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베트남 오지 탐방 (2023. 3. 2. 목 ~ 3. 8. 수) - 1

해피이현주 2023. 3. 10. 17:14

#야우리 산악회.........

 

#2023년 3월 2일 목요일 첫째 날~

 

인천 공항을 가기 위해 새벽 2시 40분 천안 야우리 맞은편 농협 앞에서 산악회 버스를 탑니다

잠도 자지 않고 농협 앞까지 데려다준 남편이 고마웠습니다 ^^

 30명이 함께 움직여야 하기에 공항 가는 버스 안에서 조 편성을 합니다

산야님을 조장으로 하는 조 1번 , 차량 탑승은 2호차입니다

 

인천 제1터미널에서 06:25 출발하는 VJ-963 Vietjet Air 편으로 베트남을 향해 출발합니다

 

 

09 - A 좌석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창밖을 보니 붉게 떠오르는 태양(6:50)과 눈 맞춤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붉은 여명은 봤지만 동그란 태양을 보는 것을 처음입니다. 5시간을 가야 하기에 아침은 미리 주문한 기내식 볶음밥을 먹습니다

 

 

한국보다 2시간이 늦기에 공항에 도착하니 베트남 시간으로 9시 25분입니다

노이바이공항에서 현지 가이드(베트남 오지라 한국 가이드는 없다고 합니다)를 만나 하장이라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베트남의 국화는 연꽃입니다

 

길이 좁고 험한 산 길이라 큰 차나 대형 버스는 다니기가 힘들어 미니 버스 2대로 나누어 타고 이동합니다

베트남  최 북부 지방이고 중국과 국경이 맞닿아 있는 곳이라 합니다

가는 길에 길거리에서 산 과일인데 이름은 모르고 맛은 그럭저럭입니다. 오렌지는 새콤달콤 맛있습니다

 

 

하장 가는 도중 11시 15분경 점심을 먹습니다

베트남은 음식점마다 입구에 제단을 모셔 놓는 거 같습니다. 제물로 초코파이가 담긴 곳도 있었습니다

고수향이 진하게 베어 나는 음식은 못 먹고 멸치튀김, 감자튀김과 그냥 삶은 야채를 간장에 찍어 먹습니다

다낭이나 하노이는 향도 별로 없어서 맛있게 먹었는데, 오지로 갈수록 음식향이 진해 먹지 못하는 산우들도 많습니다

 

 

휴게소 2곳을 들러, 꼬불꼬불 6시간 산길을 달려 드디어 하장이라는 곳에 도착합니다

 

 

나무 위에 기생식물들이 자기 집처럼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는 게 보입니다

 

 

베트남 가이드라 언어가 통하지 않으니 궁금 해도 물어볼 수가 없어 답답합니다 ㅠㅠ

 

 

 

 

 

 

 

#베트남 하장 이정표

 

 

 

 

Phoenix Hotel 4002호에 짐을 풀고 잠깐의 자유시간을 갖습니다

 

 

호텔 뒤편 풍경

 

 

 

 

 

7시경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한 번에 음식이 차려지는 게 아니고 한 가지씩 가져다줍니다. 닭과 소고기는 질긴 편이고 돼지고기와 국은 고수향이 진해 먹기가 어려웠습니다. 고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있다고 잘 드십니다

삶은 야채를 넣고 고추장에 비벼 먹거나 집에서 가져온 김이나 밑반찬 들로 밥을 먹기도 합니다

 

#2023년 3월 3일 금요일 둘째 날~

 

6시경 과일, 빵과 커피를 곁들인 호텔 조식으로 아침을 먹고 #동반 카르스트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큰 버스는 없고 도시와 도시를 갈 때는 주로 야간에 미니버스를 운행한다고 합니다

#흰도깨비바늘 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습니다

 

 

한 참을 올라가다 갑자기 차가 멈춥니다. 앞에 차가 고장 나서 길이 막혀 있는 상태라 합니다

언제 길이 뚫릴지는 알 수가 없다 합니다. 그저 기다리는 수밖에......... ㅜㅜ

 

 

차에서 내려 물받이 도랑으로 걸어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뒤를 보니 엄청 많은 차량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꽌바

 

 

 

 

 

#꽌바 휴게소 (화장실 이용 5,000동. )

 

 

룸메이트 언니와 함께~

 

 

이곳의 날씨는 한국의 5월 날씨 같습니다. 아침과 저녁은 약간 쌀쌀하고 한 낮은 덥습니다

논에는 모가 모두 심어져 있고, 밭농사도 한 창입니다

 

 

 

 

 

차량보다는 오토바이가 이동수단이라 그런지 오토바이는 정말 많습니다. 작은 휴게소 같은 곳인 거 같습니다

 

 

차가 굽이굽이 돌 때마다 보이는 풍경은 저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눈 에만 담아 두기에는 너무 아까운 풍경들입니다

하늘소리 대장님이 말도 통하지 않은 기사 아저씨께 부탁을 해서 잠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계단식 밭들은 비옥해 보이고, 집들은 창문이 없는 거처럼 아주 작고, 대문은 모두 튼튼한 철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 하교 시간에 맞추어 가족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데리러 오나 봅니다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도로 보다는 험한 경사면을 따라 올라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차량과 오토바이가 꼼짝도 않고 제자리를 지킵니다

도로를 넓히기 위해 발파 작업 중이라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슬리퍼를 신고도 경사면이나 바위도 잘 올라갑니다

 

 

 

 

 

공사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더 많은 거 같습니다

 

 

#헤븐 게이트

 

 

 

 

 

 

 

 

사탕수수 껍질을 까는 도구라 합니다

 

 

10,000동을 주고 아이들과 사진을 찍는 곳입니다

 

 

 

 

 

꽃다발도 10,000동입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비박을 하러 가는 중이라 합니다. 오토바이를 빌려서 이 지역을 여행하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갈림길에서 우리는 오른쪽 방향으로 갑니다

 

 

 

 

 

어린 소녀들이 메고 있기에는 조금 무거운 꽃 바구니입니다

 

 

 

 

 

 

 

 

#옌민 흐몽족 마을탐방

 

 

 

 

 

 

 

 

노래를 부르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부엌 모습

 

 

 

 

 

 

 

 

 

 

 

강아지가 귀여워서 산우랑 같이 사진 찍어주려다가 할아버지 고함 소리에 놀라 얼른 나왔습니다

화장실 이용 5,000동, 강아지 사진 찍는 것도 돈을 내야 한다고 합니다

 

 

 

 

 

 

 

 

 

 

 

 

 

 

 

 

 

손주보다 작은 아이가 꽃 바구니 메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앙증맞고 예쁩니다

 

 

이슬비가 조금씩 내립니다. 신발까지 완전 무정한 모습이 신기합니다

 

 

 

 

 

 

 

 

 

 

 

 

 

 

베트남 최북단 룽쿠지역이 보이는 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펜션 같은 곳이라 합니다

 

 

어제 보다는 향이 덜해 멸치 튀김, 돼지고기, 삶은 야채를 곁들여 먹습니다

 

 

 

 

 

 

 

 

#떡쑥    #장미    #복사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