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산행

제천 북바위산 (2024. 8. 15. 목)

해피이현주 2024. 8. 16. 12:33

#절골폭포

 

 

북바위 주차장 - 용암봉 조망터 - 북바위 - 600봉 - 노송지대암봉 - 송림암봉 - 철계단 - 북바위산(772m) - 뫼악동갈림길 - 석문봉 갈림길 - 절골 - 절골폭포 - 골뫼마을갈림길 - 동산계곡 - 사자석탑 - 주차장 - 와룡담  8.81km  6:20

 

 

#북바위 주차장에 주차하고 맞은편 물레방아가 있는 곳으로 길을 건너갑니다

 

 

화장실을 지나니 산 길이 보입니다. 나무계단을 계속 오르고 또 올라갑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철계단도 올라갑니다

 

 

바위와 어우러진 멋진 소나무들이 많이 보입니다

 

 

 

 

 

흘러내리는 땀도 닦을 겸 잠시 쉬어갑니다

 

 

2016년 7월 24일 일요일 #하나로산악회를 따라 다녀온 곳인데 그때의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그때는 계단이 없었던 거 같은데..........

 

 

 

풍경은 그때 그 모습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용마산 방향

 

 

#북바위 

 

 

 

 

 

 

 

 

바위에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한 고사목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늘진 숲으로 들어가면 시원한데, 그대로 햇살을 받고 있는 바위와 쇠난간은 엄청 뜨겁습니다 

 

 

 

 

 

 

 

 

#월악산 만수릿지, 덕주릉

 

 

 

 

 

 

 

힘들게 올라왔던 길을 내려갑니다

 

 

나무뿌리가 계단 역할을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행여 뿌리를 밟을까 조심하며 올라갑니다

 

 

멋진 소나무 기운을 받기도 하고...............

 

 

미끄러운 바위는 아니지만 옛 추억을 생각하며 라임이와......... ㅋ.ㅋ

 

 

바위와 함께 쓰러진 소나무도 있습니다

 

 

다시 철계단도 오르고.......

 

 

#돼지바위 보며 기도도 하고........

 

 

소원을 담아 돌도 하나 올리고 갑니다

 

 

 

 

 

누워서 자라는 소나무가 여전히 잘 자라고 있어 반가웠습니다

 

 

부봉 방향

 

 

 

 

 

 

 

 

다시 내려갑니다

 

 

북바위산이 예전에도 이렇게 힘든 곳이었나 생각하며 요리조리 바위를 피해 내려갑니다

 

 

 

 

 

 

 

 

 

 

 

아직도 #꼬리진달래가 보이고 #원추리도 간간이 보입니다

 

 

오르락내리락합니다

 

 

오늘이 광복 79주년 되는 날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송진을 채취하기 위해 잘라 놓은 상처가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철계단을 보니 절로 한숨이 납니다. ㅠㅠ

 

 

끙끙거리며 올라오다 뒤돌아본 풍경은 너무너무 멋집니다. 월악산 줄기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상을 향해 다시 올라갑니다

 

 

 

 

 

아무도 없는 정상에서 우리들만의 만찬을 즐기던 중, 사람 말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마산에서 오신 산악회 분들이 들이닥칩니다. 

 

 

#북바위산

 

 

예전 하산했던 길을 찾아 뫼악동이 아닌 그늘을 찾아 숲 길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리본을 보며 길을 찾아 내려가던 중, 길을 잃어 잠시 헤매기도 합니다

 

 

 

 

 

예전엔 사람들이 살았던 곳인 거 같습니다

 

 

계곡 이끼 사이에 떨어진 칡 꽃잎들도 보이고............

 

 

거미들이 만들어 놓은 거미줄이 햇살에 반짝입니다

 

 

이리저리 헤매다 철망이 있어 다시 길을 찾아 왼쪽으로 올라갑니다. 내려와서 보니 사유지라 출입금지를 하는 거 같습니다

 

 

햇살이 뜨거워 시원한 길을 찾다가 산행 길이가 많이 길어졌습니다. ㅠㅠ

 

 

#멸가치가 커다란 군락을 이루고 피어 있습니다. 벌써 씨방을 맺고 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갈수록 하늘이 파래집니다

 

 

 

 

 

계곡엔 물이 별로 없습니다

 

 

 

 

 

#절골폭포

 

 

 

 

 

 

 

 

 

 

 

#골뫼골

 

 

#등골나물     #삼잎국화     #우산나물     #참취     #누리장나무     #마타리     #인동덩굴     #박주가리     #사위질빵

 

 

#사자빈신사지구층석탑

 

 

 

 

 

 

 

 

 

 

 

#송계계곡엔 마지막 피서객들로 만원입니다.

 

 

용이 승천하여 용소라고도 하는 #와룡담에서 예전엔 사진도 찍었는데 지금은 출입금지라 합니다

 

 

 

 

 

산 길에서 산님이 흘리고 가신 부채와 수건을 챙겨 오니, 냉커피와 아이스크림을 사 주시기에 시원하게 먹었습니다

오창읍에 있는 #송어횟집에서는 콩가루와 야채를 곁들인 송어회도 맛있고, 매운탕도 맛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 소낙비가 옵니다. 소나기가 그치기를 기다리는데 더 많은 비가 내립니다

 

조금 더 편하게 하산하려다 거친 길을 만나, 체력소모가 많은 날이었습니다 ㅠㅠ

길 찾아 이리저리 고생하신 산님, 나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리신 스마트님, 사진 찍느라 늦어지는 나를 기다려준 라임이,

모두가 고마웠습니다 ^^

억수로 내리던 소낙비가 천안이 가까울수록 빗줄기가 약해지더니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도로에는 빗방울 하나 없이 메말라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