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탄도항 일몰 (2021. 7. 26. 월)

#안산 탄도항에서......

 

 

천안 출발할 때는 하얀 뭉게구름이 둥실둥실 떠 있었는데 탄도항이 가까울수록 구름이 없습니다

탄도항 일몰은 겨울에 2번 온 적이 있지만 여름에 오는 건 처음입니다

 

 

 

 

일찍 도착해서 일몰 포인트를 보고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물기라곤 없이 갈라진 틈새로 풀은 자라고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6시경 다시 오니 길어진 해 그림자와 함께 붉은빛이 돕니다

 

 

 

 

 

미처 마르지 않은 물 웅덩이에서 반영을 담아보지만 생각만큼 예쁘지가 않습니다

 

 

 

 

 

해가 저물어 가기를 기다리며 다중 촬영도 해봅니다

2개는 날개가 멈춰서 있고 하나만 돌아갑니다

 

 

 

 

 

 

 

 

 

 

 

어느새 진사님들이 많이 보입니다

자주 오신다는 분께 물어보니 여기가 포인트라 가르쳐 주시네요

겨울 포인트와는 너무 다릅니다

 

 

이 곳은 다른 곳보다 물기가 촉촉해서 아무 생각 없이 갯벌에 들어오면 무릎까지 빠집니다

 

 

이렇게 척박한 곳에서도 풀은 자라고 있습니다

 

 

삼각대를 옮기면 자리가 없어질까 봐 그냥 두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 폰으로 찍어봅니다

 

 

 

 

 

 

 

 

 

 

왔다 갔다 하는 사이에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가는 길목인지 가끔 비행기 지나가는 것이 보입니다

 

 

갈매기도 보이지만 너무 멀어 점으로만 보입니다

 

 

 

 

 

어느새 해는 숨어버리고 노을이 붉어지기를 기다려봅니다

 

 

 

 

 

 

 

 

구름이 없어서 그런지 밋밋한 하늘이지만 빛 올림이 보입니다

멋진 노을이 보고 싶으면 자주 와야 된다고 하는 어느 분의 말씀이 맞는 거 같습니다

부지런해야 내가 얻고 싶을걸 얻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유솔님이 찍어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