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645번지에 있는 강천섬으로 1박 2일 백패킹을 떠납니다
가까운 곳에 있기에 늦은 시간에 출발, 오후 12시쯤 도착하니 주차장이 만차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지난봄 번개 멤버들이 1박을 하였던 곳인데, 은행나무길이 기억에 좋게 남아 있어서 다시 오고 싶었다고 합니다
다리를 건너기 전에 벌써 이곳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쳐 놓은 텐트촌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람은 잔잔하고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너무 예쁜 날입니다
이곳에서 긴포꽃질경이를 담았던 곳인데 지금은 아무것도 남아 있지를 않습니다
종합안내도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는 단풍 가로수길이 시작됩니다
한 참을 걸어 텐트촌 안쪽으로 각자 6개의 텐트를 칩니다 (해지 기전과 보름달이 떠 있는 밤 풍경)
상철님이 준비해온 순대와 산님이 준비해온 떡볶이로 점심을 먹고 텐트촌 구경을 하러 갑니다
언니, 언제나와 함께
#단양쑥부쟁이 & #개나리
강 건너편 풍경 (낮 & 밤)
은행잎이 떨어진 자리에 늦게 도착하신 캠핑족들이 열심히 텐트를 치고 있습니다
햇빛에 맑게 비치는 갈대가 파란 하늘과 너무 대조되어 예뻐 보입니다
연을 날리시는 분을 비롯, 자전거 타시는 분들, 배드민턴을 가져와 치시는 분들도 있고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시는 분들... 저마다의 취미 생활로 텐트촌이 활기차 보입니다
오늘이 핼러윈 데이라 그런지 저마다 텐트를 개성 있고 멋있게 치장하고 있습니다
주차장과 화장실은 텐트촌 크기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거 같습니다
각자 개성 있는 텐트를 구경하며 둘러보는 재미도 좋았습니다
갑자기 소방차가 먼지를 날리며 출동했지만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포토존 (낮과 밤)
텐트촌을 둘러보다 귀여운 아기가 엄마와 비눗방울 놀이하는 모습이 예뻐 아빠의 허락하에 몇 컷 찍어보았습니다
고문님이 준비해오신 배드민턴을 치며 즐거운 시간도 가져 봅니다
운동 후에 먹는 저녁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가지 지짐과 소고기, 오리고기를 밑반찬과 곁들여 맛나게 싸 먹고 여유롭게 차도 마시며 저녁시간을 즐겨봅니다
저녁을 먹고 텐트촌의 밤 풍경을 보러 가기로 합니다
핼러윈 데이를 즐기는 젊은이 들의 텐트 꾸미기도 개성 있고 재미있어 보입니다
낮과 밤의 풍경을 둘러보니 어느새 만보가 훌쩍 넘었습니다
한 참 추억을 더듬으며 담소를 즐기다 각자의 잠자리로 들어갑니다
2일째...........
텐트를 두드리는 빗소리에 눈을 떠보니 새벽 2시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비가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기에 아침 일찍 일어나 보니 생각만큼 많은 비가 오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9시부터 비가 시작될 거라는 일기예보를 보고 얼른 부대찌개를 끓이고 밥도 지어먹고 텐트를 걷습니다
처음 왔던 그 자리처럼 깨끗이 청소하고 자리를 떠납니다
어제 오후보다는 밤새 텐트수가 많이 줄어든 거 같습니다
비 소식에 통째로 텐트를 옮기는 모습도 보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캠핑이나 간단한 음식을 준비하여 피크닉을 하기엔 더없이 좋은 장소인 거 같습니다
주차료, 텐트치는 비용은 없지만 화장실이 많이 부족한 거 같습니다
#진천 만뢰산 생태공원
비 소식에 일찍 강천섬을 떠나야 했기에 진천 만뢰산 생태공원을 잠시 둘러보기로 합니다
#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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