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 (2021. 8. 4. 수)

해피이현주 2021. 8. 6. 22:56

손주 어린이집 방학에 맞춰 딸이 휴가를 냈다고 같이 휴식하러 가자고 하기에 오랫동안 차를 못 타는 손주를 위해 가까운 곳에서 휴식을 하고 오기로 합니다

점심 즈음에 만나 칼국수와 해물파전으로 점심을 먹고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에 있는 고래별펜션 B동에 짐을 풉니다

 

오는 동안 차 안에서 낮잠을 자다 깨서 그런지, 새로운 환경에 놀랐는지 안들어 간다고 우는 아이에게 사위가 손주 몰래 사온 자동차를 선물로 안겨주니 좋아하며 겨우 따라 들어와 크레인 놀이에 한창입니다

 

 

잠시 쉬었다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있는 #바다향기수목원으로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속세를 떠나 선경에 살던 신선이 내려와 맑은 물로 목욕을 했다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이라 합니다

개장 시간은 9시 ~ 18시 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고 입장료, 주차료는 없습니다

 

2007년 기본계획을 세워 사업 시작후 2019년 5월에 정식 개원을 하였고, 우리나라 중부 도서 해안 식물을 중심으로 약 1,000여 종류 30여만 그루의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고 면적은 축구장 140개 크기에 달하는 약 30만 평이라 합니다

 

피노키오와 고래 이야기 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고래 화단

 

 

방문자 센터와 수유실도 있습니다

 

 

#바다향기수목원

 

 

#벽천폭포

 

 

 

 

 

 

 

 

#범부채 & 붓꽃 종류

 

 

버섯 키우는 곳

 

 

#섬집 정원

 

 

 

 

 

#복숭아 & #여주

 

 

#수박 & #호박

 

 

#노랑범부채 & #벌노랑이

 

 

#피마자 & #나무수국

 

 

낯선 환경이 싫어서 투정 부리다가도 하늘을 날아가는 비행기 소리가 들리면 엄청 좋아합니다

수박, 고추, 호박 등 열매를 보면 참견도 하고 나비를 보면 한참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연

 

 

?

 

 

#능소화 & 나리 종류

 

 

#솔체 &  #좀작살나무

 

 

그동안 보아왔던 허름한 허수아비가 아닌 세련되고 멋진 허수아비입니다 ^^

 

 

왜 연꽃이 있나 했더니 이곳이 #심청 연못이라 합니다

 

 

 

 

 

#부전나비 & #네발나비

 

 

 

 

 

장미원

 

 

 

 

 

 

 

 

 

 

 

 

 

 

 

 

 

계단을 오르면 허브정원과 암석원을 볼 수 있습니다

 

 

 

 

 

 

 

 

스피아민트 &?

 

 

#톱풀 & #당아욱(흰색)

 

 

#암석원 오르는 계단

 

 

 

 

 

 

 

 

암석원

 

 

 

 

 

 

계단을 따라 위로 오르면 모든 상상이 되는 곳이라는 상상전망대가 있는데 아이가 덥고 힘들어한다고 얼른 가자고 하기에 그냥 내려갑니다

여기저기 둘러볼 곳은 많은데 나중에 아이가 더 크면 그때 다시 오기로 합니다

 

 

 

 

 

 

 

내려가는 계단 왼쪽으로는 여러 종류의 허부 향이, 오른쪽으로는 나무수국이 한창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장미원

 

 

중간중간 쉼터도 많이 보입니다

 

 

#활나물 & #일본조팝나무

 

 

펜션 담장 옆에는 능소화와 함께 고양이가 사람 눈길과 마주쳐도 피하지도 않고 바라봅니다

아이와 함께 고양이와 한참을 눈 맞춤하고 사마귀, 매미도 함께 봅니다

 

 

집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찾는 건 시원한 음료수입니다

목을 높여 꿀꺽꿀꺽 ~  ㅎㅎ

 

 

 

사위와 딸이 차려주는 저녁상은 너무 맛있습니다. 다시금 생일상을 받고 보니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바베큐장이 따로 있어 집안에 음식 냄새를 풍기지 않으니 더 맛나고 즐거운 저녁이었습니다

아들이 휴가가 맞지 않아 함께 오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일몰을 찍으려면 뒷산을 넘거나 차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하는데 뒷산은 못 오르게 펜션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고, 남편과 사위는 분위기에 마시는 한 잔 술이 너무 기분 좋아하는 거 같아 나가자는 말을 못 하고 포기하여야 했지만 그래도 행복한 하루입니다.  차를 따로 가져오지 않은 것이 약간 아쉽다는 생각도 잠깐 해 봅니다

아파트 생활을 하는 아이는 뛰지 말라고 하는 엄마 말을 귀에 달고 사는데 이곳에서는 마음껏 뛰어다니니 엄청 행복해합니다. 지금처럼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