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축령산 (2021. 4. 14. 수)

제1주차장 - 정성바위 - 수리바위 - 능선삼거리 - 남이바위 - 남이바위삼거리 - 헬기장  - 축령산(886m) - 헬기장 - 남이바위삼거리 - 계곡 - 제1주차장   6.50km  7:10

 

 

 

철쭉 필 때쯤 축령산을 시작으로 서리산까지 다녀온 적이 2번 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와보니 처음 와보는 것처럼 모든 것이 새롭게 보입니다

입장료와 주차비를 지불하고 제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햇빛에 연두색 나뭇잎과 붉은색 나뭇잎이 반짝거립니다

 

 

 

 

 

#정성바위

 

 

휴양림이 있어서 그런지 쭉쭉 뻗어 있는 나무들이 산행을 반겨주는 듯합니다

 

 

까마귀도 반겨줍니다

 

 

연한 연둣빛 잎새가 너무 예쁩니다

 

 

 

 

 

어느새 독수리 머리를 닮은 #수리바위에 도착합니다

 

 

골이 깊고 산세가 험해 다양한 야생동물이 많이 살았는데 그중 유난히 독수리가 많았다고 합니다

 

 

진달래나무가 많이 보이는데 벌써 꽃들이 지고 있습니다

 

 

 

 

 

 

 

 

 

 

바위마다 오르락내리락하느냐고 시간이 많이 지체됩니다

 

 

 

 

 

우회길이 있지만 암릉을 즐겨봅니다

 

 

 

 

 

 

 

 

 

 

 

 

 

 

 

 

 

 

 

 

 

 

 

 

 

 

 

 

 

 

 

 

 

 

 

전날 한파가 와서 그런지 땅에 얼음도 보이고 바위에는 얼음이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얼음이 녹으며 땅에 물기가 생겨 많이 미끄럽고, 신발 밑창에 묻어 있는 흙때문에 바위에서도 미끄러워 조심스럽습니다

 

 

올라가기 어려운 바위에는 철계단이 있습니다

 

 

고드름이 제법 많이 달려있습니다

 

 

 

 

 

 

 

 

#남이바위

(조선 세조의 총애를 받았던 남이 장군이 무예를 닦고 심신수련을 하던 곳이며, 바위에 파인 자국은 남이 장군이 앉아 있던 자리라고 합니다)

 

 

위험한 구간에는 밧줄이 메어져 있습니다

 

 

지치고 힘이 들 때쯤 노랑제비꽃이 나타나 잠깐의 휴식을 줍니다

#노랑제비꽃 밭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엄청 많이 피어 있는데 전날 추위에 냉해를 입었는지 꽃 상태는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산님과 언니는 바위 위로 올라 가지만 아래쪽으로 보이는 등로로 내려섭니다

내리막길도 위에 바위길처럼 지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등로 옆으로 노랑제비꽃이 엄청 많아 예쁜 아이들과 한참 놀다 갑니다

 

 

헬기장에는 벌써 진달래가 많이 지고 있습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정상 방향

 

 

어느새 봄이 깊어가니 연둣빛 나뭇잎이 몽실몽실 예뻐보입니다

 

 

계곡에 있는 야생화를 보기 위해 오늘은 서리산은 포기하고 축령산만 다녀오기로 합니다

 

 

#거북바위

 

 

 

 

 

 

 

 

 

 

 

이 곳을 오르다 카메라가 밑으로 떨어져 몇 번을 구르는데도 바윗길이 험해 얼른 내려가지를 못합니다

먼저 카메라가 고장이 났나 확인해 보는데 다행히 잘 찍힙니다

가슴이 철렁했습니다ㅠㅠ

 

 

#축령산 정상에 있는 국기 게양대는 1950년에 전사한 수동면 외방리, 내방리 반공희생자 24명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고 후세에 역사적 교훈으로 계승하고자 만들었다 합니다

 

 

정상 바위 아래에서 점심을 먹으며 올려다본 파란 하늘에는 진달래가 너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밧줄 메어줄 봉을 땅에 박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진달래 이기에 멀리서 찍어봅니다

 

 

 

 

 

 

 

 

 

야생화를 찍기 위해 계곡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바람에 꽃들이 이리저리 흔들려 초점 잡기가 어렵다 보니 컷 수만 많아졌습니다

 

#족도리풀

 

 

#풀솜대는 한참 있어야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나도바람꽃은 시기가 조금 늦은 듯합니다

 

 

#현호색

 

 

#금괭이 눈

 

 

#중의무릇

 

 

#애기괭이눈

 

 

#박새

 

 

#점현호색

 

 

#미치광이풀 밭이라 할 정도로 너무너무 많이 피어있습니다

 

 

#노루귀(흰색)

 

 

#피나물

 

 

#홀아비바람꽃은 조금 더 기다리면 멋진 군락을 이룰 거 같습니다

 

 

#산괴불주머니

 

 

#큰괭이밥

 

 

#큰개별꽃

 

 

#세잎양지꽃

 

 

3제비꽃종류

 

 

#매화말발도리

 

 

#고로쇠나무

작년 이맘때 금붓꽃이 많이 보였는데 올해는 하나도 안 보인다고 합니다

해거리를 하는 것인지 아직 피지 않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내년에는 예쁜 꽃을 피웠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