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엠 산악회..........
소석문 - 덕룡산 동봉(395m) - 서봉(433m) - 수양관광농원 6.53km 4:50
올려다보니 분홍의 색깔은 보이지 않습니다 ㅜㅜ
징검다리를 건너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토종철쭉이 예쁘게 피어 있는 걸 보니 작년 4월 10일에 보았던 멋진 진달래는 볼 수 없을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드문드문 진달래가 보이긴 하지만 분홍 꽃잎 보다는 파란 잎새가 더 많이 보입니다
#석문산 방향
지난주 수요일에 내린 비 바람에 꽃잎이 많이 떨어진 거 같습니다
지나온 방향 뒤돌아보고......
아쉬운 마음에 시들어 가는 #진달래도 다시 한 번 보고 갑니다
작년에는 진달래에 취해 앞으로 직진만 해서 그런지 이런 험한 길도 있었나 생각이 나지를 않습니다
#석문 저수지 방향
멋진 풍경을 보러 잠시 들어간 입구에는 누군가가 변을 본 흔적을 진하게 두고 갔기에 다시 나와야 했습니다 ㅠ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강진만 방향
밝은 분홍이 보여야 할 곳은 연두색이 더 많이 보입니다
#산벚꽃이 바람에 많이 흔들립니다
저물어 가는 진달래 지만 그래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동봉 가는 길은 좁고 험한 데다 오고 가는 사람들로 지체가 되어 한 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덕룡산 동봉에 올라가도 정상석 인증을 하려면 줄을 서서 또 기다려야 했습니다
서봉을 가려면 동봉에서 내려와 오른쪽 좁은 바위 사이를 지나가야 합니다
내려오다 왼쪽으로 잠시 올라가 풍경도 보고~
동봉 정상에는 아직도 산우들의 인증샷 찍기가 한 창입니다
오른쪽 바위 사이도 들어가 보고~
힘들게 내려와서 뒤돌아본 풍경
다시 또 뒤돌아보고......
바위에 고정된 쇠 발판은 길이가 작을수록 밟기가 쉬운 거 같습니다
작천소령 가는 우회길이 있지만 멋진 풍경을 보려고 힘들지만 바윗길로 올라갑니다
힘들 땐 두 발이 아닌 네 발로 기어가기도 합니다
지나온 방향
위험한 곳은 밧줄과 쇠 발판이 있어 조심만 하면 괜찮습니다
가야 할 방향
#덕룡산 서봉
사진 찍으면서 가다 보니 일행들과 자꾸 뒤처집니다
내려다보니 먼저 내려간 올라올라의 노란 모자가 멀리 보이지만, 만년소녀는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가 않습니다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정말 예쁜 날입니다
바람이 시원해서 산행하기는 좋은데, 강풍에 모자가 날아가 모자 찾으러 바위 아래까지 내려갔다 올라와야 했습니다
뒤 돌아본 풍경
바위와 어우러져 멋진 진달래가 보였던 곳입니다
바람에 모자가 또 날아갈까 봐........
작년 풍경
오늘 풍경
뒤 돌아보고~
#주먹바위
산우들과 사진 찍으며 가다 보니 A조 따라갈 시간이 부족하기에 B팀을 따라 #수양마을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각시붓꽃 #고깔제비꽃 #개별꽃
#봄까치꽃 #겹동백
#봉양제
작년에 보았던 덕룡산 진달래를 잊지 못해 다시 찾아왔습니다
첫사랑은 다시 만나면 실망하니깐 만나지 말아야 한다더니 정말 그런 거 같습니다
꽃 계절 맞추기가 정말로 어렵고도 어렵습니다 ㅠㅠ
하산 후 먹었던 불맛 나는 돼지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첫사랑의 추억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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