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산행

포천 운악산 (2019. 10. 23. 수)

해피이현주 2019. 10. 23. 23:43

  천안 야우리 산악회를 따라서......

 

 

 운악산광장-매표소-운악사-면경대-두꺼비바위-만경대-서봉(935.5m)-동봉-(937.5m)-전망쉼터-철사다리-미륵바위전망대-병풍바위전망대-

 고인돌바위-눈썹바위-주차장  6.14km  4:45

 

 

 

 겨울 산행은 한번, 가을 산행은 이번까지 3번째인 거 같습니다

 단풍 산행이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 있기에 또 따라나서게 되었습니다

 들머리는 처음 오르는 길이고 현등사 쪽으로 하산하는 길은 운악산 들머리로 잡았던 곳입니다

 

 

 

 #운악사 입구부터 벌써 붉은 단풍이 눈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악'자가 들어가는 산은 바위가 많아 다들  힘이 든다고 하는데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은 많아도 너무 많은 거 같습니다

 

 

 오늘 인물 사진은 함께 동행한 산들님이 대부분 담아 주신 것입니다

 

 

 눈길이 머무는 곳은 붉은 단풍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눈호강을 하며 오르고 있습니다

 

 

 

 #사부자바위

 

 

 #두꺼비바위

 

 

 

 

 

 

 

 

 

 

 위험한 구간에는 모두 줄이 매어져 있습니다

 

 

 철사다리가 경사가 있고 좁고 미끄럽기까지 해서 오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조심하며 오르려니 저절로 다리에 힘이 들어갑니다

 

 

 굽이굽이 단풍 든 산들이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습니다

 멀리 운무가 펼쳐진 산도 보입니다

 

 

 

 

 #면경대

 

 

단풍 이불을 덮은 듯한 느낌입니다

 햇살이 비춰지면  붉은 색감이 진해서 더  이쁠 텐데 빛이 없음이 아쉽습니다

 

 

 

 

 

 #서봉을 지나 100m 정도를 지나면 #동봉 표지석이 있습니다

 각각 포천과 가평군에서 만든 표지석인 거 같습니다

 

 

 동봉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미륵바위와 병풍바위를 보러 갑니다

 

 

 철계단을 내려와 철 줄을 잡고 다시 오르막길을 올라갑니다

 

 

 

 #만경대

 

 

 크고 작은 바위들이 많아 하산길도 만만치 않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길은 네발로 기어가기도 하고 주저앉아서 내려가기도 합니다

 

 

 

 

 비탈이 심한 곳은 앞으로 내려오는 거보다 줄을 잡고 뒤로 내려오는 게 더 안전하고 편한 거 같습니다

 

 

 #유명한 소나무가 있는 포토존입니다

 

 

 

 

 쇠로 계단같이 만들어 놓은 것을 발로 딛기도 하고 손으로 잡고 내려가기도 하는데 잘못 밟으면 미끄러워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산우들과 단풍이 곱게 물든 곳에서 사진 놀이도 하며 여유롭게 하산합니다

 

 

 

 

 

 

 

 #미륵바위

 

 

 

 

  이상하게 비틀린 나무가 있어 신기한 모습에 담아 봅니다

 

 

 

 

 #병풍바위

 

 

 

 

 

 

 

 

 

 

 

#고인돌바위

 

 

 

 

 발밑에서 노는 작은 돌들과 굵은 마사토가 있어 미끄럽습니다

 바닥만 보고 하산하려니 이쁜 단풍을 못 보고 그냥 지나 치기도 합니다

 

 

 

 #눈썹바위

 (옛날 한 총각이 계곡에서 목욕하는 선녀들을 보고 치마를 훔쳤는데 치마가 없어 하늘에 오르지 못한 선녀를 집으로 데려 가려했지만 선녀는 치마를 입지 않아 따라갈 수 없다고 하자 총각은 덜컥 치마를 내주었는데 선녀는 그 치마를 입고 하늘로 올라가 버렸고, 선녀 말만 믿고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이 바위가 되었답니다)

 

 

 

 

 

 

 

  하산 후 후미팀을 1시간 40분 정도를 기다려야 헸습니다

 산에서 사진 놀이도 하고 단풍도 둘러보며 더 놀다 내려올걸 후회해 보기도 했습니다

 단풍이 예쁜 산행으로 남을 만한 산행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