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송곡지를 가기로 했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저수지에 안개가 없을 거 같다며 왜목마을 일출을 찍으러 가자고 합니다. 예전부터 1월이면 가보고 싶어 하던 곳이어서 반가운 마음으로 따라나섭니다 ^^ 왜목마을은 서해의 땅끝 해안이, 동쪽을 향해 튀어나와서 일출, 일몰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 신년 해돋이 행사 때는 10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관광명소라 합니다 하지와 동지를 기준으로 국화도와 장고항 해안선 끝자락 산을 사이에 두고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으며 해가 장고항의 노적봉(남근바위)에 걸리는 11월과 2월에 많은 사진작가들이 몰린다고 합니다 도착하니 저 멀리서 여명이 시작됩니다 제일 붉어 보이는 곳에서 UV 필터를 빼고 ND 필터 400으로 갈아 끼우고 장 노출로 담아 보며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려 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