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 은티마을유래비 - 주막 - 시루봉갈림길 - 구왕봉갈림길 - 은티마을숲길공사중 - 호리골재 - 구왕봉(879m) -
하산 암릉길 - 지름티재 - 주차장 8.13km 3:50
#안티마을 유래비
#주막집
오른쪽 구왕봉 방향으로 갑니다
갈림길에서 아랫길로 갑니다
이 곳에서 오른쪽 구왕봉 방향으로 갑니다
은티마을 숲길조성사업이 한창인데 임도를 따라 약 3km 정도를 걸어갑니다
엄청 큰 바위아래에는 넓은 굴이 있다고 합니다
#호리골재
숲으로 들어 갈수록 안갯속을 걷는 듯합니다. 철쭉이 많아서 봄에 오면 엄청 예쁠 거 같습니다
구왕봉 가는 길에는 커다란 바위들이 많이 있어 조심스럽게 오르락내리락합니다
전망대에 올라섰지만 안개로 아무것도 내려다 보이지가 않습니다
전망대 바위 오른쪽으로 길이 보입니다
올라오면서 초록 리본이 매어져 있는 왼쪽 길로 갑니다
길만 보고 가다가 오른쪽으로 가는 바람에 조금의 알바를 했습니다
오름이 높을수록 싸락눈과 비가 섞여 조금씩 내리며 바람도 불기 시작합니다
지난주는 더웠기에 얇은 옷과 여름장갑만을 가져왔는데 손이 시리고 추워옵니다
응급처치로 일회용 비닐장갑을 장갑 안에 착용하고 바람막이도 껴입고 갑니다
소나무 잎에 상고대가 하얗게 맺혔는데 회색빛 하늘이라 상고대가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바람이 부는 곳엔 얼음이 맺혀있고 상고대도 제법 보입니다
#구왕봉
정상석 앞에 작을 돌이 있기에 들어보니 그 밑에 작은 항아리가 묻혀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서도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으니 산행의 재미가 없어 희양산은 포기하고 그냥 하산하기로 합니다
날씨 때문에 중도에 하산 하기는 처음인 거 같습니다
하산길에 들어서자마자 밧줄이 매어져 있는 암릉구간이 나옵니다
급경사라 나무를 잡으며 조심스럽게 하산합니다
희양산이 바로 앞에 보여야 하는데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초록색 리본이 있는 곳으로 하산합니다
안개 너머로 희양산이 조금 보입니다
밧줄이 없기에 나무뿌리를 잡으며 내려섭니다.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 나무뿌리라 안전합니다
줄이 매어져 있지만 바로 가기가 어려워 옆으로 돌아서 지나갑니다
척박한 환경인데도 어린 소나무들은 잘 자라고 있습니다
나무뿌리가 용트림하는 거처럼 보입니다
#은티마을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해가 보였다 안 보였다 하더니 주차장이 가까울수록 비가 조금씩 내립니다
정상을 포기하고 그냥 하산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는데 점점 나빠지는 날씨를 보니 조금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철쭉이 한창이거나 단풍이 예쁜 가을에 다시 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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