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행

군산 어청도 안산 (2020. 10. 11. 일)

해피이현주 2020. 10. 12. 17:58

 

쉼터 - 선착장 - 해안팔각정 - 노랑백이 - 목넘쉼터 - 안산(106.6m) - 샘넘쉼터 - 노랑백이 - 치동묘 - 선착장 - 쉼터     3.28km  2:30  

 

 

 

전날 어청도 일기예보를 보니 일출 시간은 6시38분이고, 날씨가 좋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보기 위해 5시 10분쯤  출발합니다. 이른 아침 인데도 날씨는 생각보다 바람도 없고 춥지도 않습니다

 

 

#안산에서 바라본 외연도 방향

 

 

이른 시각 이지만 부지런한 고깃배들은 출항을 서두르는 거 같습니다

 

 

 

 

 

물결을 남겨두고 어선이 지나간 자리에 2척의 작은 배가 조용히 물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안산

 

 

해가 뜨려면 아직도 30분은 기다려야 할 거 같습니다

 

 

해무에 가려져 6시 48분쯤 하늘이 더 붉어지며 해가 떠 오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구름띠를 두르고 서서히 동그란 모습을 보여줍니다

 

 

 

 

 

날파리 한 마리가 드론처럼 카메라 속으로 들어옵니다

 

 

 

 

 

6시 54분이 되니 구름 속에서 동그란 얼굴을 보여 줍니다

 

 

 

 

 

어제 지나 왔던 공치산 방향

 

 

#샘넘쉼터

 

 

 

 

 

#어청도는 물이 맑은 곳이라 하더니 진짜로 물이 깨끗하고 맑습니다

 

 

데크 길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아침 일찍 운동하시는 분들도 보입니다

 

 

#공치산 방향

 

 

 

 

 

 

 

 

 

#치동묘

(담양 전 씨의 조상으로 알려진 전횡장군을 모시는 사당으로 향토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부대찌개에 아침밥을 먹고 달달한 커피까지 마시고 나니 어제의 피로가 다 풀리는 듯합니다

 

 

#어청도 초등학교에 있는 수령을 알 수 없는 #팽나무

 

 

 

 

 

 

 

 

 

 

 

언제나, 나, 언니와 함께

 

 

#어청도 등대

 

 

#뒷똥개

 

 

만선으로 돌아오는 고깃배를 기다리고 있는 갈매기들인 거 같습니다

 

 

어제 남은 부침개와 오리고기로 점심을 먹고 12시 30분 배를 타기 위해 서둘러 쉼터를 내려오는데 백패킹 하러 오시는 분이 홀로 올라갑니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1회 용품은 되도록 사용을 자제하고 각자 준비해온 식기를 쓰니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지 않아서 각자의 배낭에 나누어 담았습니다 

 

선착장에 배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고문님이 먼저 매표소를 다녀오십니다 (군산까지 25,300원)

 

 

오늘은 물결이 잠잠합니다

어제보다 20분이 늘어나  2시간 30분 정도 걸린 거 같습니다

야생화 출사 따라다니느냐고 번개팀과 함께 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함께하며 1박 2일을 보냈습니다

반겨 주시고 챙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안에서 먹은 전어회, 구이, 매운탕도 여행만큼이나 맛나고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