며 놀다 갑니다.
#고사목
먼 산을 바라보는 산객의 뒷모습이 여유로워 보입니다. 하산 시간을 맞춰야 하는 산행이라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지나온 암릉 뒤돌아보고.......
#쉰움산(오십정)
#두타산 방향
쉰움산에서 3km를 더 가면 두타산 정상입니다
두타산 가는 방향에서 아랫길로 내려갑니다
계곡 방향이라 그런지 예쁜 단풍이 보입니다
스틱을 지지대 삼아 내려가지만 쌓여있는 낙엽과 굵은 마사토가 있어 매우 미끄럽습니다.
오른쪽으로 올라갔던 길 그대로 하산하는 산우들과 갈림길에서 만납니다.
갈림길에서 왼쪽 천은사로 바로 하산하지 않고, 아침에 가지 않았던 오른쪽길로 하산합니다
#보호수(느티나무)
#귀농인의 집
하산 시간이 2시 30분인데 암릉에서 신나게 놀다 보니 20분을 지체했습니다. 3시 20분경 저녁을 먹기 위해 집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제천으로 출발합니다. 삼척에서는 갈 만한 식당이 없었다고 합니다
2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식당에서는 배가 고팠는지 메인 메뉴인 돼지두루치기가 나오기도 전에 모두들 허겁지겁 밥을 먹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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