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백악산 (2021. 10. 31. 일)

* 2011년 7월 20일 수요일 글로리아 산악회를 따라서 백악산쉼터 - 석문사 - 옥양골 - 백악산 - 원점회기로 짧게 산행을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주차장 - 옥양폭포 - 너럭바위 - 암봉 - 솥뚜껑바위 - 헬기장 - 석문 -  백악산(855.5m) - 돔형바위 - 덕봉(804m) - 이정표 - 대왕봉(819m) - 이정표 - 침니바위 - 강아지바위 - 수안재 - 물안이골 - 입석초교 - 입석교 - 주차장                  12.75km  놀며 쉬며 7:30

 

 

 

 

옥양폭포 방향으로 등산을 시작합니다

 

 

입구부터 어느새 나무들이 고운 단풍으로 치장하고 산객을 맞이합니다

 

 

석문사는 그냥 패스하고 백악산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옥양폭포는 평평하고 넓은 바위 사이 구멍으로 물이 흘러내리는데 수량은 별로 없습니다

 

 

계곡에도 벌써 가을이 들어와 있습니다

 

 

#돔형바위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너럭바위에 올라 앞을 내려다보니 자욱한 안개가 산허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더 일찍 올껄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벼를 베어난 자리가 조금 쓸쓸해 보이는 풍경입니다

 

 

 

 

 

물고기를 닮은 바위가 나뭇잎을 먹는 듯해 보입니다 ^^

 

 

노랗게 물든 나뭇잎이 가까이서 보는 것보다 멀리서 보는 것이 더 예뻐 보입니다

100m 미인입니다 ㅋ.ㅋ

 

 

 

 

 

 

 

 

육산처럼 보이다가도 군데군데 멋진 바위들이 많이 보입니다

 

 

#솥뚜껑 바위 (강아지 바위라고도 많이 불린 듯합니다)

 

 

 

 

 

 

 

 

 

 

 

길을 따라가지 않고 오른쪽 바위가 많은 곳으로 올라갑니다

 

 

 

 

 

힘든 오르막이 나오면 조금 있다 평지가 나와 그리 힘들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밧줄 구간도 종종 나오는데 낙엽 때문에 바위가 미끄러워 줄을 잡고 오릅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봅니다

 

 

중대봉, 대야산, 희양산, 둔덕산, 조항산 방향으로 송면 저수지도 보입니다

 

 

비로 인해 토사가 흘러내렸는지 나무가 뿌리째 보입니다

 

 

속리산 문장대, 관음봉, 묘봉, 상학봉 방향

 

 

연무인지 미세먼지인지 멀리 보이는 산그리메는 뿌옇게 보입니다

 

 

백악산 정상은 #헬기장에서 700m를 더 가야 합니다

 

 

 

 

 

#포개진 바위가 고릴라 머리 같이 보입니다

 

 

먹고 싶은 치즈스틱을 닮은 긴 바위도 있습니다

 

 

 

 

 

 

 

 

 

 

 

 

 

 

 

 

 

 

 

 

 

 

 

묘봉 두부마을 방향 

 

 

정상 오르기 전 테크

 

 

테크 오른쪽에 있는 #석문 바위

 

 

 

 

 

단풍이 정상을 향해 오르고 있는 듯 붉게 물든 모습이 정말 멋있습니다

 

 

 

 

 

국립공원 속리산 방향

 

 

 

 

 

정면에서 본모습과 옆에서 보는 바위의 모습은 너무 다릅니다

 

 

#백악산 정상

 

 

사람 발길이 많지 않아 그런지 낙엽이 쌓여 있는 산 길은 많이 미끄럽습니다

 

 

 

 

 

 

 

 

커다란 바위틈에서도 소나무는 열매도 맺으며 꿋꿋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덕봉이 있는 #돔형바위

 

 

 

 

 

덕봉을 가기 위해서는 코끼리코같이 생긴 바위 왼쪽 밧줄을 잡으며 오릅니다

 

 

밑에서 바라본 바위와 옆에서 바라본 바위

 

 

지나온 백악산 정상 방향

 

 

밧줄을 잡고 오른 후 내려다본 모습

 

 

이곳에서 덕봉을 찾아 헤매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내려갔다 다시 되돌아오니 소나무 뒤로 #덕봉 표지석이 보입니다

바위에 올라 덕봉을 보니 올라가기는 할 거 같은데 내려올 것을 생각하니 올라가기가 무서워져 그냥 정상석 인증샷만 찍어봅니다

 

 

 

 

 

아쉬움에 덕봉이 있는 큰 바위를 올려다봅니다

 

 

 

 

 

대왕봉을 갔다 수안재 이정표가 있는 이곳으로 되돌아 나와야 합니다

 

 

대왕봉 오르는 밧줄 구간

 

 

#대왕봉

 

 

대왕봉에서 바라본 덕봉과 백악산 정상 방향

 

 

#삽주 & #가는잎향유 & #구절초

(예전에는 이곳에 가는잎향유가 많았다 하기에 찾아보니 이 아이 말고는 안 보입니다)

 

 

입석리 방향인 왼쪽으로 가야 하는데 전망을 보기 위해 그냥 갔다가 조금의 알바를 해야 했습니다

 

 

가령산과 낙영산 방향

 

 

 

 

 

 

 

 

미륵바위라고 하는데 #강아지 바위라고 쓰여 있습니다

 

 

 

 

 

수안재에서 입석초등학교 방향으로 하산하는데 내내 조금 지루했습니다

 

 

내리막길이라 쉽지는 않았지만 간간히 보이는 단풍이 조금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한참을 내려오니 반가운 물소리가 들려옵니다

 

 

#자작나무

 

 

1.8km 임도를 따라 걷다가 입석교를 지나 주차장까지 걷는 1km의 길이 산길을 걷은 것보다 더 어려웠던 거 같습니다

 

 

#화북초등학교

 

오랜만의 산행길이고 12km가 넘는 길을 걸어야 하는 것이 부담이 되었었는데, 힘들만하면  능선길이 나오고, 지루할 만하면 나오는 멋진 바위들이 산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킨 거 같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다녀올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