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엠투엠 산악회를 따라서...........
영각사정류장-영각지킴터-영각재철계단구간-남덕유산(1,507m)-서봉(1,492m)-육십령방향-(좌측)덕유교육원이정표-덕유교육원
-덕산교-영각사정류장 10.24km 놀며 쉬며 6:50
영각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남덕유산 산행은 이번이 5번째입니다
영각사에서 산행 시작을 해서 황점마을로 하산한 것은 3번이었고, 육십령을 기점으로 영각사로 하산한 적도 있습니다
겨울 덕유산과 남덕유산을 찾는 이유는 혹시나 상고대를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가게 되는 거 같습니다
#영각사
조금 오르니 여름도 아닌데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옵니다
올라가며 자꾸 위를 쳐다보는데 기대하던 상고대는 보이지 않고 파란 하늘만 보이니 상고대를 못 볼 거 같아 조바심이 납니다
2018년 2월 4일 일요일의 이곳은 하얀 눈으로 겨울왕국을 방불케 했었는데 오늘은 너무 삭막합니다 ㅜㅜ
지나 온길 뒤돌아 보며..........
아무리 봐도 하얀 상고대는 보이질 않습니다
저 멀리 무룡산, 덕유산 방향에도 구름만 걸려 있고 상고대는 없는 거 같습니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철계단을 올라오니 떨어지기 직전의 상고대가 조금 보이기 시작합니다
응달진 곳은 눈이 얼어 있어서 엄청 미끄럽습니다
내려오는 길이 좁은 외길이라 한 사람만이 지나갈 수 있어 내려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난간에 달려 있던 얼음이 날씨가 따뜻하니 녹아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서봉을 향해 가던 중 나뭇가지에 남아 있는 상고대가 보입니다
목요일부터 금요일 아침까지가 절정이었다고 합니다
하늘은 파란데 상고대가 조금 더 있었으면 얼마나 예뻤을까 생각해 봅니다
#남덕유산
#월성재가 보입니다
이곳으로 가면 황점마을로 하산하게 됩니다
멀리 구름이 깔리면서 산 봉우리가 섬처럼 보입니다
생각했던 상고대는 못 봤지만 풍경은 너무너무 예쁩니다 ^^
정상 밑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서봉을 향해 갑니다
상고대가 따뜻한 날씨에 녹고 있는 중이어서 얼음 얼려 놓은 거 같이 보입니다
이런 상고대는 처음 봅니다
남덕유산에서 서봉 가는 길은 한참을 내려간 후 내려 간만큼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응달 구간이라 이곳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가기로 합니다
바위와 바위 사이로 서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서봉으로 올라가는 계단
무룡산 너머로 덕유산 향적봉이 보이는데 카메라에 다 잡히질 않아서 아쉽습니다
사진 찍으며 잠시 쉬었던 곳입니다
응달진 곳은 아직도 굵은 상고대가 남아 있습니다
서봉 방향
#서봉
서봉을 내려와서 뒤 돌아보고........
#육십령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지나 온길 뒤돌아 보고......
육십령 방향에서 올라오시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남덕유산과 철계단을 오르던 두 봉우리를 다시 보며....
본래 하산하려던 곳은 사유지로 내려가게 되어 있어 막아 놓았기에 600m를 더 내려와서 덕유교육원 이정표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눈이 녹은 하산길은 진흙탕길 이어서 넘어질까 조심조심 내려옵니다
춥지도 않아서 3월의 날씨 같은 느낌이 드는 날의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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