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엠 산악회를 따라서......
#울릉도 성인봉에서 바라본 풍경
천안 3시 출발, 6시 10분경 동해시에 있는 식당 도째비에서 소고기해장국으로 아침을 먹습니다
#묵호항여객선터미널로 이동합니다. 8시 10분 출항하는 배를 타기에는 1시간의 여유가 있습니다
버스 안에서 기다리기가 지루해 갈만한 곳을 찾다가 언덕에 풍차가 보이길래 올라와 봤습니다
구름 위로 붉은 여명이 보입니다
구름 위로 보이는 일출이지만 언제 봐도 일출은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묵호와 울릉도간의 거리는 161km입니다. 주민등록증과 표를 지참하고 씨스타 1호에 승선합니다.
1층은 292명, 2층 150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시속 60km이고 커피와 과자등을 파는 매점도 있습니다.
1시간 전에 산악회에서 준비해 준 멀미약을 복용해서 그런지, 아니면 너무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졸음이 몰려옵니다
여기저기서 토하는 소리가 비몽사몽 간간이 들립니다
2011년 4월, 울릉도 뱃길에 뱃멀미로 고생했던 기억이 나기에 화장실도 가지 않고 지정된 좌석에서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2시간 40분여를 달려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합니다. 집행부에서 렌터카를 가져 올 동안 잠시 기다립니다
울릉도 도동항의 랜드마크인 #향나무는 둘레가 2m, 높이 4m로 비공식적 측정으로 2013년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측량 결과 2,300살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울릉도 내 구전으로 내려오는 수령은 2,500년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없던 시설물들이 너무 많이 생기고, 차량도 많아 주위 경관이 더 어지러워 보입니다
카키님이 운전하는 차량에 산님, 올라올라, 늘푸른, 샤론, 파란키위, 고래밥과 함께 탑승하고, 나리분지 내에 있는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올라는 뱃멀미로 점심을 잘 먹지를 못합니다.
나리분지 - 나리분지 숲길 - 투막집 - 신령수 - 원시림 - 성인봉(986m) - 말잔등 - 장재 - 나리분지 9.07km 3:50
#나리분지 숲길을 걸어갑니다. 노란색의 나뭇잎이 햇살을 받으니 더 예뻐 보입니다
2012년 개최된 제1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생명의 숲을 찾습니다"에서 공존산을 수상하였고, 섬단풍나무, 섬피나무, 우산고로쇠, 회솔나무 같은 울릉도 고유종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원시림입니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들러보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오늘은 산행이 우선이니 아쉽지만 일행을 따라갑니다
억새와 어우러진 단풍이 곱고 예쁩니다
#투막집 국가민속문화재(중요민속문화재) 제257호
예전에 왔을 때는 집안을 둘러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문을 잠가놓은 상태입니다
성인봉 오르는 길목에는 보수공사에 필요한 자재들이 많이 보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데크 길도 아직 보수공사 중입니다.
땅 위로 보이는 나무뿌리 무늬가 너무 신기합니다.
820m 거리에 성인봉이 있는데 들어가지 말라고 줄로 막아놓았습니다
원시림에 들어서니 밑동이 텅 비거나 이상하게 뒤틀린 나무들이 보입니다
#천남성(열매) #큰두루미꽃(열매) #섬노루귀 #일색고사리 #송악
처음 만나는 #일색고사리가 노란 단풍과 어우러져 더 푸르러 보입니다
왜 줄로 막아 놓았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2024년 7월 3일까지 탐방로 정비사업 중이라 합니다
나리분지에서 장재 - 말잔등 - 성인봉 구간을 원점회기해야 합니다
#성인봉
와우~~~
성인봉 정상석 뒤로 50m 정도 내려가니 멋진 풍경이 짠~ 하고 눈앞에 펼쳐집니다
2011년 4월 24일 일요일의 성인봉은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공군 레이다 기지가 있는 하산 방향
성인봉 정상석 주위 바위들에 누가 언제 새겼는지 모르는 이름들이 있습니다 ㅜㅜ
왼쪽 #나리분지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앞쪽에 레이다 기지가 있어 리본이 있는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내려갑니다
우거진 산죽길도 많습니다
#나리장재
나리분지 이정표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작은 출렁다리를 지나면 임도가 나옵니다
지나온 길 뒤돌아보니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있습니다
#코스모스
나리분지에서 숙소로 이동하는 길목에 있는 카페 울라로 갑니다
#성불사와 #송곳봉 : 송곳봉에 보이는 구멍 4개가 다 보이면 행운이 온다고 합니다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
(2017년 오픈하자마자 울릉도의 명물로 자리 잡았고, 독채 빌라 1박 가격이 천만 원으로 주목받았으며, 일반 객실은 비수기는 30만 원대, 성수기는 70만 원대로 5성급 호텔과 비슷한 수준이랍니다.)
#울릉도의 고릴라 울라는 산과 들, 바다에서 계절 따라 묵묵히 일하는 섬의 일꾼이랍니다
(카페 내 망원경을 통해 송곳산 고릴라 바위를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카페 울라
진한 커피 한 잔이 간절하지만 행여 밤 잠을 설칠까 염려되어 달콤한 마카롱을 먹었습니다
#추산노을펜션 302호에 샤론, 올라올라, 대포항 2와 함께 하룻밤을 함께 지냅니다
저녁은 숙소에서 무한 리필 삼겹살을 먹습니다
바람이 부니 파도도 많이 일렁이며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소리도 크게 들립니다
바닷바람이라 그런지 밤바람이 차갑습니다
울릉도에 왔으니 독도 새우는(15마리 : 15만 원) 꼭 먹어야 한다며 가시는 분들도 있지만, 먹는 거에 관심이 없어 그런지 별로 가고 싶지 않아 대충 저녁을 먹고 일찍 숙소에 들어와 따끈한 온돌방에 잠자리를 피고 수다삼매경에 빠지다 어느새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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