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삼신산. 신선봉 (2022. 3. 9. 수)

운호마을 - 갈림길(오른쪽) - 무덤 - 전망대 - 신선봉(488.2m) - 바람재 - 삼신산(486.4m) - 대슬랩 - 운호마을  11.02km   

꽃 찍으며 8:00

 

 

월악산 줄기인 포암산과 만수봉을 가기로 했는데 포암산이 5월 15일까지 산방 기간이라 입산금지되었다 하여 꽃도 보고 산행도 할 겸 변산 삼신산으로 목적지를 급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울진 산불이 발화된지 오늘로 8일째라 하는데 불조심에 신경 써야 할 거 같습니다

 

하산할 지점인 대슬랩 구간입니다

2017년 2월 26일 일요일 번개 멤버들과 운호 저수지를 시작으로 삼신산을 지나 바람재 방향으로 하산한 적이 있습니다

 

 

신선봉을 먼저 가기 위해 노란 물통이 있는 왼쪽 사잇길로 들어갑니다

 

 

서리가 녹아 #광대나물에 물방울 모자를 예쁘게 씌우고 있습니다. #매화

 

 

 

 

 

운호마을과 내소사가 아닌 가운데 길로 갑니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올라오니 전망이 보기 좋은 곳이 나옵니다

 

 

다시 숲 속으로 들어가니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보입니다

 

 

 

 

 

가야 할 삼신산 방향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지 않고 리본이 있는 왼쪽 길로 갑니다

 

 

 

 

 

바다가 있는 쪽은 해무로 하늘이 흐릿한데 반대 반향은 파란 하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곰소항과 #운호 저수지 방향

 

 

올라갈 수 없는 커다란 바위는 우회합니다

 

 

바람도 없는 따뜻한 날씨로 찬물이 그리워지는 더위도 느껴집니다

 

 

 

 

 

#산자고

 

 

오래된 무덤도 보입니다

 

 

 

 

 

 

 

 

 

 

 

#관음봉 방향

 

 

#신선봉

 

 

 

 

 

오르내리기를 반복합니다

 

 

이곳은 정상석도 따로 없고 이정표도 없어 길 찾기가 조금 애매한데 리본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사람이 살았던 곳인지 깨진 사기그릇이 여기저기 있고 파묘한 곳에는 멋진 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망포대를 가기 위해 직진했는데 너무 멀어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바람재로 가야 했습니다

 

 

이곳의 조릿대는 키가 작아 지나가기가 좋습니다

 

 

여기가 망포대인 줄 알았는데, 고개 하나를 더 넘어야 하기에 망포대는 포기하고 다시 되돌아갑니다

오늘은 산행도 하고 꽃도 찍어야 하기에 시간을 아껴야합니다

 

 

각자 준비해온 점심을 간단히 먹고 갑니다. 막걸리와 커피는 덤으로 마십니다 ㅎ~

 

 

지나온 신선봉 방향

 

 

오른쪽 작은 길로 내려갑니다

 

 

 

 

 

산 길 옆으로 귀여운 #노루귀가 반겨주기에 함께 눈인사를 나누고 갑니다

 

 

 

 

 

조금 내려오니 #변산바람꽃도 반겨줍니다

 

 

#변산바람꽃

 

 

#복수초가 커다란 마을을 이루며 맑은 햇살에 노란 꽃잎을 뽐내고 있습니다

어느 아이와 먼저 인사를 나누어야 하는지 행복한 고민도 해봅니다

 

 

#복수초

 

 

꽃밭에서 한 참을 놀다 보니 산님과 라임이가 보이질 않아 아쉬움을 뒤로하고 삼심산을 향해 올라갑니다

 

 

#삼신산

 

 

하산길은 암릉의 연속입니다

 

 

 

 

 

#삼신산 방향을 뒤돌아 보고~

 

 

작년에 산자고와 보춘화를 찍었던 갑남산의 능선이 보입니다

 

 

 

 

 

 

 

 

 

 

 

돌탑 사이로 지나온 신선봉이 보입니다

 

 

바로 지나온 길~

 

 

 

 

 

라임이와~

 

 

 

 

 

 

 

 

 

 

 

 

 

 

 

 

 

 

 

 

 

 

 

 

 

 

 

 

 

올라갈 수 없어서 왼쪽 길로 내려와 오른쪽으로 올라갑니다

 

 

 

 

 

미세먼지와 해무로 바다는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바다 건너 선운산 방향

 

 

 

 

 

 

 

 

 

 

 

바위 왼쪽 끝에 밧줄이 있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아래를 보면 낭떠러지고 위는 짧지만 직벽이라 약간 겁은 났지만 뒷사람을 위해 무서운 척도 못하고 올라갑니다 ㅠㅠ

 

 

지나온 신선봉 방향을 배경으로

 

 

 

 

 

한참을 놀다 조심스럽게 바위를 다시 내려갑니다

경사가 있긴 하지만 바위가 미끄럽지 않아 내려가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산 길이 아닌 아래로 보이는 바위 쪽으로 하산합니다

 

 

내려와서 올려다본 바위

 

 

예전에는 물이 있었는데 가뭄 때문인지 물이 없습니다

 

 

비어 있는 수로를 따라 마을 쪽으로 하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