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단양 스카이워크. 잔도. 영월 청령포. 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 (2018. 8. 18. 토)

해피이현주 2018. 8. 20. 18:26

  남편 오기회 친구들과 부부동반 여행에 참석하기 위해 양재역 2번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는 버스(28인승 리무진)를 타고 일단 단양으로 출발합니다

 

 

 천주 터널이 차선이 하나라 양쪽에서 차가 지나갈 수 없어 반대편 차가 지나고 나야 굴을 통과할 수 있어서 차 안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차량이 많아 엄청 기다려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어른: 2,000원   청소년:1,500원   65세 이상 경로우대:1,500  미취학 무료)

 (정상에서 짚와이어도 탈 수 있습니다     나이에 관계없이 3만 원이고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입니다)

 

 

 

남한강 전경

 

 

 

한참을 빙빙 돌아 올라오니 꼭대기에 전망대가 보이고 그곳에 바닥이  강화유리로 된 전망대에 서니 바람이 불어 살짝 흔들리기도 합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무서워서 근처에는 오지도 못합니다

 

 

 

올라갈 때 사람이 많아 그냥 지나갔는데 내려오다가 천사 날개에서 잠깐~

말복이 지나서 인지 그늘 속으로 들어가면 바람 불어 시원한데 햇빛 속을 걸을 때는 아직 무덥습니다

 

 

 

 

 

 

만천하 스카이 워크를 내려와 버스를 타고 느림보 강물길로 이동~

 잔도를 따라 걸어갑니다

 

 

 

 

 

 위에 만천하 스카이 워크가 보입니다

 

 

뒤돌아서 걸어온 길도 다시 보고~

 

 

남한강 철교도 보이고...

 

 

 

 

 

잔도를 걷다 보니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게 쇠그물로 개방형 바닥을 만들어 놓은 곳도 있습니다

 

 

 

 

 

 

 

 

 

 

 

단양에서 유명하다는 장다리 식당(마늘을 이용한 음식이 많고 밥 먹으러 오는 사람 엄청 많음)에서 점심을 먹고...

 

 단종대왕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명승 제50호)로 이동합니다

 (배로 잠깐 건너야 하는데 요금은 3,000원   30인 이상은 2,500원이라 합니다)

 

 

 

 

 

영월 10경에 들어가는 곳이라 그런지 멋진 소나무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단종 어소가 보이고...

 

 

 단종과 신하의 알현하는 모습을 재현해 놓았네요

 

 

단종이 있는 방 쪽을 보고 그쪽으로만  자라고 있었다는 소나무

 

 

 

 

 

 

궁궐 있는 쪽으로 더 가기 위해 섬 제일 끝까지 가서 두고 온 부인과 어머니를 그리워했다는 망향탑과 노산대는 시간상 보지 못하고...

 

                                                      관음송

 

 

 

 

 

 

 

 

 

 

 

 

 

 

다시 차를 타고 '황지 산업 정보 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인 남편 친구의 안내로 배추밭 풍경이 멋진 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으로 이동.....

 (해바라기 축제장으로 갈 계획이었는데 축제가 끝나서 볼게 별로 없다 하여 매봉산으로 바꿨습니다)

 1960년대에 고랭지 배추밭이 조성되었다 합니다

 차량 진입은 안되고 배추 수확철이면 관광객이 많아 마을과 협의하여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합니다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20,000원이라 합니다

 배추 수확철이 아니어서 무료 버스가 없어 친구분이 학교 봉고 버스로 이동시켜 주고  조금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풍력발전소

 

 

오르다 보니 길가에 야생화가 피어 있어 찍어 보는데 마크로가 아니고 광각이라 생각만큼 잘 나오지 않네요

 

#산비장이

 

 

 풍력발전소

 

 

 

 

 

 #여뀌

 

 

# 석잠풀

 

 

 

#오이풀

 

 

 

 

 

?

 

 

 

#배초향

 

 

위쪽에 또 하나의 바람의 언덕 이정표가 있습니다

 

 

 

 

 

 

 

 

 위에 있는 바람의 언덕

 

 

 저녁노을을 찍으려고 기다리시는 진사님도 있고 삼각대를 들고 올라오시는 분도 있습니다

 오기가 쉽지 않은 곳이라 나도 기다렸다 저녁노을을 찍고 싶지만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빨리 내려오라 합니다 ㅜㅜ

 

 

 

 

 

 40만 평에 배추밭이  조성되어 있답니다

 

 

 o2 리조트 태백동 701호에 여장을 풉니다

 

 

저녁은 숙소 뒤에 있는 바베큐장에서 삼겹살, 생선, 소라, 새우등을 구워 먹으며 부부 노래자랑도 하며 즐깁니다

32명이 4개의 숙소에 나누어 한 방에 8명씩 배정이 됩니다 (남자는 601호 602호 여자는 701호 702호)

6명 기준으로 침구가 마련되어 있어 2명분  20,000원이 추가 비용으로 들어갔습니다

 숙소 안에는 에어컨이 없습니다. 베란다 문을 살짝 열어 놓고 자는데도 더위를 모릅니다

시원하게 잘 지낸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