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산행

설악 토왕성폭포. 비선대. 금강굴 (2019. 12. 7. 토)

해피이현주 2019. 12. 8. 00:56

              천안 베스트 산악회를 따라서..............

 

 

설악산소공원-육담폭포-비룡폭포-토왕성전망대-비룡폭포-육담폭포-신흥사-와선대-비선대-금강굴-비선대-와선대-소공원

 12.55km  4:40

 

 

 

 토왕성폭포와 울산바위 코스가, 울산바위 통제로 비선대로 산행 코스가 바뀌어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늦게 출발합니다

9시 40분에 산행이 시작됩니다

 

 

 

 높은 곳은 아직 눈이 남아 있는데 토왕성폭포 쪽은 눈이 없으니 겨울 풍경이 그저 밋밋합니다

 

 

 

 

 

 

 

 예정대로 라면 토왕성폭포 산행 후 멀리 보이는 울산바위를 산행할 예정이었지만 오늘은 눈으로만 보고 돌아 섭니다

 

 

 

 

 

 추운 날씨는 아닌데 바람이 불어대니 옷깃을 여미게 됩니다

 계곡으로 들어서니 눈은 없어도 얼음이 보입니다

 

 

 

 돌계단의 연속입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아서 그런지 미끄러운 바위도 있어서 종종 거리며 올라갑니다

 

 

 

 #육담폭포부터 시작입니다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오르는 길은 데크의 연속입니다

 

 

 

 얼음이 얼어 있고, 멀어서 그런지 웅장한 폭포의 맛은 느낄 수 없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장마가 끝나는 계절에 다시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산 후 비선대를 가야 하기에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권금성 가는 케이블카는 오늘 운행은 하지 않는다 합니다

 

 

 

 #신흥사 일주문

 

 

 

#신흥사 청동 좌불상 너머로 울산바위가 살짝 보입니다

 

 

 

 비선대 가는 길목에 이상한 바위와 맑은 물이 눈길을 끕니다

 

 

 

 상아 이빨같이 생긴 얼음도 참견해 봅니다

 

 

 

 #와선대

 

 

 

 #비선대

 

 

 

 

 

 

 

 

 

 

 

 

 

 

 

 2시 30분까지 하산하면 된다기에 시간이 조금 남을 거 같아 일찍 하산하느니 시간에 쫓겨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금강굴을  가보기로 합니다.  모두 비선대에서 하산 하기에 산님을 따라 언니랑 같이 세명만 다녀왔습니다

 

 

 

 금강굴 오르는 길은 험하고 가파른 바위 계단의 연속입니다

 조심조심 발밑을 보고 오르는데 머리 위에서는 천둥 같은 바람 소리가 들리니 괜히 왔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내려올 때 들르기로 하고 그냥 지나갑니다

 

 

 

 위를 보니 가파른 절벽이 보입니다

 

 

 

 드디어 금강굴이 보이는데 올라갈 길이 걱정입니다

 바람에 몸은 휘청 거리고 배가 고프니 다리도 후들거립니다

 

 

 

 #금강굴에 도착하니 먼저 오신 산님과 상주하고 계신 스님이 반겨 주니 감사했습니다

 시주도 하고 베트남에 출장 간 아들 기도도 해 봅니다

 

 

 

  금강굴 앞에서 설악산의 멋진 풍경도 담아 봅니다

 

 

 

올라온 길을 내려다보니 아득하게 멀리 보입니다

 

 

 

뒤돌아 서며 금강굴을 다시 한번 눈도장 찍어 봅니다

 

 

 

 올라가며 지나친 곳을 잠시 들러 #권금성 방향을 보고 산님이 담아주신 사진으로 추억도 남겨 봅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가려했는데 바람이 너무 세계 불어 조금 내려가다 햇빛 있는 곳을 찾아 간단히 먹고 서둘러 하산합니다

 

 

 

 올라갈 때 누가 낙서 한 글씨들인 줄 알았는데 내려올 때 보니 옛 선조들의 방명록이라 합니다

 

 

12월 15일까지 산불예방 기간으로 탐방로를  통제한다 합니다

 

 차량으로 30분 정도 이동하여 황태 요리로 맛있는 하산주를 먹고 7시 40분경 천안에 도착합니다

설악산을 다녀오며 일찍 오기는 처음입니다

 해마다 설악산은 1~2번 다녀오지만 아직 다녀 오지 못한 미지의 곳을 다녀왔기에 오늘 산행은 만족 그 자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