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산악회를 따라서.........
#청송 주왕산
절골주차장 - 절골탐방지원센터 - 절골 계곡- 운수암 터 - 대문다리 - 삼거리 - 삼성굴 - 가메봉(882m) - 갈림길 - 후리메기삼거리 - 3 폭포(용연폭포) - 2 폭포(절구폭포) - 1 폭포(용추폭포) - 학소대 - 시루봉 - 전망대 - 주왕암 - 주왕굴 - 자하교쉼터 - 아들바위 - 대전사 - 주차장 16.30km 6:40
대형 버스는 주차장에서 하차 후 절골탐방지원센터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청송은 사과로 유명한 곳인데 빨간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길가에서 사과를 파는 곳도 많이 보입니다
절골부터 가메봉 구간은 9월 16일 토요일부터 11월 14일 화요일 까지는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여야 합니다
주왕산 절골은 단풍이 예쁘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중간중간 붉고 노란색의 단풍이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녹색이 더 많이 보입니다
주왕산 절골은 이번이 3번째이지만 단풍은 예전만큼 예쁘지는 않습니다
예전에는 없던 낙석 방지막이가 보입니다
작은 징검다리를 지그재그로 건너 다녔는데, 길이 생겨 편하긴 하지만 옛 길이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아직도 공사 중인 곳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포클레인을 동원해서 계곡을 파며 길을 내는 곳도 있습니다
공사에 쓰이는 자재가 계곡 군데군데 보입니다
맑은 물에 거울처럼 비친 단풍이 너무너무 예쁩니다
#운수암 터
#대문바위(산님 사진)
계곡길이 끝나고 가메봉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삼성굴(동자할아버지 피난처)이 100m 거리에 있다고 하기에 잠깐 들렀다 가기로 합니다.
처음에는 뚜렷했던 길이 갈수록 희미해지더니 걷기가 불편할 정도로 경사가 심해집니다
앞서 가시던 산님이 어느 순간 보이지 않아 이곳인가 하고 와 봤는데 아니었습니다
사람이 살던 곳인지 돌담이 쌓여 있는 곳은 작은 평지입니다
100m가 아니고 왕복 1km가 되는 거리 같습니다.
지금 있는 위치에서 한 참을 더 올라가야 한다기에 포기하고 되돌아 나갑니다 (산님이 찍어오신 사진들)
#삼성굴(동자할아버지 피난처)
올라갈수록 예쁜 단풍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중간중간 작은 바위들도 보이고.........
일기예보에 비 소식은 없었는데 하늘이 흐려지는가 싶더니 한, 두방울 비가 내리는 듯합니다
가메봉이 가까워질수록 잎새를 다 떨군 나목들이 보입니다. 조금 전까지 와는 너무 다른 풍경입니다.
찬 바람이 불어오니 손도 시리고 너무 추워 바람막이와 겨울장갑을 얼른 착용하고 갑니다
산님이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그냥 지나쳤는데 멋진 전망을 보고 오셨다고 합니다. (산님 사진)
#가메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산 줄기는 어느새 멋지고 예쁜 단풍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영덕 방향
정상에 더 머무르고 싶은데 비가 살짝 내리고 바람도 세게 불어옵니다
카메라 렌즈마저 이상이 생겨 초점이 맞았다 안 맞았다 합니다 ㅠㅠ
왕거암 방향
가메봉에서 내려와 후리메기삼거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조금 내려왔을 뿐인데 예쁜 단풍이 또 보입니다
철없는 #철쭉이 한 송이 피어있습니다. 비도 오고 찬 바람도 부는데 어쩌려고 피었나 괜히 걱정이 됩니다
길고 긴 데크를 내려갑니다
아침에 라임이가 사준 추어탕을 같이 나누어 먹었는데도, 12시가 조금 넘으니 배가 고파옵니다.
먹을 자리를 여기저기 찾아보지만 마땅한 데가 없어 바람을 피해 계곡 바위옆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습니다
비워낸 나무속을 들여다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단풍이 별로 없으니 하산길이 멀고 지루합니다. 계곡의 거친 바위들을 넘나들어야 하니 더 지루한 거 같습니다
거친 바윗길에도 나무들이 뿌리를 내리며 살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고 신기합니다
물기가 있는 곳의 단풍 색깔이 더 곱고 예쁩니디ㅏ
어느덧 후리메기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주봉에서 내려오는 분들과 만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산하다 1 폭포인 용연폭포를 보기 위해 오른쪽으로 올라갑니다
#용연폭포 (1 폭포 상단 부분)
#하식동굴 : 폭포나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생겨난 동굴
하단 부분
2단 폭포로 구성되며 주왕산 폭포 중 가장 크고 웅장하며, 쌍용추폭포라고도 불린다
용연폭포를 보기 위해서는 내려가는 데크와 올라가는 데크가 따로 있습니다
2 폭포인 절구폭포를 만나고 다시 돌아 나와야 합니다
#절구폭포 (2단 폭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1단 폭포 아래에는 선녀탕이라 불리는 돌개구멍이 있으며 2단 폭포 아래에는 폭호가 발달되어 있다)
#침식협곡
#용추폭포(3 폭포)
#학소대 (절벽 위에 청학과 백학 한 쌍이 둥지를 짓고 살았다 하여 학소대로 불린다)
#시루봉
대전사로 바로 가지 않고 주왕굴을 보러 왼쪽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학소대방향
#주왕암
주왕굴 가는 길
#주왕굴(이 동굴에서 주왕이 은거하였는데, 주왕굴 옆으로 떨어지는 물에 세수를 하러 나왔다가 마장군이 쏜 화살에 최후를 맞이하였다는 설이 전해진다)
산우들에게 기다려 달라는 양해를 구하고 간절한 소망을 담아 삼배를 드리고 나옵니다. 소원성취 하기를........
주왕암 가는 길목엔 소원성취를 담은 엽서가 많이 있습니다
여기저기 사람들의 떠드는 소리에 우리를 부르는지도 모르고 그냥 가려는데 어디선가 '호이호이' 소리가 나서 보니 회장님이 #자하교 쉼터에서 쉬었다 가라고 부르십니다. '호이호이'는 회장님의 시그니처입니다 ㅎ.ㅎ
수도꼭지를 트니 찬물이 나옵니다. 시원한 물로 발을 씻으니 개운하고 시원합니다.
#아들바위(바위를 등지고 다리 가랑이 시이로 돌을 던져 바위에 올리면 아들은 낳는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예전엔 없었던 #황토 체험장도 있습니다
#대전사
오늘 날씨는 변화무쌍합니다.
더웠다가 춥고, 비가 내리다가 찬바람도 불고, 회색 구름이었다가 파란 하늘에 맑고 쨍한 해를 보여주기도 하고........
절골에서는 우리 밖에 없었는데, 주봉과 만나는 후리메기삼거리부터 많은 인파로 붐빕니다
주차장을 지나 대전사와 시루봉, 학소대, 폭포만을 보기 위해 오시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달기약수로 만든 닭백숙과 닭죽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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