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폭포
용추교주차장 - 쌍용폭포 갈림길 - 706봉 - 전망바위 - 795봉 - 도장산(828.5m) - 갈림길 - 724봉 - 헬기장(742m) - 암릉- 심원사 - 심원폭포 - 쌍용폭포 - 용추교주차장 8.35km 놀며 쉬며 6:40
한 참 더운 8월에 상주 맥문동을 찍고 도장산을 산행하기로 했지만 너무 더운 날씨로 인해 약속을 취소해야 했었는데....
9월에 접어들면서 더위가 약간 가신 것 같기에 다시 도장산에 도전합니다
아침 일찍 나올 때는 바람이 약간 선선하기까지 합니다
#용추교 주차장엔 벌써 여러 대의 차가 보입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 냇가를 넘어 이곳까지 물이 차 오르는 거 같습니다
남쪽 지방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봤는데 상주 날씨는 쾌청하고 맑습니다
멋진 바위를 뒤돌아 보고......
쌍용폭포는 하산길에 둘러보기로 하고 심원사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초입부터 돌길이 계속됩니다
왼쪽으로 올라갔다가 오른쪽으로 내려오기로 합니다. 조금 올라가다 갈림길에서 리본이 보이는 왼쪽으로 가야 합니다
오르고 또 오르고 계속 올라갑니다
오르다가 약간의 능선이 보이는 곳에서는 더운 바람이 아닌 시원한 바람이 느껴집니다
#닭의장풀
또 올라갑니다. 오르는 길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난쟁이바위솔이 바위에 지천으로 피어 있습니다. 100mm 렌즈가 간절합니다 ㅜㅜ
#삽주도 산행 내내 많이 보이고, 습해서 그런지 #싸리버섯도 많이 보입니다. #미역취 #참취 #민달팽이
멀리 시루봉이 보입니다
길이 없을 거 같았는데 리본이 보입니다. 리본이 보이는 왼쪽 방향으로 잠시 내려갑니다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고........
숲이 우거져 길이 희미한 곳도 있지만 리본을 보며 길을 찾아갑니다
라임이와......
뒤돌아보고~
가야 할 방향
다시 또 올라갑니다
속리산 방향
오늘 산행 내내 3명의 산객을 만났습니다. 리본을 보니 부산, 광주, 청원 등 전국 각지에서 다녀간 듯합니다
끝날 거 같지 않던 오르막길이 드디어 끝이 나고 정상에 도착합니다
#도장산 정상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습니다. 그늘이 있어 시원합니다
정상에서 다시 직진하다 갈림길에서 심원사를 향해 오른쪽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하산길도 만만치 않습니다. 길이 좁아 자꾸 나무와 바위들과 부딪칩니다
백악산, 청화산 방향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너무 시원합니다. 지난주와는 너무 다른 바람결입니다
#산앵두나무 #기름나물 #며느리밥풀 #원추리 #산부추 #물봉선
산앵두나무는 많이 보이는데 열매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산부추는 이제 작은 봉오리를 맺어가고 있고, 며느리밥풀은 여기저기 지천으로 보입니다. 뚝갈도 많이 보이는데 꽃이 작고 바람 불어 초점 맞추다 그냥 일어섭니다
오늘 걸어본 산길을 다시 뒤돌아 봅니다. 작은 발걸음의 위대함이 새삼스럽게 느껴집니다
꾸준히 노력하면 이루지 못할 일들이 없을 거 같기도 합니다
#헬기장
매미들의 시끄러운 합창 소리도 오늘은 들리지 않고, 아직 짝을 찾지 못한 한, 두 마리의 매미 울음소리만 들립니다
심원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갑자기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가 들려옵니다
#심원사
대웅전에 가고 싶어도 어디선가 짖어대며 나타난 견공들이 무서워 얼른 돌아 나왔습니다
심원폭포를 보고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 나와야 합니다
#심원폭포
하산하다 쌍용폭포 방향인 왼쪽으로 갑니다. 데크를 올라가서 물소리가 들리는 오른쪽 방향으로 바위들을 건너갑니다
#쌍용폭포
산님이 당겨서 찍은 쌍용폭포
쌍용폭포를 제대로 보려면 커다란 바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바라본 하늘은 회색구름이 점점 많이 보입니다
산악회가 아닌 번개 산행이라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걷는 산길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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