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지기 전에 문경 비박지를 나온 후 그냥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일러 가까운 예천으로 갑니다
10년전 베스트 산악회를 따라 산행 후 잠시 들렀던 기억이 있는 예천에 있는 삼강주막을 들렀다 가기로 합니다
#삼강주막은 조선말기 삼강나루를 왕래하는 사람들과 보부상, 사공들의 숙식처를 제공하던 곳입니다
#삼강주막
예전에는 없던 보부상과 말이 입구에서 반겨줍니다
예전보다 많은 초가지붕이 보입니다
삼강주막에서 처음 맛 보았던 배추전이 생각납니다
한 모금의 막걸리와 안주로 먹었던 배추전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삼강주막
주막 부엌 벽면에는 글을 몰랐던 유옥현 할머니만이 알 수 있도록 적어 놓은 뱃사공들의 외상 장부가 유리로 보존 되어 있습니다
작은 부엌인데 이 곳에서 어찌 음식을 만들 수 있었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부엌 내부
삼강주막 뒤뜰에 있는 #들돌
#보호수
휴일이라 그런지 삼강주막을 찾아 기념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주막 밖에 있는 화장실 (새로 보수 한 거 같습니다)
#삼강주막 전경과 보호수
#황포돛배
#내성천
#보부상숙소
#사공숙소
숙소방 벽면
#엽전조형물 (포토존)
담장 높이의 대나무들이 세월의 흐름속에 어느덧 훌쩍 자라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회룡포
#장안사
베트남 출장을 간 아들을 위해 대웅전 기와 불사도 해 봅니다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천안 베스트산악회를 따라서 산행을 하며 찍었던 사진입니다
황금 벌판을 기대하고 왔는데 강물이 줄어들고 비닐하우스도 생겨 그 때만큼은 멋있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제1뿅뿅다리
(기존 놓여 있던 노후된 다리 대신 1997년 예천군에서 강관과 철발판을 이용해서 다리를 놓았는데 그 후 마을사람들이 이 다리를 이용하면서 발판구멍에 물이 퐁퐁솟는다 하여 퐁퐁다리라 불렀으나 1998년 신문 및 방송에 뿅뿅으로 잘못 보도가 되었고 이 이름이 더 많이 알려져 지금의 뿅뿅다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제2뿅뿅다리
10년 전 제1뿅뿅다리를 건너며....
미스트롯 김다현이 경연때 회룡포 라는 노래를 불러서 달아 놓은 거 같습니다
#회룡정
전망대에서 바라본 #사랑산(하트산)
집으로 돌아 가던 길에 물 좋은 괴산에 들러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식당 들어가기도 그렇고 해서 상철님이구워 주시는 오리고기와 오리기름에 볶은 밥과 가자미구이로 푸짐한 점심을 먹고 냇가에 발도 담그며 오후를 즐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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