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산행

광양 백운산 (신선대. 백운산. 매봉. 2025. 3. 8. 토)

해피이현주 2025. 3. 9. 14:38

#엠투엠 산악회 따라서.........

 

 

#백운산 신선대

 

 

논실(한재까지 트럭이용 : 1인 3,000원) -  한재 - 신선대(1,198m) - 백운산(1,222m) - 매봉(867m) - 고사마을 - 관동마을 11.90m  5:20

 

 

A팀은 진틀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관동마을로 하산하고, B팀은 10여분 트럭을 타고 한재까지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C팀은 관동마을에서 매화마을까지 자유관광을 하라고 합니다. 14km가 넘는 긴 산행이라 트럭을 타고 가기로 합니다.

 

#한재에 도착하니 생각하지도 않은 눈밭입니다. 매화와 생강나무꽃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했는데 봄이 오려면 아직 기다려야 하나 봅니다. 트럭 아저씨가 준 고로쇠물을 시원하게 한 모금 마시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커다란 소나무가 쓰러진 것도 아니고 가지째 부러져 있습니다.

바람이 얼마나 거세게 불었으면 어른 몸통 만한 가지가 부러졌을까???

 

 

처음부터 계속 눈길을 올라갑니다

 

 

 

 

 

 

 

 

 

 

 

 

 

 

하늘이 변덕스럽게 흐렸다 개었다 합니다

 

 

생각지도 않은 나무에 얼음꽃이 피어있습니다. 

 

 

영상의 따뜻한 날씨에 얼음꽃이 녹아 떨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예쁩니다

 

 

 

 

 

갈 길은 먼데 자꾸 발걸음을 붙잡고 있습니다

 

 

 

 

 

늘푸른나무, 라임이와.......

 

 

 

 

 

 

 

 

 

 

 

 

 

 

 

 

 

잔설이 바람에 날리는 것인지 눈이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멋진 풍경을 찍어주기 위해 산님이 기다리고 계시다가 왜 이제 오냐며 버럭 하십니다. ㅋ.ㅋ

 

 

 

 

 

 

 

먼저 정상을 간 선두팀이 계속 눈길이니 아이젠을 착용하라고 합니다

 

 

 

 

 

 

 

 

백운산과 신선대 방향

 

 

 

 

 

정상을 가려면 신선대를 다녀온 후 이곳에서 내려가야 합니다

 

 

생각지도 않은 눈꽃을 만나니 발걸음이 떨어지지를 않습니다

 

 

 

 

 

내려다보는 풍경도 너무너무 예쁩니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정상 방향

 

 

#신선대

 

 

 

 

 

 

 

 

 

 

 

 

신선대에서 내려와 정상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눈 길 여기저기 발자국이 있어 리본을 보며 갑니다. 내려갔다 다시 올라갑니다

 

 

 

 

 

정상방향

 

 

라임이와~

 

 

 

 

 

 

 

 

 

 

 

지나온길 뒤돌아 보고.........

 

 

 

#거북바위

 

 

#백운산

 

 

흐렸던 하늘이 다시 맑아지기 시작합니다

 

 

 

 

 

매봉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정상 방향

 

 

 

 

 

하산길이라 벗었던 아이젠을 다시 착용합니다

 

 

평평한 장소를 골라 간단히 점심을 먹습니다

일기예보에 4시경 비 소식이 있었는데,  11시 50분경  싸락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눈길과 낙엽길이 번갈아 나옵니다

 

 

12시경 싸락눈이 갑자기 눈으로 바뀌어 펑펑 내립니다

 

 

매봉 가는 길은 오르락내리락해야 합니다. 점심 먹고 올라가는 길은 너무 힘듭니다 ㅠㅠ

 

 

회장님과 카페지기님이 #매봉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2시 30분까지 하산하려면 고사마을로 하산해야 한다고 합니다

 

 

쫓비산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내리던 눈이 그치고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미끄러운 낙엽길이라 하산하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왼쪽 고사마을로 하산합니다

 

 

낙엽에 미끄러질까 조심스럽게 내려가다 보니 무릎이 엄청 아파옵니다. 쉼도 없이 한 참을 내려갑니다

 

 

#고사마을 밤나무 농장을 내려갑니다 

 

 

 

 

 

 

 

 

 

 

 

빗방울이 살짝 내립니다

 

 

#매화는 아직 겨울잠을 자고 있는 중입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활짝 피어 있는 매화꽃은 한 송이도 없습니다

 

 

고사마을로 하산한 후 다시 #관동마을까지 임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갑니다

 

남쪽은 봄이 왔는 줄 알고 매화 만날 생각에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얇은 장갑 탓에 손이 시렸지만, 생각지도 못한 눈꽃, 얼음꽃을 만나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흐렸다 개었다 하는 하늘과, 눈과 진눈깨비, 약간의 빗방울도 내린 변화무쌍한 날씨를 보여준 하루이기도 합니다

보고 싶었던 매화꽃은 아직 봉오리 상태입니다. 기나긴 늦잠을 자고 있는 중인 거 같습니다

작년 이맘때 매화마을은 매화 축제가 한 창이었는데, 올해는 매화꽃이 없는 매화 축제장엔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