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용아장성 (2014. 9. 13. 토)

  용대리주차장-백담계곡-백담사주차장-수렴동대피소-옥녀봉-용아장성능-봉정암-수렴동계곡-수렴동대피소-백담사버스주차장   24.5km   약 13시간 정도

 

 

 어두운 밤길을 백담계곡의 하얀 바위를 보며 백담사까지 행군하는 것처럼 앞사람만 보며 무작정 걸어갑니다

 

 

 

 

 

 

 

 

 

 

 

 

 

 

 

 

 #뜀바위

(폭이 넓은 편이 아닌데도 밑은 천 길 낭떠러지라 바위에 서니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한참을 망설이다 우회로 하는 분들도 있는데 언니 따라 용기를 내어 뛰어 봤습니다

앞에 계신 분이 잘 리드해 주시니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

 

 

 

 

 

 

 

 

 밧줄 구간이 많이 있습니다

 

 

 

 사고가 많이 나는 개구멍 바위로 갑니다

 

 

 

 좁은 구멍으로 나오려면 배낭이 걸려서 더 위험한 거 같습니다

 밑에서 밧줄을 잡아 주시는 분이 있어 그분이 가르쳐 주는 데로 하면 그다지 위험하지 않습니다

 

 

바위에 위령비가 있습니다 그분들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산오이풀

 

 

 

 

 

 

 

 

 

 

 

 

 

 

 

 

 

 

 

 

 

 

 

 

 

 

 

 

 

 

 

 

 

 

 

 

 

 

 #금강초롱 & #떡바위풀 & #용담

 

 

 

#봉정암

 (미역국에 오이채를 반찬으로 맛있는 아침도 얻어먹었습니다

 산에서 도시락을 아침으로 먹기는 했지만 워낙 바위가 많아 체력 소모가 많았습니다)

 

 

 

 봉정암에서 바라보니 마지막 절벽을 내려오시는 분들이 보입니다

 (뜀바위나 개구멍 바위보다 이곳이 제일 무서웠던 거 같습니다

워낙 팔힘이 부족한 탓으로 바위 줄을 놓치면 어쩌나 하고 긴장했던 거 같습니다 )

 

 

 

 

 

 

#수렴동 계곡으로 하산합니다

 

 

 

 

 

 

 용아장성을 다녀온 후 어느 산이든 다 갈 수 있을 거 같은 용기가 생긴 거 같습니다

 또 갈 기회가 온다 해도 못 갈 거 같습니다. 시간에 쫓기는 산행은 이제 하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