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산행

거창 월여산. 재안산 (2024. 4. 27. 토)

해피이현주 2024. 4. 28. 14:51

#엠투엔 산악회.........

 

#월여산 만물상

 

 

신기마을 주차장 - 원만지 - 느티나무 쉼터 - 월여산 갈림길 - 칠형제바위 - 만물상(왕복) - 월여산(862.6m) - 철쭉군락 - 신기마을 갈림길 - 지리재 - 재안산(737m) - 수옥마을 갈림길 - 월여사 - 신기마을 주차장  10.78km  5:40

 

 

신기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2016년 3월 26일 토요일 번개멤버들과 원평리 마을회관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월여산을 원점 회기 한 곳이기도 합니다.

 

 

아침이슬이 맺혀 있는 연둣빛 잎들과 애기똥풀, 쇠뜨기가 햇빛에 반짝거립니다

 

 

#원만지 

 

 

#느티나무 쉼터

 

 

월여산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쉼 없이 계단도 오르고 산 길도 올라갑니다

 

 

육산 같기도 한데 중간중간 바위들도 많이 보입니다

 

 

#물푸레나무 꽃이 지천으로 피어있습니다

 

 

#칠형제 바위

 

 

정상을 향해 또 쉼 없이 올라가야 합니다

 

 

 

 

 

 

 

 

 

 

 

데크 사이로 #철쭉이 피어 있습니다. 행여 발길에 밟힐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가까이 만물상이 보입니다. 산님은 벌써 만물상에서 우리들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만물상 가는 길이 쉽지 않고 다시 돌아 나와야 하기에 잠시 망설이다, 자석에 이끌리듯이 멋진 풍경에 이끌려 만물상으로 내려갑니다

 

 

#만물상

 

 

바위틈에서 철쭉이 예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앞서간 산우들은 만물상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라임이와~

 

 

 

 

 

 

 

 

 

 

 

 

 

 

 

 

 

내려온 길 뒤돌아보고........

 

 

 

 

 

신기리 마을과 미녀산. 오도산 방향

 

 

 

 

 

가야 할 방향으로 붉은 철쭉군락지가 보입니다

 

 

 

 

 

 

 

 

 

 

 

만물상에서 올라와 정상을 향해 갑니다

 

 

#월여산

 

 

정상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 탓에 찬 물을 마셔도 갈증이 나아지질 않던 차에, 산님이 주신 차가운 맥주를 시원하게 마셨더니, 잠시 후  취기가 돌아 한 참을 헤매기도 합니다 ㅠㅠ (월여산 2봉)

 

 

뒤 돌아본 만물상

 

 

점심을 일찍 먹은 산우들은 벌써 월여산 3봉에서 사진 놀이가 한 창입니다

 

 

뒤 돌아보고.....

 

 

 

 

 

데크 아래로 철쭉이 만개해 있는 모습에 모두들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데크를 내려서자 철쭉이 활짝 피어 반겨주는 듯합니다. 햇빛 난반사로 꽃잎이 생각보다 예쁘게 찍히지 않습니다 ㅠㅠ

 

 

 

 

 

 

 

 

#철쭉군락지

 

 

월여산 방향

 

 

 

 

 

 

 

 

 

 

 

재안산을 가기 위해 신기마을 방향으로 갑니다

 

 

뒤 돌아보고..........

 

 

키를 훌쩍 넘는 철쭉들이 가는 길을 막고 있어, 나뭇가지를 헤치며 지나기가 힘이 듭니다

 

 

#광대수염     #각시붓꽃     #족두리풀     #밀나물        #줄딸기     #초피나무

각시붓꽃은 많이 보이지만 모두 시들어 있습니다. 줄딸기도 지고 있는 중이고, 애기나리, 둥굴레는 군락을 이루고 피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어디로 가야 하나 망설이다, 재안산이 있는 오른쪽 신기마을 3.4km 이정표 방향으로 갑니다

 

 

길이 하나라 이정표도 없는 산 길을 하염없이 내려갑니다.

 

 

이제 이정표 리본이 보입니다

 

 

#지리재에서 신기마을로 바로 내려가는 팀과, 재안산을 가는 팀으로 나누어집니다

마음은 신기마을로 하산하자 하는데 , 언제 또 올까 싶어 몸은 재안산 방향으로 가라고 합니다 ㅋ.ㅋ

 

 

2시 30분까지 하산 완료 하려면 서둘러야 할 거 같습니다. 만물상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함께 하는 산우들보다 체력이 달리니, 산우들 인증 사진 찍을 때 나는 사진도 찍지 않고 무조건 앞만 보고 갑니다 ㅜㅜ

 

 

멋진 풍경은 그냥 가기 아쉬워 그저 퍽 샷으로 찍습니다

 

 

 

 

 

 

 

 

 

 

 

 

 

 

재안산은 육산 같으면서도 바위산 같은 그런 산입니다

 

 

 

 

 

길이 끊어진 곳은 어김없이 바위를 타고 올라가야 길이 나옵니다

 

 

 

 

 

라임이~

 

 

바위 위에서 길을 찾다 아래로 보이는 작은 길이 있어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덥고 지치니 괜히 욕심부려 왔나 후회가 살짝 들기도 합니다

 

 

밑으로 돌아서 올라왔는데, 나뭇가지에 걸린 리본을 보니 바위를 타고 넘어와도 되는 길인 것 같은데 위험해 보입니다

 

 

 

 

 

 

 

 

합천호. 의룡산. 악견산. 금성산. 허굴산 방향

 

 

재안산은 바로 눈앞에 있는데........... ㅜㅜ

 

 

하산 시간을 맞추려고 없는 힘까지 쥐어짜며 갑니다. 

 

 

#재암산

 

 

이제 하산이니 내리막길만 있을 줄 알았는데 또 오르막길이 나옵니다

 

 

왼쪽 리본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다, 선두팀이 걸어 놓은 리본을 보며 지름길인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 길인지 나무가 울창합니다. 작은 계곡물이 있기에 수건을 적셔 더위를 식히며 갑니다

 

 

소 분뇨 냄새가 나지만 마을이 보이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한 창 더운 뙤약볕을 받으며 임도를 걷자니 얼굴이 불에 덴 듯 뜨거워집니다

 

 

 

 

 

신기마을 담에는 여러 종류의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2시 20분 하산완료입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긴장이 풀려 그런지 발도, 무릎도 아파옵니다. 월여산과 재안산은 바위가 많아 여우로운 시간이 주어지면 즐길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버스로 30분을 달려 시원한 음료를 곁들여 매운 갈비와 곤드레 밥으로 허기를 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