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포1리마을회관 - 성주사 - 대슬랩구간 - 수리봉(600.1m) - 암봉 - 암릉 - 성주봉(912m) - 운달산(1,097m) - 헬기장 - 석봉산(983m) - 조항령 - 임도 - 너럭바위 - 절골임도 - 당포1리마을회관 12.58km 7:20
오늘 날씨는 영하10도로 코끝이 찡해져 오는 추위입니다
가야 할 수리봉, 성주봉 방향
#성주사
성주봉이 3번째 산행인데 전에 없던 데크 길이 생겼습니다
#대슬랩 구간이 시작되지만 오른쪽으로 안전등로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스릴을 느끼며 여우롭게 걷던 슬랩 구간인데 겨울이라 그런지 약간 겁이 납니다
전 날 내린 눈이 살짝 얼어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아래가 까마득해 보입니다
예전처럼 뿌리를 가지런히 모으고 여전히 그 자리에 멋지게 자리하고 있는 소나무입니다
주흘산, 영봉 방향
백화산 방향
수리봉 오르는 길목에도 데크가 놓여 있습니다
주흘산을 배경으로....
잔설이 남아 있고 영하 6도의 날씨에 길도, 바위도 미끄럽습니다
#수리봉
(멀리서 보면 종지를 뒤집어 놓은 모습 같아 종지봉 이라고도 한답니다)
데크에서 바라보면 한반도가 거꾸로 된 거 같이 보이는데 올라서서 보니 한반도 모양이 덜 해 보입니다
예전에는 없던 저수지도 보이고 물이 꽁꽁 얼어 있는 거 같습니다
암릉길을 조심스럽게 오릅니다
성주봉 방향
밧줄 구간이 많이 있습니다
방금 내려온 밧줄 구간
맞은편 방향에서 바라보니 어떻게 내려왔나 싶을 정도로 아찔해 보입니다
예전에 이런 구간이 있었나 생각해 보지만 생각이 잘 나지도 않습니다 ㅠㅠ
#고사목
크고 작은 바위들이 많아 겨울 산행으로는 비추하고 싶습니다
추운 날씨로 신발도 얼고 바위도 얼어 있으니 미끄러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써봅니다
주흘산과 포함산 방향
#성주봉
가야 할 운달산 방향
운달산 가는 길에도 넘어가야 할 바위와 밧줄 구간이 많습니다
지그재그로 내려가야 하는 임도가 멀리 보입니다
#석굴
양달은 눈이 다 녹고 없지만 응달진 곳은 잔설과 함께 땅속이 얼어 있어 매우 미끄러웠습니다
#운달산
운달산을 지난 하산길은 볼게 별로 없습니다
멋지다고 하기에는 어딘가 2% 부족한 웅장한 바위들이 많이 보입니다
#석봉산
#조항령
조항령 이정표 위에 있는 정자
임도길을 걸으며 바라본 수리봉, 성주봉
운달산 방향
#당포1리 마을회관까지 임도를 걸어가야 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산우 덕에 멋진 산행을 하게 되어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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