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동 주차장 - 천마산 군립공원 입구 - 천마의 집 - 꺽정바위 - 전망대 - 천마산(812m) - 멸도봉 - 천마산 - 뾰족봉(689m) - 상여바위 삼거리 - 주먹 바위 - 천마산역 7.10km 5:20
천마산에 가기 위해 호평동 주차장에 도착하니 영하 18도입니다
2015년 12월 17일 목요일 천안 100 산 클럽을 따라 수신사를 들머리로, 천마산 관리사무소로 하산한 적이 있고, 야생화를 찍기 위해 해영 언니와 2018년 3월 30일 금요일 다녀온 적이 있기도 합니다
다리를 건너기 위해 오른쪽으로 갑니다
계곡의 물이 꽝꽝 얼어 있어 우회를 합니다
계곡이 아닌 임도를 따라서 올라오면 이곳에서 만납니다
#천마의 집 앞 임도를 따라서 올라갑니다
미끄러운 눈 길을 오르다 멋진 시가 있기에 잠시 쉬며 작은 소리로 읽어봅니다
오르막 길이고 눈이 조금 쌓여 있기에 아이젠 신기가 조금 애매합니다
오늘 산행 중 제일 어려운 곳인 거 같습니다
밧줄을 잡고 올라도 바위 사이에 얼음이 있어 많이 미끄럽습니다
#꺽정바위
전망대 오르는 계단
#전망대에서 바라본 불암산, 수리산,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 방향과 오남저수지
남한산성, 롯데월드, 올림픽공원, 아차산 방향
#스타힐 스키장
정상을 다녀온 후 천마산역으로 하산합니다
정상이 가까울수록 눈꽃과 눈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천마산
멸도봉을 배경으로....
멸도봉 내려가는 계단
멸도봉을 바로 올라가기에는 눈 때문에 미끄러울 것 같아 팔현리 방향으로 가다가 멸도봉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밧줄을 잡고 천천히 올라갑니다
멸도봉에서 점심으로 어묵, 야채, 떡국떡을 넣은 산님표 라면을 끓여 먹습니다
기온은 영하 7도 인데도 바람이 없어서 인지 손도 시리지 않습니다
#멸도봉
멸도봉에서 바라본 천마산 정상
5년 전에는 왼쪽 길로 갔었는데 오늘은 새로 놓인 데크 길로 내려옵니다
하산하며 바라본 천마산의 태극기와 멸도봉
#뾰족봉
팔현리와 남양주 방향
산객들의 발길로 눈이 다 녹아 뱀처럼 꾸불거리는 하산 길
차량 회수를 위해 천마산역에서 전철을 타고 평내호평역에서 내린 후, 165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천마산 입구에서 내립니다. 1일 주차료는 7,000원입니다
일요일 눈이 많이 내렸다는 소식에 혹시나 상고대를 볼 수 있을까 먼 길을 달려왔는데, 월요일 따뜻한 날씨와 바람에 눈이 다 녹고 없어 서운했습니다. 날씨도 맑고 쾌청한 날에 정상에서나마 눈꽃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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