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산행

덕유산 눈꽃 (2021. 1. 8. 금)

해피이현주 2021. 1. 8. 22:03

 

설천봉 - 향적봉(1,614.2m) - 향적봉대피소 - 구상나무군락지 - 중봉 - 원점회기  3.87km  설경 찍으며 2:35

 

 

 

관광 곤돌라는 10시부터 운행합니다  왕복 요금 16,000원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은 사전 예약제로 운행 하기에 올 겨울 제일 춥다는 일기예보에도 상고대를 보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강추위에 산객이 별로 없을 거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곤돌라를 타기 위해 벌써 긴 줄이 생겼습니다

 

 

실시간 기온이 영하 18.7도라고 적힌 전광판이 보입니다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내리니 겨울왕국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아이젠을 착용하는 사이에 볼에 와 닿는 바람이 몹시 차고 금방 손과 발이 시려옵니다

 

 

#설천봉

 

 

파란 하늘과 상고대를 보는 순간 향적봉을 향해 가는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향적봉 오르는 계단에는 많은 눈이 쌓여 있어 계단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오르다 보니 안경에 습기가 차고 성에가 끼어 앞이 보이지가 않아 사진 찍기가 엄청 난감합니다

 

 

 

 

 

 

 

 

 

 

 

 

높이 올라 갈수록 몰려오는 회색 구름에 파란 하늘이 보이다 안 보이다 합니다

한낮에도 영하 22도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바람이 매섭습니다

 

 

#향적봉 방향

 

 

 

 

 

 

#향적봉

 

 

 

 

 

 

#향적봉 대피소, 중봉 방향

 

 

 

 

 

 

향적봉 대피소 지붕에는 누가 만들어 놓았는지 눈사람이 오는 산객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대피소에서 코로나 19로 음식물을 끓여 먹지 말라 하는데도 라면과 삼겹살을 구워 먹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구상나무

 

 

 

 

 

 

 

 

 

 

 

 

 

 

 

 

 

 

 

 

 

 

 

 

 

 

중봉 방향

 

 

 

 

 

 

 

 

 

 

 

 

 

 

#중봉

 

 

#오수자굴 가는 방향

 

 

 

한참 동안 파란 하늘이 열리기를 기다려 보지만 얼른 열릴 거 같지 않아 추위에 다시 향적봉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설경을 찍기 위해 드론을 날리시는 분과 삼각대를 설치하신 분들이 보입니다

 

 

 

 

 

 

 

 

 

 

 

 

 

 

 

 

 

 

 

 

 

 

 

 

 

 

 

 

 

 

 

 

#향적봉

 

 

 

 

 

 

 

 

설천봉에 오니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파란 하늘에 하얀 상고대를 꿈꾸었지만.....

그래도 보고 싶었던 멋진 설경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